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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인재 양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본문
학생들의 수도권 선호 현상으로 인해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인재 유출 현상이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 현상이 점점 심해져서 국가 균형 발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인재의 수도권 유출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역혁신 플랫폼을 확대하고자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함께 알아볼까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은 지자체와 대학이 협업체계(지역혁신플랫폼)를 구축하고,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여 지역발전 생태계가 조성되도록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2020년부터 운영을 시작했는데 학생에게는 폭넓은 학업의 장을, 기업과 대학에는 인재 양성의 기회를, 지역에서는 발전의 발판을 만들 기회를 제공합니다. 2020년 신규 공모를 통해 경남(단일형), 충북(단일형), 광주·전남(복수형) 플랫폼을 선정했고 2021년에는 대전·세종·충남을 추가 선정하고 경남에 울산이 참여하여 울산·경남 복수형으로 전환했습니다.
2020년 선정된 광주·전남 플랫폼은 전남대(총괄), 목포대(중심) 등 15개 대학과 49개의 지역혁신기관이 참여했습니다. 에너지신산업, 미래형 운송기기 등 2대 핵심분야에 관해 대학 간 6개의 융합 전공을 개설했습니다.
울산 경남 플랫폼(2020년)은 경상국립대(총괄), 창원대(중심), 경남대(중심), 울산대(중심) 등 14개 대학과 41개의 지역혁신기관이 참여했는데요.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 스마트제조ICT, 미래모빌리티, 스마트공동체, 저탄소그린에너지를 핵심분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충북 플랫폼(2020년)은 충북대(총괄), 한국교통대(중심) 등 15개 대학과 48개의 지역혁신기관이 참여했는데요. 제약·바이오, 정밀의료·의료기기, 화장품·천연물을 핵심분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대전·세종·충남 플랫폼이 신규 선정되었는데요. 충남대(총괄), 공주대(중심) 등 24개 대학과 68개의 지역혁신기관이 참여했습니다. 모빌리티 소재부품장비, 모빌리티 ICT를 핵심분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1년 4개 플랫폼(8개 시도), 국비 1,710억 원을 지원했는데 2022년에는 6개 플랫폼(11개 시도)으로 확대했고 국비 2,440억 원을 지원하게 됩니다.
올해 2022년 신규 선정된 2개 지역은 단일 지역인 강원도와 복수 지역인 대구광역시, 경상북도인데요.
강원 플랫폼은 강원대(총괄) 등 15개 대학과 더존비즈온, 네이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60개 지역혁신기관이 참여하여 데이터 기반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밀의료,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 수소에너지를 핵심분야로 선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바이오 클러스터, 디지털 헬스케어 클러스터, 액화수소 실증 클러스터 등 규제자유특구와 연계하여 지역의 미래 혁신산업 육성에 필요한 핵심 인재를 양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데이터 기반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초개인화 학습기록시스템, 인공지능 사전탐색 진단 취·창업 지역정주 내비게이션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운영이 결합된 강원 LRS 공유대학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대구·경북 플랫폼은 권역 내 23개 대학, 214개의 지역혁신기관이 참여하여 지역 주력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고도화를 위해 전자정보기기, 미래차전환부품을 핵심분야로 선정했습니다. 대구·경북 플랫폼은 2개 융합 전공에 전공별 5개 트랙을 갖추고 트랙 간 특화와 경쟁을 통해 발전해나가는 DGM 공유대학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주민 접근성이 우수한 곳에 현장 공유캠퍼스를 조성하여 대학과 기업, 지역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대학 간 거리가 먼 권역상 특성을 극복하기 위하여 확장 가상공간 등을 활용한 캠퍼스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지역 주력산업의 기업혁신 및 산업전환 과정에서 기술 자본 등이 부족한 지역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학-기업-지역혁신기관이 힘을 모아 기술 개발 제품개선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더욱 자세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 자료 : https://blog.naver.com/moeblog/222632613248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A플랫폼의 참여학생의 사례를 예시로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 강원도 지역인재 성장 예상사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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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A대학에 재학 중인 3학년 윤씨(22)는 빅데이터 전문가라는 꿈을 갖고 컴퓨터공학과에 진학했지만 어떻게 기업이 원하는 인재로 성장해야할지 구체적인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던 중 강원도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에 선정되어 ‘강원 LRS 공유대학’을 만들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강원 LRS 공유대학은 도내 15개 대학과 기업전문가들이 함께 데이터 관련 융합전공을 운영하는 대학교육혁신 체계이다.
LRS 공유대학에서는 도내 우수한 대학과 기업이 만든 수업, 외부에서 접하기 어려운 의료정보를 다루는 데이터 관련 기업에서의 실험실습 과정, 채용까지 연계된 ‘마이크로계약학과 과정(트랙)’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LRS 공유대학 참여학생의 이동수업에 따른 부담도 줄여주기 위해 기숙사비, 식비, 실험실습비 등도 제공한다. 공유대학에 참여하면 학습이력, 희망진로, 역량성취도 등을 기록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취업 경로를 설계해주는 ‘초개인화 학습기록시스템(LRS)’을 사용할 수 있다. 더 나아가 현직자 등 관련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빅데이터 전문가가 되기 위해 더 갖추어야 할 역량 등 체계적인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앞으로 윤씨는 강원도의 주력산업인 의료기기를 빅데이터와 접목시킨 디지털 건강관리(헬스케어) 융합전공을 이수하며, 방학 중에는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 내에 위치한 건강관리(헬스케어)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현장 노하우를 익힐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내 기업에 취업하고, 경력을 발전시켜가며 지역에서 계속 머무를 예정이다. |
이렇게 지역인재의 성장과 역량을 위해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지역대학을 지역혁신의 허브로 육성하는 사업이 성공해서 지방의 인재 유출을 막고 경쟁력 있는 지자체를 만들 수 있는 첫걸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위 기사는 2022 교육부 국민 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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