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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민서포터즈

학생들만 상 받나요? 우리 선생님께도 스승상을~

대한민국 교육부 2012. 5. 15. 13:00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우러러볼수록 높아만 지네~~~”

 

이 노래가 오늘 5월 15일 전국에 있는 수 만여 곳의 학교 교실마다 울려 퍼질 것이다. 어제저녁 선생님의 선물을 산 학생들이 오늘 선생님 교탁 위에 올려놓아, 선생님 책상 위에는 수북하게 쌓인 선물과 카네이션의 모습도 그려질 것이다. 


이렇게 우리를 가르치시고 우리를 위해 힘써주시는 존경하는 선생님을 우리 학생들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행사가 있을까?? 그래서 우리나라 교육발전에 지속적으로 헌신해온 진정한 교육자를 발굴하여, 우리 시대의 참다운 스승님께 상을 수여하는 식을 정립하고 그간의 노고를 기린다면 어떨까??

 

바로 지난주 금요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선생님들의 그간의 노고를 기리고 격려하기 위해 제1회 대한민국 스승상 수상식이 있었다. 일선 교직원의 사기진작과 함께 스승을 존경하는 문화와 풍토의 조성에 이바지하고자 제1회 대한민국 스승상을 시행한 것이다. 


시상식은 지난 5월 11일(금요일) 서울교육문화회관 3층 거문고홀에서 열렸으며, 수상자에게는 스승의 날 우수교원에게 주어지는 근정훈장과 상패가 수여되었다. 부상으로는 부문별 수상자에게 상금 1000만원이, 대상 수상자에게 상금 2000만원이 각각 주어지게 된다.

 

◆ 대한민국 스승상이란??

 

‘대한민국 스승상’은 우리나라 교육발전에 헌신해 온 진정한 교육자를 찾아 우리 시대의 참다운 스승상을 정립하고 스승 존경 풍토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해 11월 교육과학기술부의 ‘으뜸교사상’과 한국교직원공제회의 ‘한국교육대상’을 통합하여, 새롭게 제정한 국내 최고 권위의 교육상이다.

 

“우리 교육이 세계의 주목을 받는 데에는 선생님들의 피땀 어린 수고가 있었다며...”


▲ 본 수상식에 앞서, 오늘의 주인공 10분의 수상자분들과 참석자들께 인사 말씀을 전하고 있는 이주호 교과부 장관.


이날 이주호 교과부 장관, 교과부 학교교육지원본부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안양옥 회장과 제1회 대한민국 스승상 수여를 심사하는데 총괄적으로 감독한 조벽 동국대 석좌교수 그리고 수상자의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수상식이 이루어졌다. 본 수상식에 앞서 교과부 이주호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10분의 스승님들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였다.

 

이어서 “불과 50년 전만 하더라도 매우 가난한 우리나라였지만 세계 10위권에 드는 경제 대국으로 성장하고 교육의 우수성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데에는 국민들의 교육을 향한 열정과 선생님들의 노고와 피땀 어린 수고가 있었습니다.

 

학생을 스승을 어버이와 같이 생각하고 스승은 학생을 자식과 같이 보살필 수 있었기에 오늘의 인재대국을 이룩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선발 과정에서도 제자를 사랑하는 스승과 사명감으로 헌신에 오신 선생님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나와 계신 선생님 지식만이 아닌 지혜를 가르치시고, 맑은 심성과 뜨거운 가슴을 가진 참사랑을 길러 내기 위해 많은 삶과 노력을 쏟아 부으신 우리 시대의 참스승님이십니다.”라고 학생들을 애정 어린 마음으로 보듬어주시고, 어려운 교육환경에서도 가르침에 대한 열정으로 학생들을 지도하신 많은 선생님께 격려하고 감사함을 전하였다.


▲김종관 교과부 학교교육지원본부장님이 제1회 대한민국 스승상 추진 경과를 전하고 있다.

 

◆ 대한민국 스승상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 교직원 공제회는 교육에 관련된 상장의 권위와 개요를 격상시키고, 대국민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이 두상을 통합하는 것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으뜸 교사상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관하여 2007년부터 5년간 54명에게 시상을 하였고, 한국교육대상은 2005년부터 7년간 53명에게 상패를 수여해 왔다. 


그러나 으뜸 교사상은 헌법에 따라 주어지는 훈장의 명예에 비해 실질적인 혜택이 부족하고, 한국교육대상은 정부기관에서 제공하는 상이 아니기에, 명예성과 국민적인 관심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그래서 지난해 10월 두 수상 제도를 상호보완하기로 하였다. 보완한 부분은 상장을 수상하는 선발규모, 자격요건, 선발분야, 시상내용이다. 대학교수와 유치원 원장도 받을 수 있게 상장의 분야는 특수, 유아, 초등, 중등 부분으로 나누었고, 포상 상금도 파격적으로 늘렸다. 


이러한 부분을 종합적으로 확정하는 통합 안을 마련하였다. 그리고 상장의 이름에 대해 공모를 접수하여 전국에서 970여건이 접수하였다. 그 중 ‘대한민국 스승상’이라는 이름으로 확정하여 시행하게 되었다.


▲ 대한민국 스승상 중등교육 분야에서 녹조 훈장(4등급)을 받고 있는 김화연 서울 동도중학교 교사


★ 여기서 잠깐! 수상자 선정 과정이 궁금합니다.


먼저, 대한민국 스승상 공식 홈페이지추천 접수를 받습니다. (참고로 대한민국 스승상을 수상하는 행사 진행의 첫해인 올해는 총 86명의 추천자가 접수되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위촉한 교원, 학부모 단체 및 언론계 인사, 시․도교육청관계자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1차 심사를 하고 현지 실사를 통해 철저한 심사를 합니다. 


마지막으로 교과부 공적심사위원회에서 공적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주위의 평판을 확인하는 등의 엄격한 심사와 협의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합니다. 최종적으로 대상과 각 부문별 수상자 등 총 10명을 확정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였습니다.


▲ 제1회 대한민국 스승상 심사위원을 대표하여 심사평을 전하고 있다.


조벽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열악한 교육환경, 변화하는 아이들, 교직사회에 대한 일부의 사회적 편견 속에서도 늘 처음처럼 교직에 대한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묵묵히 제자들을 보듬어 오신 여러 선생님을 보면서 우리 교육의 밝은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여기서 잠깐! 나중에 우리 선생님도 꼭 추천하고 싶은데, 후보자 자격 요건이 궁금해요.


유치원, 초 · 중등학교(특수학교 포함), 전문대학, 대학교에 근무하는 교육경력 10년 이상의 현직 교원이 해당합니다.

※ 교육전문직(장학관 · 장학사 · 교육연구관 · 교육연구사)은 해당하지 않습니다.

 

자격제한 대상은?  스승의 날(5.15) 기준 퇴직 예정 1년 미만인 자 또는 접수마감일 기준으로 하여 부문별 경력 10년 미만인 자입니다.

으뜸교사상, 한국교육대상 기 수상자 및 최근 5년 이내 국가 및 민간주최(주관)하는 전국단위 타 교육상 수상자입니다. 훈장 또는 포장, 표창(장관표창 제외)을 받은 자로서 재포상 금지기간 대상자입니다. 기타 징계, 처벌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정부포상이 합당치 않다고 판단되는 자는 자격이 제한됩니다.

 

재포상 금지기간?  훈장 또는 포장을 받은 사람은 훈 · 포장의 종류를 불문하고 추천일로부터 5년 이내에 다시 훈장 또는 포장을 받을 수 없으며 2년 이내에 다시 대통령표창이나 국무총리표창을 받을 수 없습니다. 또한, 대통령표창 또는 국무총리표창을 받은 사람은 2년 이내에 다시 정부표창(훈장 · 포장 · 대통령표창 · 국무총리표창)을 받을 수 없습니다.


▲ 제1회 대한민국 스승상 영예의 대상 수상자인 조연주 전남 조도고등학교 교사가 수상소감을 전하고있다.


“이렇게 뜻깊은 상이 저희 어깨를 무겁게 하지만 저는 열심히 하라는 격려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학생들을 위해 존재하는 교사, 교사의 생명이 끝나는 날까지 기본에 충실한 교사가 되겠습니다.”라고 하였다.


 

◆ 스승상을 수여한 선생님들의 우대사항

1. 시·도교육청 및 학교장은 사례발표, 수업시연, 교원연수 등 외부활동이 지원된다.

2. 학습연구년제 대상자 선발에서 우선적으로 기회가 부여된다.

3. 장기 해외연수 선발 요건 충족자에 대하여 우선 기회 부여된다.

4. 수석교사 선발, 교과협의회 지도, 현장 장학 요원, 교원연수·양성기관 강사 활동 등에 우선 기회 부여된다.

5. 교과부 예규 '교원휴가업무처리 요령'에 의거 6일 이내의 포상휴가가 부여된다.

6. 교육과학기술부 내의 '명예의 전당'에 설치된다.


 

◆ 수상자명단 (분야/수여예정 훈격)

△대상/홍조(3등급)-조연주 전남 조도고등학교 교사

△유아/홍조(3등급)-박춘금 광주 봉산유치원 원장

△특수/녹조(4등급)-최영수 인천 강남영상미디어고등학교 교사

△초등/홍조(3등급)-천미향 대구 안일초등학교 교사

△초등/녹조(4등급)-이건표 대전 산내초등학교 교장

△초등/옥조(5등급)-김태선 제주 납읍초등학교 교장

△중등/녹조(4등급)-김화연 서울 동도중학교 교사

△중등/옥조(5등급)-채찬석 경기 소사중학교 교장

△중등/옥조(5등급)-전용섭 경기 매현중학교 수석교사

△대학/녹조(4등급)-이명학 성균관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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