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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민서포터즈

리유저블 컵은 다회용 컵으로! 다듬은 말과 함께 보는 한글 교육

대한민국 교육부 2021. 10. 8. 10:00

 

10월이 되면서 어느새 2021년도 약 두 달 정도가 남았습니다. 파릇파릇했던 나무들은 색을 입고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을 지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가을이 시작되는 10월에는 여러 국경일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오늘은 한글을 창제하여 세상에 펴낸 것을 기념하는 날인 ‘한글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한글날’의 의미와 함께 한글의 유래와 우수성, 다듬은 말에 대해 알아볼 텐데요. 그리고 현재 한글 교육을 위해 우리가 어떤 노력을 하는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그럼 함께 알아볼까요?

 

 

먼저 우리에게 익숙한 ‘한글날’이란 정확히 무엇일까요? ‘한글날’이란 훈민정음(訓民正音), 곧 오늘의 한글을 창제해서 세상에 펴낸 것을 기념하고, 우리 글자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한 국경일입니다.

 

 

그렇다면 ‘한글’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조선 전기 제4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이라는 이름으로 창제하여 반포한 우리나라 고유의 문자라는 의미로, ‘한글’이라는 이름은 1910년대 초에 주시경 선생을 비롯한 한글학자들이 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한’이란 크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에 한글은 ‘큰 글’을 말한다고 할 수 있겠네요.

 

 

늘 한글과 더불어 같이 나오는 단어가 있죠. 바로 ‘한국어’인데요! 우리는 종종 한글과 한국어를 혼용해서 쓸 때가 있는데요. 과연 ‘한글’과 ‘한국어’는 같은 의미일까요? 정답은 ‘아니오’입니다. '한글'은 한민족이 쓰는 언어를 표기하기 위해서 쓰는 문자의 이름을 말하고, '한국어'는 전통적으로 한민족이 쓰는 언어를 이르는 말입니다. 즉, ‘한글’은 글자 자체에 초점을 둔 말이라면 ‘한국어’는 언어 자체에 초점을 둔 말이 됩니다. 따라서 ‘한글어’라는 표현은 일본어를 '가나어(假名語)'라고 부르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어색한 말이랍니다.

 

 

‘한글날’은 왜 10월 9일이 되었을까요? 한글날을 처음 제정한 것은 1926년입니다. 이때는 『훈민정음』 원본이 발견되지 않았을 때인데요. 한글학회의 전신인 조선어연구회에서 『세종실록(世宗實錄)』 28년(1446) 9월조의 “이 달에 훈민정음이 이루어지다(是月訓民正音成).”라고 한 기록을 바탕으로 음력 9월 마지막 날인 29일로 한글날을 지정했다고 해요.

 

1931년, 음력으로 기념해오던 한글날을 양력으로 고치면서 율리우스력으로 환산하여 양력 10월 29일이 되었는데요. 이 환산 방법에 의문이 생겨 세종실록 기록인 1446년의 음력 9월 29일을 현재 우리가 쓰고 있는 그레고리력으로 다시 환산해보니 10월 28일로 일치하여 이날이 한글날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시간이 흘러 1940년, 『훈민정음』 원본이 발견되었는데요. 원본 서문에 “정통 11년 9월 상한(正統 十一年 九月 上澣)”에 정인지가 썼다고 기록이 되어 있었다고 해요. ‘11년 9월 상한’을 해석할 때 ‘9월 상한’을 9월 상순의 마지막 날로 해석하여 음력 9월 10일로 잡고, 그것을 양력으로 환산한 10월 9일이 현재 한글날이 되었답니다!


이제 ‘한글날’을 맞이하여 우리의 ‘다듬은 말’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다듬은 말’이란 외국어를 우리말로 바꾸어 표현한 말입니다!

 

 

우리가 요즘 사용하는 말들 중에 ‘다듬은 말’로 고칠 수 있는 단어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첫 번째로 ‘리유저블 컵’이 있습니다. 외관은 포장 구매용 종이컵과 같지만 재질이 특수하여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컵을 말하는데요. 이 단어를 ‘다회용 컵’이라는 단어로 다듬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판매자보다 제품에 대한 정보가 적은 소비자들이 속아서 살 가능성을 우려해 싼값만 지불하려 하고, 이로 인해 저급품만 유통되는 시장을 ‘레몬 마켓’이라고 하는데요. 이는 ‘정보 불균형 시장’이라는 말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본편이 끝난 후에 추가로 짧게 나오는 영상을 이르는 말로 ‘쿠키 영상’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이는 ‘부록 영상’이라는 말로 다듬을 수 있답니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영상을 활용한 대면 수업 및 이야기 프로그램이 많이 이루어지는 요즘,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 소통하는 온택트 방식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영상 대면’, ‘화상 대면’이라는 말로 대체할 수 있으니 오늘부터는 이러한 단어로 사용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렇듯 우리가 익숙하게 사용하고 있던 다양한 외국어를 우리말로 바꾸어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과학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우리 한글을 지키기 위해서 일상 속에서도 올바른 언어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겠지요? 그렇다면 올바른 우리말을 알고 습관을 가지도록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올바른 언어 습관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맞춤법을 지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포털 사이트의 맞춤법 검사기를 활용하거나 맞춤법 검사 사이트, 맞춤법 검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소중한 우리 말을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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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바르고 고운 말을 사용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외래어, 외국어보다는 앞서 말한 다듬은 말을 사용하도록 노력하는 것은 물론이고 비속어나 은어를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은어는 특정 세대나 집단이 사용하다가 퍼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한 말을 사용하는 것은 세대 간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줄 수 있어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한글을 지키기 위해 곳곳에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아볼까요?

 

출처: 교육부 블로그, [한글을 모르는 우리 아이, 국가가 책임집니다]

 

먼저 교육부에서는 ‘초등 저학년을 위한 한글&수학 책임교육’을 실시하여 현재 초등 저학년 시기부터 한글 학습의 결손과 격차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는 초등 학습 안전망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한글 해득 수준 진단 보정 학습 프로그램과 온라인 독서 지원 시스템을 활용하여 한글 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출처: 한글 또박또박 프로그램  http://www.ihangeul.kr/

 

그 예시로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한글 익히기 지원 프로그램인 ‘한글 또박또박’을 활용한 한글 책임교육을 말할 수 있겠습니다. 이는 쉽게 말해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글 익힘 수준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한글 또박또박’이라는 프로그램은 선생님이 직접 학급 학생 수 및 번호를 등록하고 한글 이해도를 평가하고, 읽기, 유창성, 쓰기까지 검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또한, 마지막으로 분석 결과를 확인하여 한글 미해득 학생을 대상으로 재검사를 할 수 있으며, 오답을 체크할 수 있어 어느 부분에서 취약한지도 파악할 수 있답니다. 올바른 한글 사용을 위한 체계적 교육 시스템을 볼 수 있는 면모인 것 같네요.


오늘은 ‘한글날’의 의미와 유래를 통해 ‘한글’과 ‘한국어’의 의미 차이도 파악해보았습니다! 또한 ‘다듬은 말’을 통해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많은 외국어를 어떻게 한글로 바꾸어 사용할 수 있는지도 알아보았는데요.

 

‘한글날’의 의미처럼 한글을 잊지 않고, 더욱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면서 우리말을 바르게 알 수 있는 한글 교육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점은 한글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리 모두 바르고 고운 말을 사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 위 기사는 2021 교육부 국민 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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