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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아이를 만드는 진로교육

대한민국 교육부 2014. 5. 30. 11:00

나에 대해 충분히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는 시간
꿈꾸는 아이를 만드는 진로교육
진로교육 I 진로와 직업 I 진로교육 교과서 I 일일체험교실

'3,4 학년 진로와 직업 교과서'

최근 인성 교육과 더불어서 교육부에서 가장 강조하고 있는 교육 부분이 있다면 진로 교육을 들 수 있습니다.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도 ‘진로 활동’ 시간이 따로 배정되어서 진로 교육을 많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진로’라는 단어는 들어만 봐도 어렵고 딱딱한데 이를 초등학생들 수준에 맞게 지도를 하려고 하니 난감하기도 하고, 초등학생들에게 진로 교육이 과연 효과적일까 하는 의문이 든 것도 사실입니다. 보통 진로 교육이라고 하면 유명한 운동선수나, 위인들의 삶을 조명하면서 학생들에게 본보기를 제시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제는 조금 더 체계적인 진로 교육의 필요성을 모두가 느끼고 있는 와중에 학생들에게 '진로와 직업'이라는 교과서도 배부되어 있다는 사실을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진로 교육이 학생들의 일상에서 동떨어지지 않으면서도 즐겁고 재미있게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교사는 노력하고 있습니다. 

 

생활 속의 진로교육

'부서별 운영'

학교생활 속에서 진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학급을 운영할 때 ‘부서’를 정하여 모든 학생이 한 부서씩 들어가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합니다. 학생들의 특기와 적성을 고려하여 본인이 원하는 부서에 배정하여 활동하도록 지도하면 학생들도 만족하고 책임감을 키워줄 수 있게 됩니다.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하는지에 대한 생각도 해볼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미술에 관심이 많은 학생은 ‘환경 미화부’, 글쓰기를 좋아하는 학생은 ‘학급 신문부’로 배정을 합니다. 학급의 환경 정리를 돕거나 미술 시간에 선생님 도우미로 활동하기도 하고, 학급에 재미있는 소식을 전달하거나 책을 추천하는 활동을 하기도 합니다. 학생들에게 본인의 적성과 흥미를 고려하여 신중하게 선택하라고 학기 초에 안내하고, 부서는 한 학기에 한 번 정하도록 운영을 하고 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학생들이 전문가가 되어가고 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꿈을 키우는 교과서와 공책'

진로 일기를 작성하기도 합니다. 저희 반 같은 경우는 본인의 일기장에 한 달에 한 번 정도 자신의 꿈, 미래에 관해 글을 쓰도록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존경하는 인물에 대해 글을 쓰는 학생도 있고, 내가 꿈을 이루기 위해서 한 달 동안 어떤 노력을 했는지 반성하는 글을 쓰는 학생도 있습니다. ‘진로 일기장’을 따로 준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일기장에는 꿈을 이루기 위한 자신의 계획을 1년 단위로 세우고, 매일 자신의 다짐을 적어나가며 꾸준히 노력하는 하루하루의 기록장을 만듭니다. 나의 꿈과 관련된 여러 자료를 조사해 스크랩도 하다 보면 자신의 '진로 일기장' 이 단순한 일기장이 아니라 한 학생의 '꿈 공책' 이 되어갑니다.

'나에게 주는 상장 만들기'
'나를 광고하는 광고문 만들기'

 

'나에 관한 멋진 광고문을 만들고 있어요'

 

진로 활동 시간은 어떻게 보낼까요?

‘진로와 직업’ 교과서를 찬찬히 들여다보면 매우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교과서가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고 내용이 알차면서도 활동 위주로 이루어져 있어서 교과서의 단계를 차근히 밟아나가면 학생들의 진로 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진로’를 단순히 직업적인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해서 파악하고 가족, 친구까지 나에 대해 충분히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있기 때문에 더 좋은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꿈꾸는 직업은 많이 변하고 또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 학생들이 어렸을 때 꿈꾸던 직업을 그대로 가지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성향, 적성, 가치관 등을 어렸을 때부터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하는 ‘진로와 활동’ 교과서는 참 유용하다고 생각됩니다.

 

진로 체험을 하기도 합니다. 부모님과 함께 본인이 관심 있는 직업군에서 활동하는 어른을 만나 인터뷰를 하기도 하고, 일일체험을 해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역 사회와 연계해 경찰서, 소방서 등에 방문해서 체험하기도 하는데, 쉽게 해볼 수 없는 경험이라 학생들도 뜻깊고 지켜보는 부모님들도 참 즐거운 시간이라고 합니다. 각 반에서 부모님을 초청해 '일일 교사 프로그램' 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직접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교실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체험을 하기도 합니다. 동영상보다 훨씬 살아있는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직접 체험해볼 수도 있어 학생들도 참 즐거워합니다. 

'친구와 함께 하는 진로 놀이 시간'
'직업 카드로 다양한 직업에 대해 알아보아요'

진로 교육은 뒤늦게 강조가 된 측면이 있지만 한 개인의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교육이라고 생각됩니다. 요즘 초등학생들은 예전과 다르게 '커서 무엇을 하고 싶니?' 하고 물어보면 난감해하고 잘 모르겠다고 응답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른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초등학생들도 취업난을 걱정하기도 하고 직업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공무원', '회사원'이라는 대답을 내놓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무작정 '왜 꿈이 없니?' '꿈을 크게 가져야지'하는 진로 교육이 아니라, 자신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 되면 좋겠습니다. 꿈은 어른이 되어서야 이룰 수 있는 머나먼 미래의 어떤 순간이 아니라, 최선을 다한 오늘의 하루도 꿈꾸는 순간이라는 것을 학생들이 느낄 수 있는 진로교육이 이루어지면 학생도 교사도 행복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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