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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학교 '미래교육공동체포럼'이 함께합니다.

대한민국 교육부 2012. 6. 1. 14:43

2012년 제2회 미래교육공동체포럼 개최

- 행복한 학교 생활문화 형성을 위한 실천방안 -



교과부는 5월 31일(목) 은행회관 2층 컨벤션홀에서 “행복한 학교 생활문화 형성을 위한 실천방안”이라는 주제로 2012년 제2회 미래교육공동체포럼을 개최하였습니다.

미래교육공동체포럼이란?
국민과 더 가까운 곳에서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국민생활 공감형 정책을 발굴하는 등 국민과 정부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마련된 열린 토론의 장
- 추진 실적(’12.5.31 현재) : 2009년(8회), 2010년(6회), 2011년(6회), 2012년(2회)

교육과학기술부 김응권 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 그간 교육분야 주요 이슈에 대한 현장의견 청취 및 폭넓은 공감대 형성 역할을 해온 미래교육공동체포럼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 이날 주제와 관련해 행복한 배움터로서의 학교문화 회복을 위해 인성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 정부는 지난해 마련한 ‘학교문화 선진화 방안’ 및 올해 2월 발표한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을 통해 인성교육의 강화뿐만 아니라 학생자치 활성화, 자율과 책임 존중의 학생 지도를 확대하고자 노력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한 한국교육개발원 김창환 연구위원은 

○ 학교는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거나 대학진학 또는 사회진출을 위해 잠시 머무는 곳이 아니라 학교 구성원간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하는 공동체 문화공간이라고 규정하고,

건강한 교육공동체가 형성되고 자율적이고 협력적인 학교문화가 만들어지면, 학교폭력, 집단따돌림 등 여러 학교 문제들을 줄여 나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이를 스스로 해결하는 학교의 자정능력 또한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 또한 교과부가 선정한 ‘2011년 100대 학교문화 우수학교’들의 공통요인으로서, 

- 학교 공동체가 추구하는 비전 공유, 학생의 자치활동 활성화, 학교장 리더십 및 교사의 열정, 학부모의 적극적인 학교 참여 등을 강조하고, 학교의 건강한 생활문화 복원을 위해서 가정과 학교, 사회 모두의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김 연구위원은 학교생활문화 개선을 위한 정책적 실천방안으로, 

○ 단위학교의 자율문화 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 구성원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

○ 교사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학교문화 구축학교장의 적극적인 지원 등을 통해 교사의 자율역량 개발 

○ 학생자치 활동, 체험 활동, 동아리 활동, 봉사 활동 등을 보다 활성화하여 학생이 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 학교 생활문화, 학생 자치 및 역량 등과 관련한 지표를 개발하여 이를 모니터링 하는 방안 등을 제안하였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건전한 학교 생활문화를 형성해 나가고 있는  서울 상일여고(학생), 경기 평내중(학부모), 경기 도당고(교사) 등 3개 학교의 실천 사례도 발표되었습니다. 

○ 황진주 학생(서울 상일여고)은 교내에서 같은 뜻을 품은 친구들과 시사동아리 ‘가온누리’를 결성하고, 시사이슈 토론, 봉사활동 및 바자회, 모의유엔 주최 등을 통해 자기절제 능력, 리더십, 신뢰관계 형성 등에 대해 배울 수 있었으며, 꿈을 이루기 위하여 학업에도 더욱 충실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 박미성 학부모(경기 평내중)는 교내 「학부모보람교사단」에서의 학교교육 참여와 학생생활지도 지원을 통해 학교 부적응 학생, 취약계층 학생 등을 포함한 다양한 학생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사가 수업 준비에 충실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 김종태 교감(경기도 도당고)은 교사들이 교육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학교비전을 공유해 나가고, 다문화교육, 자치법정 운영, 학생자치활동 등을 통해 학업중도 포기자가 감소하고 학교폭력과 관련된 학생수가 급감하는 등 학생이 교육의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이창호 연구위원, 고려대학교 오영재 교수 등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으며, 경기도과학교육원의 이상철 교육연구사와 교육과학기술부의 오승걸 학교문화과장이 직접 토론에 참석하여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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