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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민서포터즈

돌로 가득한 이색박물관을 소개합니다!

대한민국 교육부 2013. 12. 12. 11:00


돌하르방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제주도에 가면 볼 수 있는 돌이고, 큰 눈에 두 손을 배에 모으고 서 있는 모습이 떠오를 것입니다. 이 석상은 성문 앞에 서서 위엄을 보이며 주술적 기능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이런 돌하르방과 같은 1만여 점의 석조각품을 볼 수 있는 박물관이 있습니다. 바로 세중 옛돌 박물관입니다! 여러 돌 조각품을 보실 수 있는데 특별하게 야외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박물관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기 때문에 이색박물관이라 생각됩니다. 어디에도 이런 박물관은 없을 것 같은데요. 제가 직접 이곳에 다녀왔습니다.

숲과 어우러진 석조각품의 아름다운 풍경

입구에 들어서면 수많은 옛 조각품이 우리를 반기고 있습니다. 이곳이 박물관이라는 생각은 잠시 잊게 하고, 자연 속에 담겨있는 석조각품을 보니 감탄사부터 나왔습니다. 시각적으로 이색적인 모습을 선사하며 눈이 즐거운 공간이었습니다. 특히 박물관 하면 실내에 공간에서 관람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야외에서 산바람을 맞으며 석조각품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소장품은 총 1만여 점으로 전국에서 발굴한 다양한 종류의 석조각품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그 수만큼이나 각기 다른 모습을 하고 있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석조각품은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지만, 이곳에서 매력을 마음껏 느끼고 갈 수 있는 장소입니다.

<박물관 안내도><박물관 전경>

우리 지역의 석조각품은 어디에 있나?

세중 옛돌 박물관에는 각 지방에서 수집한 석조각품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 지역별로 나누어 볼 수 있는 전시관이 있습니다.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 충청도, 경기-서울, 제주도 관이 있습니다. 자신의 고향의 석조각품을 찾아 살펴보거나 다른 지역의 석조각품과 비교하며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지역마다 모양도 조금씩 다르고 얼굴의 표정도 달랐습니다. 특히 저는 경기-서울지역의 석조각품을 유심히 살펴보았는데요. 다른 지역보다 크기가 조금 크고 눈, 코와 귀가 컸으며 표정이 다양했습니다. 반면 탐라국의 석조각품얼굴이 동그랗고 코가 오뚝하며 머리카락이 없는 것이 특징이었고, 경상도의 석조각품은 얼굴이 날카롭고 다른 지역보다 크기가 작으며 근엄한 표이 특징이었습니다. 내가 사는 지역의 석조각품은 어떤지 찾아보세요!

<여러 지역의 석조각품><탐라국의 석상들><경기 서울 지역의 석상>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석조각품

석조각품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돌이 아니었습니다. 각 석조각품마다 여러 뜻이 있었고 모양도 달랐습니다. 마을에서 잡귀를 쫓는 수호신의 역할로 만들어 세운 동자석이나 무덤을 지키기 위해 무덤 앞에 배치하는 석물문인석 등이 있습니다. 사람 모양의 석조각품뿐만 아니라 후손들을 많이 번성하게 해달라는 의미의 석양, 불을 밝힐 수 있도록 장치한 석등, 불교신앙과 관련된 부도, 석등, 석종 등도 있었습니다. 생활유물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해시계나 마시는 물을 얻기 위해 땅을 파고 지하수를 고이게 하는 석정도 있습니다. 여러 의미를 살펴보며 석조각품을 본다면 더 새롭게 이해할 기회입니다. 저는 불을 피워 그 주변을 밝히는데 사용된 관솔대나 장명등이 기억에 남습니다. 등잔의 모습은 많이 봤어도 돌을 이용해 붉을 밝히는 것이 신기했으며 모양도 장엄하고 멋있었습니다. 이처럼 자신이 가장 마음에 드는 석조각품을 찾아보고 그 의미를 알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석등, 장명등관><미륵 석상><짐승 석상>

<3층 석탑><관솔대>

석조미술의 이해와 선조의 유산을 경험하는 체험의 장

석조미술이란 석재로 이루어진 모든 조형물을 말합니다. 석조미술이 지니고 있는 예술성과 작품성을 보면서 미적 감각을 키울 좋은 기회입니다. 본래 상태인 자연 속에 전시하는 것도 석조미술을 그대로 감상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줍니다. 석조각품의 표정이나 모양을 음미하며 우리 민족이 살아왔던 삶이나 애환, 신앙을 읽을 수 있는 역사 체험의 장이기도 합니다. 아이와 함께 방문했다면 자신이 가장 마음에 드는 석조각품을 골라 그려보거나 자신이 상상하여 석조각품을 그린 뒤 의미를 부여해보는 것입니다. 보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직접 무언가를 해본다면 이 박물관이 더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아이나 어른할 것 없이 색다른 곳에서 좋은 추억을 이곳에서 만들어가 보는 것은 어떨까요?

<박물관 내부 전경><글씨가 새겨진 석조각품><박물관 출구>

 

'세중 옛돌 박물관' 홈페이지 : http://www.sjmuseum.co.kr

위치 :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양지리 303-11 (031-321-7001)

이용 안내 : 하절기(3월~10월) 오전 9시 - 오후 6시

                 동절기(11월~2월) 오전 9시 - 오후 5시 [연중무휴]

요금 안내 : 어린이 2,000원 청소년 3,000원, 어른 5,000원, 노인 2,000원

<여러 지역의 석조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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