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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봐요! Brain Korea 21

대한민국 교육부 2009. 1. 16.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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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원 진학을 앞두고 있는 학부생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고민이 있습니다. 바로 대학원 학비와 생활비 등 경제적인 부분인데요. 아르바이트와 조교 일을 하면서 충당할 수도 있겠지만, 연구에만 집중하기에도 24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런 일마저도 부담이 됩니다. 그렇다고 집으로부터의 지원만을 바라기도 어려운 실정이고요. 따라서 좀 더 공부를 하기를 원하는 우수한 학생들이 대학원 진학을 포기하고 취업을 하는 경우를 주변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개인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손해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시행된 것이 바로Brain Korea 21!


Brain Korea 21(이하 BK21)은 세계적 수준의 대학원 육성과 우수한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석박사 과정생 및 신진연구인력(포스닥)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고등교육 인력양성 사업입니다.한마디로 대학원 이상의 고등교육인력에게 경제적 지원을 해줌으로써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지요.

 

지원 항목

지원 내용 및 기준액

비중

대학원생 지원비

(연구장학금)

 석사(월 50만원 이상) / 박사(월 90만원 이상)

55~60%

신진연구인력 지원비

(인건비)

 박사후과정(월200만원 이상)/계약교수(월250만원 이상)

20~30%

국제협력 경비

 해외학회참석,해외석학 초빙 등

10% 이내

기타 사업운영 경비

 논문게재비, 특허출원비 등

10% 이내

 


물론 기존에도 이런 식의 사업지원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특정한 연구에 대한 지원이었기 때문에, 연구 주제 선정에 있어서 제약이 있었죠.
BK21은 대학원 학과 단위로 사업단을 선정하기 때문에, 연구 주제 선정에 제약없이 자신이 원하는 연구를 자유롭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정 기간마다 연구 성과를 평가하여 좋은 성과를 낸 사업단에게는 계속적인 지원을 보장하고, 그렇지 못한 사업단은 사업비 삭감 또는 탈락조치 하여 경쟁적 연구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역사, 철학, 언어 등 사회적으로 등한시되고 지원이 미비한 인문분야에도 지원을 확대하여 안정적인 교육, 연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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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부터 2005년까지 이미 1단계 사업이 진행되었고, 1조 3천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1단계 사업의 주요 목표는 우수한 석?박사 학생들에 대한 지원과 연구 환경 개선이었고, 실제로 SCI급 논문 발표 실적에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으며 더 좋은 연구 성과를 내는데 많은 공헌을 하였습니다. 


<1단계 BK21 성과>

과학기술분야 등에서 경쟁력 있는 석,박사 집중 양성 

- 과학기술분야 박사학위 취득자 (' 99~' 05, 6,639명) 진로현황

국내외 박사후 연구원

관련 업체 취업

연구소 진출

전임교원 임용

기타

2,128명(32%)

1,981명(30%)

1,803명(27%)

320명(5%)

407명(6%)

 

○ 참여교수 및 대학원생의 연구력 향상

  - 한국의 SCI 논문 수 및 국가순위 : 9,444편/18위(' 98) ~ 23,515편/12위(' 05)

○ 학부정원 감축, 연구비 중앙관리제 도입 등 연구중심대학 체제 구축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 해외연수 지원을 통한 대학원생의 국제적 감각 및 자신감 고취

  - 장기연수2,800여명, 단기 연수 56,700명, 해외석학초빙 6,00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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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부터 2012까지 2조 3백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인 2단계 사업은 우수 인력 양성은 물론, 산업체와의 협력에 지원을 강화했습니다. 또한 BK21 사업단으로 선정된 학과의 대학원생들에게 Microsoft, UNESCO, Bayer 등 국제적으로 유명한 해외 기업 및 국공립 연구소, 국제기구 등에서의 인턴십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제 감각을 갖춘 우수 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2007년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Microsoft research Asia에서 6개월 간 인턴십을 수행한 9명의 학생 중 뛰어난 성과를 거둔 6명에게는 미국 워싱턴주에 위치한 Microsoft research에서 3개월간 추가 근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며, 그 중 1명은 최근 Microsoft의 정식 연구원으로 채용되는 영예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06년전국 92개 대학에서 총 386개 사업단(대형)과 583개 사업팀(소형)이 신청하여선정된 결과는다음과 같습니다.

사 업 유 형

지 원 분 야

전국단위 우수대학원

지역 우수대학원

신  청

선  정

신  청

선  정

사업단

과학

기술

분야

기초과학

38

33

27

18

응용과학

83

66

65

42

소계

121

99

92

59

인문사회분야

96

44

33

17

합   계

217

143

125

76

핵심사업

과학기술

227

143

155

103

인문사회

141

45

60

34

합   계

368

188

215

137

전문서비스

의료(의,치의학)

30

21

 

 

경   영

14

4

 

 

합   계

44

25

 

 

총        계

261개 사업단

168개 사업단

125개 사업단

76개 사업단

368개 사업팀

188개 사업팀

215개 사업팀

137개 사업팀


도이치뱅크(Deutche Bank) 연구소에서는 ‘인적자본이 성장의 열쇠(Human Capital is the Key to Growth) -2020의 성공사례와 정책-’에서 BK21사업은 대표적인 성공사례이며, 연구 인프라와 대학원 교육 질 제고를 통해 핵심 고급  인력 양성 프로그램으로 소개했습니다. 또한 일본의 연구거점 육상사업(COE)의 경우 사업 초기에는 대학원생에 대한 지원 항목이 없었습니다. 현재는 BK21사업을 벤치마킹하여 대학원생지원금을 사업비에 포함하여 지원하고 있습니다. 세계인들에게 인정받는 Brain Korea 21, 앞으로 그 추이를 주목해야 하겠습니다.  

 


                                                   < BK 21 홍보 동영상 >

 


                                                                 김지현 (교육과학기술부 대학생 블로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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