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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인공지능을 활용한 범죄·사고 예방으로 안전한 학교 구현

대한민국 교육부 2023. 5. 9. 10:39

 

  • 출입 통제, 출입자 동선 관리, 위험요인 조기 발견 및 해소, 재난 상황 등 범죄·사고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가능한 “인공지능 기반 차세대 원격통합관제 시스템” 개발
  • 「2023년 민관협력 공공혁신플랫폼 구축 지원사업」에 “학교복합시설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선정되어 과기부와 협업
  • 학교복합시설 대상으로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개발 및 시범운영 완료 후 전체 학교로 확대 추진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는 각종 안전사고와 범죄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 기반 차세대 원격통합관제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2023년 민관협력 공공혁신플랫폼 구축 지원사업」 ‘민간투자형 소프트웨어 사업’ 수요 조사에 참여했으며, “학교복합시설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개발사업이 지난 5월 4일(목) 정보화사업 기획 및 사업계획서 수립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의 협업을 통해 2024년까지 시스템을 개발하여 2025년부터 시범운영 및 전국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 전 부처·지자체·공공기관에서 신청된 사업 중 서면심사를 통과한 6개 사업 중 대면심사를 통해 최종 1개 사업 선정하여 기획대상과제 및 사업계획서 수립 비용 2.5억 원 지원

 

기존에도 학생 안전과 학습권 보호를 위해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를 적용하여 학생과 지역주민을 시간적·공간적으로 분리하고, 지자체의 원격통합관제시스템을 활용한 상시 점검(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감시와 통제를 인력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사건·사고의 사전적 예방과 신속한 대응에는 한계가 있었다.

 

교육부가 이번에 개발하는 “인공지능 기반 차세대 원격통합관제 시스템”이 적용되면 각종 범죄·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인공지능 기반 차세대 원격통합관제 시스템”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은 출입 통제 기능이다. 현재 학교보안관 등의 관리인력을 활용한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감시 등의 제한적인 기능을 넘어서, 학생, 교사, 사전에 승인받은 방문객(학부모 등)들만 학교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출입 통제가 가능하며, 학생의 등하교 시각과 현재 위치 등을 교사와 학부모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방문객이 승인받지 못한 구역으로 이동할 경우에는 관리자에게 자동으로 경고 메세지를 발송하는 등 출입자의 동선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이를 즉시 안내하여 방문객과 학생들을 분리함으로써 범죄를 예방할 수도 있다. 또한 현장관리자는 누적된 방문객 이동경로 자료를 분석해 학생에게 위해가 될 수 있는 지역을 분석하여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을 추가 설치하는 등의 개선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이 수집하는 다양한 정보들을 활용하여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점심시간 급식실로 향하는 계단에서 친구들 사이를 급하게 뛰어 내려가다 계단에서 미끄러져 넘어질 뻔한 아차사고* 상황이 발생한 경우, “인공지능 기반 차세대 원격통합관제 시스템”은 이러한 이상행동을 감지하여 학생에게는 조심할 것을 당부하는 메시지를 보내는 동시에, 학교관리자에게는 아차사고 발생 사실과 위치정보를 전달하고 미끄럼방지장치의 훼손이나 마모 등이 없었는지를 점검해 필요한 유지보수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외에도 화재감지센서를 “인공지능 기반 차세대 원격통합관제 시스템”에 연동시켜 화재가 발생한 경우 안내방송과 실시간 신고는 물론 최적의 대피 동선까지도 안내하는 등 각종 재난 상황에서 학생들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다.

* 실제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사고가 발생할 뻔한 사고 사례

 

“인공지능 기반 차세대 원격통합관제 시스템”은 최근 교육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학교복합시설에 우선 적용될 예정이다. 학교복합시설은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공동으로 시설을 활용함으로 인해 가장 복잡한 형태의 출입통제 및 안전관리가 필요한 시설로서 학교복합시설에 적용된 안전관리 요소기술의 일부를 적용하여 다른 시설로 확산하기 유리한 사례이며, 지역주민이 학교복합시설을 활용함으로 인해 학생들과의 접점이 많아져 학생안전에 위협이 된다는 사회적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도 우선 적용이 필요한 시설이다.

 

학생과 이용자의 인권 및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기존의 “학교 내 영상정보처리기기 설치·운영 표준 가이드라인” 및 개인정보 활용 관련 규정 등을 보완하여 “(가칭)학교 내 원격통합관제 시스템 설치·운영을 위한 규정” 등 관련 기준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인공지능 기반 차세대 원격통합관제 시스템”으로 학교복합시설은 지역주민의 이용 활성화, 학교는 외부인 출입에 따른 학생 안전 확보, 시도교육청은 학교복합시설의 지속적 확대, 교육부와 지자체는 학교복합시설 정책 실현의 지속성 확보 및 위기대응 신속성 및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다. 또한 시스템 운영 중 필요한 기능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여러 학교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 정보를 취합·분석하여, 이를 향후 학교시설 안전설계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한다면 안전한 학교를 구현하는 데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박성민 교육자치안전협력국장은 “개별 학교에서 인력에 의존하는 학교·학생 안전관리 체계를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기반 운영·관리로 체계(패러다임)를 전환하여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정책에 부응하는 교육부 핵심과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정보통신·학교안전 관련 여러 기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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