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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21년 한국어교육 지원 사업 기본계획 발표

대한민국 교육부 2021. 3. 14. 09:00

 

◈ 전년(123억 원) 대비 약 2배(236억 원) 수준의 예산을 확보하여, 2021년 전 세계 43개국 1,800개교의

한국어교육 지원 목표

◈ 13억 인구의 인도, 유라시아 진출의 교두보인 러시아, 잠재력이 큰 베트남에서 한국어 채택 및 교육과정이 승인됨에 따라 신남·북방 지역 집중 지원

◈ 해외 초·중등 한국어 교육과정에 기반한 초·중급 교재 및 맞춤형 교재 개발 착수

◈ 현지 유수대학 내 교원양성과정 개설 확대(14개 과정)로 우수 교원 확충


[교육부 03-15(월) 조간보도자료] 2021년 한국어교육 지원 사업 기본계획 발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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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해외 초·중등학교에서 한국어를 정규 외국어 과목으로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21년 해외 한국어교육 지원 사업 기본계획’ 발표하였다.

 

미국 현지학교에 한국어반이 최초로 개설(1999년) 된 이래, 우리나라의 국격 상승, 한국교육에 대한 관심과 케이팝 등 한류 영향으로 한국어교육 수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초·중등 학령기 단계의 해외 한국어교육은 한국 문화와 정서를 공유하여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친한‧지한 인재 양성하는 첫걸음이며, 국가 간 교육‧문화 협력 핵심 기제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작년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한국어에 대한 높은 수요로 한국어교육이 확대되었고, 2021년에도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약 236억 원 예산 지원하여 한국어 교육의 열기를 더욱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2020년 한국어교육 성과 :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지속 성장

 

작년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속에서도 라오스 시범교육 착수(9월) 등 전년(30개국) 대비 9개국*이 한국어를 신규 채택하여 전체 39개국 1,699개교  16만 명이 한국어를 배우는 성과를 거두었다.

* ’20년 신규 : 과테말라, 덴마크, 라트비아, 르완다, 스리랑카, 아프간, 체코, 터키, 라오스

 

특히, 13억 인구의 인도에서 한국어를 제2외국어 채택(2020.7.), 러시아에서 교육과정 개발·승인(2020.10.)하였으며, 신남방의 핵심 동반자이자 약 1억 명의 인구와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베트남 2016년 시범교육 시작하여 작년(2020.3.)에 제2외국어 승인한 데 이어, 올해 2월 초(2021.2.)에는 제1외국어*로 채택하였다.

 

이를 통해, 베트남 현지에서 한국어를 영어, 중국어 등 6개 선진국 언어와 대등하게 교육할 수 있고 대학입학시험 과목으로 선택할 수 있는 토대 마련된 것이다.

 

현지 한국어교원 연수 온라인으로 변경하고, 교원 양성과정은 현지 유수대학 내에서 온오프라인 연계 방식으로 추진되었다.

 

한국어교육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현지인 교원 양성과정을 신규 도입하고, 국내 대학 현지 대학 협력하여 4개국에서 7개 과정*을 개설·운영하였다.

* 베트남(2개), 말레이시아(1개), 러시아(2개), 우크라이나(2개)

 

코로나19로 외국인의 현지 입국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현지 국가와의 협력을 통해 파견 국가 다변화하여 교원 파견* 지속하였다.

* 2019년 4개국(56명) → 2020년 6개국(70명)

 

한국어교육 수요가 높은 신남방 지역에 현지 정부와 협의하여 한국교육원 2개원(말레이시아, 하노이한국교육원) 신설하였다.

 

또한, 신남방·신북방 지역에 중점 한국교육원(신남방 2개, 신북방 2개)을 지정·운영하고 한국어교육 전문관(4명)을 파견하여 기반을 구축하였다.

 

늘어나는 한국어능력시험 수요 대응하여 「고등교육법」에 시험 근거 마련하고, 응시 기회 확대를 위해 인터넷 기반 시험(IBT) 전환, 말하기 평가 문제은행 도입 등 시험 개선을 시작하였다.

2021년 한국어교육 지원 사업 : 체계화ㆍ전문화로 수준 제고

 

2021년은 문체부·외교부 협업예산을 통해 작년에 비해 약 2배 증가 236억 원을 확보·지원하며, 특히 전략적 협력 대상이자 한국어교육 수요가 급증하는 신남방·신북방 지역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2021~2022년까지 해외 한국어교육 지원 사업 확대 목표와 올해 추진과제는 다음과 같다.

◇ 한국어교육 기회 확대

 

2022년까지 45개국 2,000개교에 한국어반 개설을 목표로 2021년에는 43개국 1,800개교 한국어반 개설할 계획이다.

 

올해는 한국어 신규 채택을 희망하는 요르단, 벨기에, 에콰도르 등 3개국과 라오스·캄보디아 등 시범교육* 국가를 포함하여 현지 수요 높은 국가를 중심으로 지원 확대한다.

※ 캄보디아 시범교육 : 중등학교 3개교(한국어교육 협력 양해각서 체결 / 2020.11.)

 

또한, 현지 교육당국(기관)의 요구에 따라 관련 전문기관을 통해 현지 교육과정  교재 개발 등 한국어반 개설과 제2외국어 채택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종합적·체계적인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제 통용성을 갖춘「해외 초·중등학교 한국어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한국어교육의 목표와 방향성을 제시하고, 이를 토대로 한국어 교재 개발·보급하여 체계적인 한국어교육 확대의 기반을 마련한다.

 

이번에 개발한 초·중등 한국어 교육과정* 유럽공통참조기준(CEFR)을 준용한 것으로 학습자의 숙달 정도에 따라 재구조화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총 8단계(초급 4등급, 중급 4등급)로 세분화되어 있다.

* 「해외 초·중등학교 한국어 교육과정」 개발(2020.9.∼2021.2. /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자체 한국어 교육과정 없는 국가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가 개발한 교육과정 기반하여 초․중급 교재 개발하고, 자체 교육과정을 가진 국가 중에서는 현지 교육당국과 협의하여 현지 맞춤형 교과서 교재 개발 지원한다.

 

감염병 상황에서도 중단 없는 교육을 위해 디지털 교재 개발하여 온라인 학습 지원할 계획이며, 한국문화․역사 이해 제고와 학습에 대한 접근이 용이한 보조교재 함께 개발·보급한다.

◇ 한국어교육 전문성 제고

2022년까지 현지 교원양성과정 24개, 교원 파견 200명, 연수는 500명까지 확대를 목표로, 2021년 14개 교원양성과정, 파견 132명, 연수 40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작년에 이어 현지 초·중등학교 한국어교원(강사) 양성을 위해 국내 대학 현지 대학 연계하여 올해는 신남방 지역 7개

*, 신북방 지역 7개** 현지 대학 내 학위 또는 비학위(단기) 양성과정 개설을 지원한다.

*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인도, 인도네시아(6개국) 7개 과정 내외

** 러시아, 우크라이나,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5개국) 7개 과정 내외

 

특히, 핵심 교수요원 양성을 위해 정부초청 장학사업(GKS)과 연계하여 현지 국가 교원의 국내대학 학위 취득 지원한다.

※ ’21년 대학원 GKS사업에서 신남·북방 지역 ‘한국어교원’ 유형으로 30명 별도 선발

 

올해는 신남방·신북방 지역을 중심으로 132명의 원어민 한국어교원*를 파견하고 안전하게 복무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신남방·신북방 등 총 400명을 대상으로 권역별 통합연수, 현지 맞춤 연수 등을 통해 현지 교원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 「국어기본법」에 따른 한국어교원 2급 이상 자격 취득자로서 학사학위 이상 취득한 자

◇ 한국어교육 기반 강화

 

한국어교육의 거점으로서 최근(2020.12.) 신설된 말레이시아·하노이 한국교육원 운영을 활성화하고, 중점교육원을 통해 인접국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권역별 한국어교육 협력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 중점교육원 : 태국, 호치민, 로스토프나도누, 우즈베키스탄

 

작년에 이어, 한국어능력시험(TOPIK)의 응시 기회 확대와 평가 체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시험 개선을 추진하고 법적 기반 완비한다.

 

현행 지필고사 방식을 개선하여 2023년 인터넷 기반 시험(IBT)으로 전면 시행, 2022년 말하기평가 시행  문제은행 출제 방식 도입을 위해 체계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험의 시기, 방법, 부정행위 제재근거 마련을 위해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베트남에서 한국어를 제1외국어 승인하는 등 코로나19에도 한국어교육 확대되고 있는 것은 그 수요 높고 안정적이라는 것을 뜻한다며, 희망하는 모든 국가 학생들이 한국어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현지 교육당국과 협력하여 지원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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