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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대학 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대면활동 확대!! 본문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대학생 여러분들 중에 지금까지 비대면 수업을 하면서 대학 생활을 즐기지 못하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는 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교육격차와 교사와 학생과의 소통 문제, 사회적 발달 저하 문제 등 다양한 결손으로 인해 교육 회복의 중요성이 커지게 되면서 등교 수업 확대를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등교 수업 확대에 대한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방역 진행 상황과 백신접종과 같은 여러 상황을 고려해서 방역 강화 조치를 마련하며 체계적으로 등교 수업 확대를 하고 있는데요.
대학 또한 이러한 상황에서 예외가 아니랍니다. 대학교도 유치원, 초, 중, 고등학교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수업 지속으로 대학생들의 학습결손 및 사회적, 정서적 교류 축소 등의 우려가 심화되고 있어요. 특히 실험·실습·실기 교과 비중이 크고, 수업 연한이 짧은 전문대 재학 및 졸업생은 취업 준비와 취업 기회의 감소로 더욱 큰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이에 따라 2021년 2학기에도 대학이 안전한 대면 교육활동을 준비 및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해졌는데요. 이러한 지원 내용을 담은 ‘대학 활동 단계적 확대 방안’이 6월 24일 발표되었고, 최근 고등교육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방안 발표에 따라 앞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대학 활동 단계적 확대 방안’이 정확히 어떤 내용인지 잘 모르겠다고요? 걱정하지 마세요. 지금부터 ‘대학 활동 단계적 확대 방안’이 무엇인지 자세히 설명해드릴게요! 그전에 한눈에 요약한 ‘대학 단계적 확대 방안’을 보기로 해요!
대학 대면활동 단계적 확대 방안 한눈에 알아보기
대학 대면활동 단계적 확대 방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대학 단계적 확대 방안의 기본 방향은 방역 등 안전을 고려해 전 국민 70%가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시기를 기점으로 대학의 대면 활동을 확대하는 것입니다. 이에 1차 접종 완료 이전에는 대학의 철저한 방역을 전제로 실험·실습·실기, 소규모 수업, 소규모 수업 외 활동 중심으로 대면 활동을 진행하고, 1차 접종 완료 후에는 전반적인 대학 내 대면 활동을 확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대학 대면활동 단계적 확대 방안을 자세하게 살펴볼 준비가 되었나요? ‘대학 대면활동 단계적 확대 방안’은 크게 네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어요.
1. 학사 운영
앞서 언급했듯이 2학기 수업은 실험, 실습, 실기 수업과 소규모 수업부터 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문대는 실험, 실습, 실기 수업의 비중이 높은데요. 따라서 대면 수업 확대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가공인 자격증 관련 수업과 같은 대면 수업이 효과성이 큰 수업 같은 경우에도 우선적으로 대면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예시로 동국대학교는 2학기 수업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8주차인 10월 18일부터 15주차인 12월 10일까지 실험, 실습, 실기 강의의 경우 대면 수업으로 진행하는데요. 단, 30명 초과 강의의 경우 비대면 수업을 권고하며, 전체 이론 강의는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물론 원격콘텐츠 또한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을 경험하게 되며 온라인 수업은 시공간의 제약을 오프라인 수업에 비해 크게 받지 않는다는 장점을 알 수 있었는데요. 따라서 학사 운영에서도 수업의 효과성과 학습권 보호를 위해 대면과 비대면 동시 수업, 원격수업 콘텐츠 활용한 대면 수업 등 대면과 비대면 혼합수업을 활용할 계획이랍니다.
비대면 녹화 강의 수업을 그동안 많은 대학에서 진행했지만, 사실 이 방법은 학습 동기를 유도하기 쉽지 않고 교수자와 학생 간의 상호 피드백의 문제도 끊임없이 제기되었던 방법인데요. 앞으로는 대면 혹은 비대면 수업 중에서도 실시간으로 하는 수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원활한 원격 수업 수강을 지원하고, 교수-학생과 학생-학생 간의 자료와 의견을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는 e-class system을 통합적으로 구축했다고 합니다. 특히 온라인 콘텐츠 활용, 실시간 원격강의 등 분야에서 기준을 세워 강의 품질을 높이도록 노력했습니다. 예를 들어, 온라인 콘텐츠는 1차시에 25분 이상의 동영상 콘텐츠, 실시간 원격강의는 1차시에 45~50분 수업을 진행하도록 기준을 만들었다고 해요.
2. 수업 외 대면활동 확대 지원
수업 이외의 대면 활동도 수업과 마찬가지로 1차 백신 접종 완료 전까지는 소규모 대면 활동 위주로 운영하고, 백신 접종 상황과 연계하여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우선 학기 초에는 대규모 대면 행사 및 축제 운영과 다중 이용시설 활용은 가급적 자제해주기를 당부했는데요. 현재 백신 접종 인원이 증가하면서 지침을 일부 조정하면서 대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학생회, 동아리를 포함한 학생자치활동, 행사 등 수업 외 학내 할동의 경우 시기별, 유형별로 세분화하여 각 학교에 맞는 지침을 마련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도서관, 학생회관 내 학생 휴게 공간 좌석 분산, 이용자 수 제한, 칸막이 설치 등 지침을 활용해 학내 공간을 최대한 개방하여 공강 시간에도 학생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안전하게 학교에 머무를 수 있도록 했답니다.
이외에도 학교별로 학내 밀집도와 동선을 알려주는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도록 하여 자체적으로 동선 및 공간 분리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그 예시로 한동대학교의 스팟테일(Spotale) 어플을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어플은 한동대학교에서 새로 개발한 서비스로, 건물 내 이동 경로를 명확히 파악하는 비접촉식 이동 경로 저장 솔루션 어플리케이션이라고 합니다. 스팟테일은 기존 GPS 기반 방식의 한계를 해결하면서 개인 정보 유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사용자가 자발적으로 스캔할 수 있는 QR코드 방식을 채택했는데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학교는 장소, 사물 등 관리하고자 하는 스팟을 등록하고 자동으로 생성되는 QR코드를 인쇄해 해당 위치에 부착합니다. 학생들은 앱을 통해 스팟을 이용할 때마다 QR코드를 스캔하여 본인의 동선을 기록하고, 만약 스캔한 곳에서 전염병 등 중요한 공지가 발생되면 실시간 푸시 알림을 통해 소식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고 하네요. 이 방식은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는 대학교에 꼭 필요한 방식인 것 같습니다.
3. 대학 내 철저한 방역
세 번째로 안전한 대면 활동 확대를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방역 관리를 실시합니다. 이를 위해먼저 강의실 유형 및 수업 방법 등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연동한 강의실 방역 관리 지침을 세분화했답니다. 현재 알려진 강의실 방역 관리 지침의 경우 2학기까지만 유지하고, 겨울 계절학기 이후부터는 조금씩 바뀐다고 하니 자세한 내용은 <교육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방안>을 참고해주세요!
<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연동 강의실 방역 관리 지침 >
구분 | 1단계 | 2단계 | 3단계 | 4단계 |
좌석 있는 강의실 | 좌석 한 칸 띄우기 | 좌석 두 칸 띄우기 | ||
좌석 없는 강의실 | 시설 면적 4㎡당 1명 |
시설 면적 6㎡당 1명 | ||
음악 계열 | 노래 부르기, 관악기 연주는 칸막이 안에서 실시 |
더불어 대학 내 방역 강화를 위해 학내 방역 인력을 지원하는데요. 총 2,100여 명의 방역 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며, 10월 5일 기준 전체의 86.2%인 1,810명은 이미 배치되었다고 합니다. 나머지 인원은 10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학생들의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안전한 관리를 위해 백신 공결제(백신 출석인정제)를 시행한 학교도 있습니다. 백신 공결제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접종 당일과 이상 증상이 발생할 시 접종 후 1~2일 차의 출석을 인정해주는 제도입니다. 이 제도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출석 걱정을 덜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본인이 다니는 학교에도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지 확인해보면 좋을 것 같네요!
이외에도 방역수칙에 대한 학생의 의견을 반영토록 노력하고 있으며, 대학별로 각 여건에 맞춘 선제검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인 대학생뿐 아니라 외국인 유학생의 방역 지원도 강화하는데요. 입국 단계별로 보호, 관리 방안을 만들고, 현장점검을 추진하며 유학생 모니터링 인건비, 방역 관리비용, 학생 수송비 등을 지원하고 있답니다.
4. 외부기관과의 협력적 방역 체계 구축
교육부에서는 1차 백신 접종이 완료되기 전인 9월 한 달을 ‘대학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교육부-지자체-대학협의체-대학이 함께 집중적으로 방역 관리할 수 있도록 추진했습니다. 특히 개강 시기 기숙사, 도서관, 학생식당 등 학내 다중이용시설 방역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학생 출입이 많은 학교 밖 시설은 지자체, 대학과 합동으로 방역 관리 상황을 점검했는데요.
그 예로, 청강문화대학교는 교육부 관계자와 이천시 보건소 보건위생과 위생팀 주무관, 청강대 코로나19 비상대책반 예방관리팀, 행정지원팀 등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여 교육부에서 사전에 제공한 2021년 2학기 특별방역기간 대학 체크리스트‘에 따라서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했습니다. 특히 도서관, 학생식당, 기숙사 등 밀집 공간을 집중해서 체크하고, 실습 위주 수업을 하는 푸드스쿨, 공연예술스쿨의 실습실 내부 수업 환경, 창작 스튜디오인 CCRC 공간도 검사하였다고 합니다.
여기서 잠깐! 끝이 아닙니다. 10월 29일, 교육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방안이 발표되었는데요. 이번 추진방안에는 단계적 일상회복과 연계하여 교육분야 일상회복 기본 방향, 유·초·중등교육 분야, 고등교육 분야로 나누어 자세한 내용을 설명하고 있어요. 이번 시간에는 고등교육 분야 즉, 대학의 경우를 알아볼 텐데요. 크게 2021년 2학기, 겨울 계절학기, 2022년 1학기로 정리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하나씩 살펴보도록 할게요!
1. 대면수업 전반적 확대 기간
대학의 대면활동 단계적 확대 방안과 연계하여 전 국민의 70% 이상 백신접종 이후 남은 2학기 기간에는 대학생의 학습 및 사회‧정서적 결손 예방을 위해 대면활동을 전반적으로 확대합니다. 소규모 수업 및 실험‧실습‧실기 수업은 대면을 원칙으로 운영하고, 그 외의 수업도 철저한 방역 관리하에 가급적으로 대면으로 운영하는 것을 권고했는데요. 다만, 학습권 보호를 위해 실시간 원격수업과 병행하는 방향으로 진행하도록 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에도 강의실 방역 관리 기준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고, 실내 마스크 착용 및 출입명부 작성 등 기초 방역수칙은 엄격하게 관리한다고 하네요!
2. 대면수업 전환 시범운영 기간
2021년 겨울 계절학기는 대면수업 전환을 시범 운영하는 기간입니다. 따라서 대면수업 운영을 원칙으로 하며 감염병 예방 목적의 원격수업 운영은 지양하고 교육목표에 적합한 수업방식을 선택하여 학사를 운영하도록 한다고 해요. 물론, 단기간 운영되는 겨울 계절학기의 특성을 고려하여 학생의 수강 편의 등을 위한 원격수업 운영은 가능하답니다.
또한, 겨울 계절학기 이후부터는 강의실 방역 관리 기준이 완화되는데요. 미접종자 학생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접종완료자 및 미접종자 중 PCR 검사 음성확인자, 불가피한 일부 예외만 다중이용시설 및 행사 등 이용을 허용하는 ’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대학별 여건에 맞는 방식으로 적용 권고하여 미접종자는 감염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접종 완료자는 학내 시설 이용 가능 범위를 확대한다고 해요. 다만, 여기서도 수업 참여에 대해서는 도입하지 않은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3. 대면수업 원칙 본격 시행
2022년 1학기부터는 대면수업을 원칙으로 교육목표에 적합한 수업방식을 선택하여 운영합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완화했던 출석 및 평가 등 학사제도를 정상화하여 운영하기로 결정되었는데요.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에 따라 추가적으로 완화되는 방역관리 기준을 대학에도 적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하네요.
대학생들은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대학 생활을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며, 수업에서도 활동의 제한으로 원활한 학습이 제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로나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오늘 소개한 <대학 단계적 확대 방안>과 같이 다양한 방면에서 철저하고, 촘촘히 준비한 것들을 바탕으로 대면 수업이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추가로 발표된 <교육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방안>을 통해 일상회복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되었어요. 올해 말, 그리고 내년부터는 많은 학생들이 좀 더 자유롭게 교육을 받을 미래를 기대하며 이만 기사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위 기사는 2021 교육부 국민 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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