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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교육분야 코로나19 대응’백서 발간 본문
◈ 2020년 갑작스러운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중단 없는 학습과 미래교육 준비를 위한
교육분야 대응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
◈ 감염병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해 교육분야 대응사례를 현장에
우선 공유하여 실제적인 참고자료 제공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지난해 연말까지 교육분야에서의 코로나19 대응 과정과 평가를 수록한 ‘2020 교육분야 코로나19 대응’ 백서를 5월 10일(월)에 발간한다.
이 백서는 유례없는 감염병 위기 상황 속에서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장하면서도 중단 없는 학습과 배움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는 물론 학교 현장과 가정, 관계 분야의 전문가 모두가 함께 협력하며 대응했던 기록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이다.
교육부는 코로나19가 종료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지난해 갑작스러운 감염병 확산에 모든 교육주체가 협력하여 대응했던 기록을 현장에 공유하기 위해 중간백서를 발간하였으며, 향후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추가·보완하여 종합 백서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백서는 감염병 대응 및 정책 추진 과정을 보다 객관적인 관점에서 집필하기 위해 한국교육개발원(원장 류방란)과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연구팀을 구성해 추진하였으며,
영역별 시사점을 도출하여 현재 코로나 대응 및 향후 유사 감염병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자료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2020년 교육분야 코로나19 대응 자료는 시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대학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교육부 누리집(www.moe.go.kr)에 전자문서로 게재하여 언제든지 열람하고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아울러, 앞으로 영문요약판을 제작하여 올해 6월에 개최 예정인 G20 교육장관회의를 통해 공유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네스코(UNESCO) 등의 국제기구, 재외공관, 주한대사관 등에도 배포할 예정이다.
「2020 교육분야 코로나19 대응」 백서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었다.
우선, 한 해 동안의 교육분야 코로나19 대응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주요 조치와 사진을 일목요연하게 제시하였다.
「2020 교육분야 코로나19 대응」 표지 및 본문(예시) |
본문은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맞추어 교육분야 대응이 이루어진 점을 고려하여 크게 세 가지 시기*로 구분하여 작성하였으며,
* ➊코로나19 첫 환자 발생 이후 기간(2020.1.20.~2020.8.22.)
➋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이후 기간(2020.8.23.~2020.11.18.)
➌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이후 기간(2020.11.19.~2020.12.15.)
교육의 각 영역에서 시행된 조치들을 보다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대응 과정을 11개 영역*으로 세분화해 정리하였다.
* 대응 체계, 학사운영(기준 수립 및 시행), 학교 방역 시스템, 범정부 외국인 유학생 관리, 돌봄 지원, 온라인 개학 준비 및 실행, 위기상황 현장소통 체계, 국제협력, 각종 시험, 예산 지원 및 보상, 미래교육
다음은 2020년 교육분야 코로나 대응의 주요내용이다.
학사운영 : 중단 없는 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과감한 도전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교육활동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초·중·고 학생 534만 명 대상으로 사상 최초의 온라인 개학을 시행하였으며,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포함해 43만 명의 수험생이 무사히 수능시험을 치를 수 있게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예기치 못한 전면 원격수업은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에게 도전으로 다가왔지만, 부단한 노력과 시행착오를 거쳐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확대*되고 교사 자체 제작 자료를 활용한 수업이 안착**되는 등 점차 원격수업이 안정되고 성숙될 수 있었다.
* 실시간 쌍방향 수업 비중 (1학기)14.8% → (2학기)55.7%
** 원격수업에서 교사가 자체 제작한 교수‧학습자료를 활용하는 비중 75.3%
학교 방역 : 학생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철저한 조치
2020년 5월 이후 순차적으로 등교수업을 병행하게 되면서, 학생 안전을 최우선순위로 두고 교육당국 및 방역당국과 학교 현장의 모두가 학교 방역에 총력을 기울였다.
마스크‧손소독제 등 방역 물품이 부족하지 않도록 충분히 지원*하면서 전문가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학교방역 지침을 계속해서 보완하였고,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학원에도 빠짐없이 방역 시스템이 갖춰질 수 있도록 교육청 및 지자체와 협력하였다.
* 학생 1인당 마스크 6.1개(3,757만 장), 교실당 손소독제 6.4개(178만 개) 비축(2학기)
돌봄 및 예산 지원 : 국민들의 어려움을 나누기 위한 촘촘한 지원
코로나19로 인한 돌봄‧교육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범부처 차원의 대책을 추진하였으며, 유‧초등‧특수학교 대상으로 19시까지 긴급돌봄과 중식을 지원하고 아동 특별돌봄비(초등학생 1인당 20만 원) 및 비대면 학습 지원금(중학생 1인당 15만 원)을 지급하였다.
또한, 고등학교 1학년 무상교육을 선제적으로 실시하여 최대 연 160만 원의 교육비를 경감하고, 학자금 대출금리를 2.2%에서 1.85%로 인하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분담하고자 노력하였다.
대응체계 및 현장소통 : 함께 이겨내기 위한 긴밀한 소통
코로나19 교육분야 대응 과정은 시도교육청 및 대학, 질병관리청‧보건복지부‧법무부 등 관계부처, 의료‧방역‧정보기술(IT)전문가, 민간기관 등 전 분야의 관계자들과 상시로 협력하고 소통하는 과정이었다.
한편,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열쇠는 현장의 공감과 참여에 달려있었기에, 교육부는 현장 간담회 27회, 대국민 브리핑 43회, 유학생 관련 대학 현장지원(누적 469개교) 등 지속적인 현장 소통을 위해 노력하였다.
미래교육 : ‘위기를 기회로’, 미래교육을 위한 새로운 도전
치열하게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면서 코로나19 이후 미래사회의 교육대전환을 준비하기 위해 학생, 학부모, 교원, 교육감, 대학총장, 연구기관 등 다양한 교육주체들과 16회에 걸쳐 간담회 및 대화를 개최하여 미래교육의 가치와 방향을 도출하였다.
이를 통해, 학생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배움과 성장을 지속하면서, 단 한 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도록 보편교육을 보장해야 한다는 원칙을 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코로나19가 종식되는 시점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중간백서 발간을 계기로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찾은 미래교육의 가능성을 보다 적극적으로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보도자료 전체보기는 상단의 첨부파일을 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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