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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교육을 품은 디지털 뉴딜, 무엇이 있을까?

대한민국 교육부 2021. 11. 19. 10:00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소비, 원격근무 등 대한민국은 비대면화가 되면서 국가경쟁력의 핵심요소 중 하나로 ‘디지털 역량’이 강조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여러분들이 많이 들어보신 한국판 뉴딜에도 디지털 뉴딜이 포함되었습니다. 앞서 말한 비대면화가 된 것 중에 여러분들이 가장 와닿았던 것이라면 아무래도 ‘온라인 수업’, ‘온라인 교육’일 것 같은데요. 오늘은 디지털 뉴딜 중에서도 온라인 교육과 관련된 여러 정책들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그중에서도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가 어떤 곳인지, 미래교육센터에서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 K-MOOC 강좌 수강에 대한 저의 경험까지 알차게 담았으니, 함께 알아볼까요?


대학 원격교육의 질을 높이도록,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UDEC)

 

 

Q.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는 어떤 일을 하는 기관인가요?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는 4차 산업혁명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학 원격교육 선도모델을 창출하는 기관으로 권역 대학원격지원센터 10개소를 구축하고 운영하며 양질의 대학 원격 수업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특히 주요 사업이 4가지 존재하는데요.

 

1) 공동활용 학습관리시스템(LMS)고도화 및 운영

대학교 학생들이라면 누구든 LMS 사이트를 알고 있고 이를 이용한 수업을 많이 진행하고 있을 겁니다. 저 역시 LMS 사이트를 통해 출석 확인을 받고 과제를 제출하고 실시간 수업을 듣거나 녹화 강의를 보곤 하는데요. 이러한 공동활용 학습관리시스템을 권역별로 고도화하고 운영하며 CCN 기반 서비스와 공동활용 클라우드를 운영하는 것이 바로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에서 맡고 있는 일입니다.

 

2) 공동활용 원격강의 제작 인프라 구축 및 운영

권역별로 원격강의를 제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튜디오를 유지 보수하고 원격강의 제작 지원 인력 운용과 인프라 예약 시스템을 운영합니다.

 

3) 공동활용 원격교육 콘텐츠 개발 및 활용

공동활용 원격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권역 내 혹은 권역 간의 원격교육 콘텐츠를 공동으로 활용합니다.

 

4) 대학원격교육 혁신 지원

대학원격교육의 활성화와 질 제고를 위해 컨설팅, 교육, 워크숍 등을 개최합니다. 대학 간의 합의체 운영을 통해 원격교육 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일 또한 맡고 있습니다.

 

Q. 이곳에서 무엇을 할 수 있나요?

 

1) 원격 강좌 및 원격교육역량강화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어요.

전공에 따라 인문과학, 사회과학, 공학, 자연과학, 교육학, 의약학, 예술 체육 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강좌들을 공개하고 있어 언제든지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먼저, 저작권법부터 성인 간호까지 지역권역센터에서 제공하는 원격강좌들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또한, 중앙센터에서 제공하는 원격교육역량강화 강좌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원격교육역량강화 강좌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제공하며 포럼부터 컨퍼런스 녹화 자료까지 준비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유용한 강의는 공유하기 버튼을 통해 마음껏 공유할 수 있답니다.

 

 

2) 강의 스튜디오를 예약할 수 있어요.

전국에 있는 10개의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의 스튜디오에서 원격강의를 위한 장비와 장소를 마련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스튜디오 세부 정보에는 유형, 위치, 보유 장비 등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교수자는 정보를 확인하고, 자신에 맞는 스튜디오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해당 권역 내의 대학교 강사 및 직원은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 권역별 사이트에 들어가 회원으로 가입합니다. 그다음 본인 인증절차를 통해 강의실 및 스튜디오를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됩니다. 자신에게서 가까운 연계대학의 강의실 혹은 스튜디오를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네요.

 

3) 교수자는 강의 콘텐츠 저장소를 이용할 수 있어요.

교수자는 강의 콘텐츠 저장소를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 강의 콘텐츠 저장소는 교수님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로 영상, 파일 등의 강의 자료를 저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학술연구정보 서비스(RISS) 아이디와 *ac.kr 및 *.edu등의 메일만 있으면 되는데요. 메일로 인증을 받은 후 RISS 아이디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Q. 중앙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에서 최근에 어떤 일을 진행했나요?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는 중앙과 지역 권역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중앙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는 권역센터별 중간 실적 보고서를 접수하고 성과를 관리합니다. 또한, 전국대학(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원격교육 우수사례 공모를 추진하고,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 제2회 릴레이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무엇보다 좀 더 이용하기 쉽도록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 통합 누리집을 개편했다고 하네요.

 

Q. 권역별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에서는 어떤 일들이 있었나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먼저, 105실의 원격강의 제작 스튜디오를 신규로 구축했으며, 91종의 공동활용 콘텐츠의 신규 개발을 진행했어요. 2021년 9월 기준으로 공동활용 원격강의 콘텐츠를 개발해 권역 내 대학과 전문대학의 원격교육을 지원합니다. 두 번째로, 효율적인 공동활용 학습관리시스템 운영을 지원해요. 공동활용 학습시스템은 앞서 이야기했던 LMS로 이 플랫폼의 계획을 수립하고 이용 수요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세 번째로,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합니다.

 

이 외에도 인프라 접근성을 위해 예약관리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대학 원격교육지원센터 통합 누리집 내의 권역별 인프라 예약 페이지 링크와 기본 구축 현황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미래교육센터에서 모든 교원의 역량 강화를 지원합니다.

 

<사진 출처: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 월간 동향 Vol. 1.>
Q. 미래교육센터에서는 어떤 것들을 이용할 수 있나요?

먼저, 현직 교원뿐 아니라 예비 교원도 원격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소통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가장 핵심은 바로 학교 현장의 수업을 참관하고 원격교육 실습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원격교육 실습실은 첨단 ITS 기반 학습 공간으로 마련되어 있어 생생한 실습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VR/AR 체험과 인공지능기반 디지털을 이용해 학습도구 활용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콘텐츠 제작실도 갖추었다고 해요. 그 외에도 미래형 초등학교를 체험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 및 소프트웨어 교육도 해볼 수 있어요.

 

Q. 예비 교원은 이곳에서 어떤 것을 배울 수 있나요?

예비 교원, 현직 교원, 그리고 교수자까지 함께 협력한 수업 모형을 연구하고, 학교 현장과 교원양성기관이 연계한 전문적인 학습공동체 등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각종 원굑교육 방법들을 배울 수 있고 온라인 학급관리, 팀티칭 등의 원격교육 환경에서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내용도 알 수 있답니다. 즉, 미래교육센터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인프라를 통해 예비 교원은 원격교육 운영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다고 할 수 있지요.

 

Q. 앞으로의 미래교육센터가 나아갈 방향은 무엇인가요?

현재 설치되어있는 전국 총 10개 대학에 더불어 교육대학 및 국공립 사범대학 18개에 추가적으로 설치하여 미래교육센터가 전국의 모든 교대와 국립 사범대학에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에요. 대상학교로는 경인교대, 춘천교대, 부산교대, 진주교대, 광주교대, 청주교대, 공주교대, 제주대, 부산대, 경상대, 충남대, 전북대, 안동대, 순천대, 목포대, 제주대, 인천대, 한국교원대입니다.

 

K-MOOC을 통한 한국형 마스터클래스 제공

 

 

마지막으로 K-MOOC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저는 K-MOOC 강좌로 공부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다양한 강좌 중에서도 저는 ‘파이썬으로 배우는 기계학습 입문’ 강좌를 선택해 학기 중에 수강했는데요. 해당 콘텐츠를 활용해 인공지능의 기초부터 인공지능에 관한 여러 사례들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기계학습에 관한 행렬 계산, 함수와 뉴런, 신경망 등에 대한 지식도 쌓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답니다. 강좌를 들을 때 스스로 공부하는 것이다 보니 한 번에 이해하기 힘든 경우가 있었는데요. 다행히 수업을 반복적으로 볼 수 있어서 부담이 적었고, 주차마다 주제도 나누어져 있어 공부하다 궁금한 점이 생기면 해당 내용을 쉽게 찾을 수 있어 더욱더 깊이 있는 이해가 가능했습니다.

 

 

1) K-MOOC는 새롭게 변화했고, 계속 변화 중이에요.

K-MOOC가 과거와 변화된 점으로 질의응답, 토론, 퀴즈, 과제 제출이 가능하다는 점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로 인해 좀 더 교수자와 학습자의 쌍방향 학습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국판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교육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EBS가 함께 기획한 2021년 여름부터 대국민 교양 프로젝트인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를 무료로 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겨울, 스스로 공부하고 싶은 분들이 계시다면 K-MOOC 홈페이지에서 인기 강좌와 집콕 강좌, 오늘의 강좌 등을 확인해보고, 수강을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이 외에도 다양한 디지털 뉴딜 사업들이 존재하는데요.

 

1) 모든 초중고 학교에 디지털 기반 교육 인프라 조성

초·중·고 전체 일반교실과 학교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학습 공간에 고성능 WiFi를 구축하고, 2022년까지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선도학교’를 누적 수 총 1,200개교 운영 및 AI 교육콘텐츠를 제작합니다. 그리고 ‘K-에듀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여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학습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2) 전국 대학과 직업훈련기관의 온라인 교육 강화

전국의 모든 국립대학의 노후 전산장비 교체하고, ‘매치업’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을 통해 신산업 분야 대표기업과 교육기관 사이의 활발한 협업을 지원합니다.

 


오늘은 교육 분야의 다양한 디지털 뉴딜 정책에 대해 함께 알아보았는데요. 디지털 뉴딜을 통해 학교 현장에 디지털 인프라가 구축되고, 초등학생부터 선생님까지 디지털 역량을 키워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쉽게 수업할 수 있는 날이 다가오길 기대합니다!

 

 

 

 

 

※ 위 기사는 2021 교육부 국민 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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