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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 창의! 생생 체험! 동아리 전일제 현장 탐방 본문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신설된 창의적 체험활동과 동아리 활동 중 중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교육과정은 현장체험활동입니다. 오늘은 대구 구남중학교 '스마트폰 UCC'의 동아리 전일제의 날 현장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자, 그럼 통통 창의, 생생 체험, 쑥쑥 인성의 현장으로 GO, GO!
창의적 체험활동과 동아리 활동은 교과 지식 위주의 학교 교육활동에서 벗어나 다양한 현장체험교육을 강화하여 창의성과 인성을 갖추고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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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학업성취도(PISA) 결과 학업성취도는 높지만, 학습 흥미도 및 학교 소속감은 세계 최저 수준
- 청소년기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 참여 시간이 매우 부족하고 전반적인 삶에 대한 만족도도 선진국에 비해 낮음
'스마트폰 UCC' 동아리 전일제의 날 현장 탐방
우리 동아리 16명은 동아리 체험활동을 하기 위해 사전에 협업 관계를 구축한 인근에 있는 계명대학교 대명동 캠퍼스 안 대구영상미디어센터로 이동했습니다. 창의적 체험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학교는 지역사회의 여러 기관이 협업 체제를 구축합니다. 학생들은 협업 관계의 여러 기관이 마련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진로 탐색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동아리는 "스마트폰 UCC" 동아리로서 청소년들에게 영상 창작을 위한 시나리오 작업부터 촬영, 편집 등 단계별 과정을 통한 창의력 · 집중력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자기 주도적 과업 성취 경험을 제공하고 영상 관련 직업 경험을 통해 앞으로 진로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동아리 담당교사인 저는 대구영상미디어센터와 협의하여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대구영상미디어센터는 평소 직업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온 경험을 살려 학생들에게 영상 관련 직업 체험과 장소를 제공해주기로 하고, 저는 필요한 워크북, 스토리북, UCC 제작을 위한 모둠 구성 및 스토리북을 만들고 준비했습니다.
오전에는 학생들에게 영상 작업 전반에 대한 워크숍이 있었습니다. 영상에 필요한 음향을 제작하는 스튜디오 체험, 카메라 및 특수효과를 활용한 날씨예보 제작 체험, 전자음향기기를 통한 소리 편집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남학생들은 스튜디오 체험과 카메라 체험에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직접 스튜디오에서 노래를 녹음하는 체험에 참가했던 구교현 학생은 "내 목소리를 녹음해서 듣는 것이 새로웠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게임의 음향 작업을 여기서 했다는 사실이 신기했다"면서 만족감을 표현했습니다.
오후에는 학생들이 직접 UCC 영상제작을 하는 워크숍이 열렸습니다. 실제 대구지역의 영화감독이 직접 진행한 워크숍은 학교와 기관의 맞춤형 교육과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습니다. 3시간에 걸쳐서 학생들은 스토리보드 작업, 사전 제작 과정, 촬영, 편집 등을 거쳐서 한 편의 완성된 결과물을 제작했습니다. 지도하신 감독님은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창의성을 발휘하여 만든 결과물을 칭찬하시며 격려해주셔서, 학생들이 신이 났던 것 같습니다.
'미소천사' UCC 영상을 제작한 모둠에서 촬영기사를 맡아서 카메라를 맡았던 김상현 학생은 "우리 모둠 아이들과 주제에 맞게 씬과 컷을 정해 찍는 과정을 통해서 촬영방법을 익히게 되었다"면서 재미있는 체험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 영상물에 배우로 참여했던 곽태원 학생은 "감독과 촬영감독이 지도해줘서 재밌는 영상제작 체험이 되었다. 특히 하루 만에 결과물이 나와서 좋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저는 지도교사로서 동아리를 통해서 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발현할 수 있도록 무대를 만들어주는 과정 자체를 즐겼습니다. 교과교사와 담임교사로서의 임무와 책임과는 달리 동아리 지도교사는 교사와 학생들이 하나의 관심 주제에 대해 배우고 나아가 협업과 배려를 경험할 수 있는 훌륭한 배움 과정이라고 느꼈습니다. 이런 노력 덕분인지 학생들은 알차고 흥미로운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 체험을 할 수 있었고 결과물도 만족스러워서 벌써 다음 달에 있을 두 번째 동아리 전일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신설 되었습니다. 이제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릴 수 있는 행복교육의 교육과정으로서 학생의 취미와 성향에 고려한 체험 위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 주변의 많은 교사들이 동아리 활동을 잘 이끌어 나가기 위해 드럼을 배우시거나, 독서토론 심화연수를 받으시거나, 체험을 위한 교구 등을 제작하시면서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을 하고 계시더군요. 교사들의 창의적 체험활동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통해 만들어진 꿈과 끼를 살릴 수 있는 동아리 활동으로 학생과 선생님 모두 행복한 ‘생생한 체험+쑥쑥 크는 인성+통통 튀는 창의’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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