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공식 블로그

웃음은 학교폭력 치료제! 본문

교육정보

웃음은 학교폭력 치료제!

대한민국 교육부 2014. 8. 13. 11:00

웃음 치료로 학생들에게 희망을...
웃음은 학교폭력 치료제!
웃음 릴레이 I 웃음 치료 I 학교폭력예방

웃음은 의심을 녹이고, 편견의 벽을 허물며, 사람에게 편안함을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웃음은 긴장을 풀어주고 친근감을 주어 많은 친구를 사귀게 도와줍니다. 이렇게 좋은 웃음이 학교에서는 보기가 너무 힘든 것 같아요!!! 웃음이 사라진 학교현장에서 억지로라도 학생들에게 웃음을 찾아 주려고 합니다. 본교(낙동중학교)에서 실시하는 어렵지도 않고 간단한 웃음을 릴레이 형식으로 교육함으로써 학생들의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모습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웃음이 학생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웃음이 가득한 낙동중학교 궁금하시죠!!

  

웃음의 효과

대부분의 학생은 웃음의 놀라운 효과에 대해서 조금씩은 알고 있으나 자세히는 모르는 학생들이 많더라고요. 웃음은 한 번으로 정말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요. 사람의 뇌는 한번 크게 웃을 때마다 엔돌핀을 포함한 21가지 쾌감 호르몬을 쏟아내는데 그 중 엔케팔린이란 호르몬은 모르핀보다 300배나 강한 통증 완화 효과를 낸다고 합니다. 웃음이야말로 최고의 명약이자 웰빙 노하우인 셈이죠!!! 또한, 한번 웃으면 신체의 650개 근육 중 231개, 얼굴 근육 80개 중 15개가 움직여 에어로빅을 5분 동안 하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크게 계속 웃으면 운동 따로 할 필요가 없겠죠. 또 하루 15초만 웃어도 이틀을 더 산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는데요. 웃을 때마다 산소 공급이 2배로 증가해 혈액순환 등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학생 여러분! 이제 웃을 준비가 되셨나요!!! 우리 크게 한번 웃고 하루를 시작해요!!! 

(점심시간과 쉬는 시간에 학교 복도에 웃음에 중독되고 싶은 영혼을 상영하고 있습니다.)

 

웃음이 사라진 학교

요즘 학교에서는 뛰어노는 학생들의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학교와 학부모님들은 오로지 학생들의 학력향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친구들과 뛰어놀고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세상을 살아갈 힘’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곳, “그곳이 바로 학교”인데도 말입니다. 학생들의 웃음이 사라진 학교는 학교폭력과 자신만 아는 이기심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요즘 학생들은 대부분 꿈이 없다고들 합니다. 생각하는 힘이 약하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혹시 배움은 없고 가르침만 있는 건 아닌가요? 선생님들도 어려운 점이 너무 많습니다. 매일 매일 교육의 본질과 다소 거리가 있는 각종 업무와 말 안 듣는 학생들과 전쟁과 같은 하루를 보냅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부정적인 생각들이 선생님들을 지배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어디서부터 바꿔야 할까요? 전 그 해답을 웃음에서 찾으려고 합니다. 웃음이 사라진 학교에 웃음을 억지로라도 불어넣고 싶습니다. 어때요. 우리 이제 다 같이! 즐거워서 웃는 게 아니라 웃다 보니 즐거워진다는 간단한 진실을 통해 웃음의 향기를 무지개처럼 학교 전체에 띄워보아요!!!

(전체모임 시간에 전교생이 강당에 모여 웃음 릴레이를 하고 있습니다.)


웃음은 학교폭력 치료제!

낙동중학교에서 매주 월요일 아침이면 1학년 교실에서 3학년 교실까지 웃음 릴레이가 시작됩니다. 1학년 1반에서 시작된 웃음은 3학년 4반에서 끝이 납니다. 한참 동안 끝나지 않는 이 웃음은 학생들의 행복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와 같습니다. 웃음릴레이 과정에서 선생님과 학생 간의 친밀한 관계 유지와 선후배와 동급생간의 상호 이해와 존중의 태도가 자연스럽게 생깁니다. 또한,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에 교실 복도를 통해 ‘웃음에 중독되고 싶은 영혼’을 방송함으로써 지나가는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웃음 영상을 보고 크게 웃고 지나가기도 한답니다. 낙동중학교에서 시작한 웃음 릴레이가 전국의 모든 학교에 가득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다 같이 큰소리로 웃어 볼까요!!! 하하하

(학생들이 학교생활하면서 웃음이 가득했던 순간을 만화로 그려 친구들과 함께 돌려보았습니다.)

 

웃음치료로 학생들에게 희망을...

낙동중학교 학생들에게 언제부터인가 얼굴에는 웃음이 사라지고 있는 걸 느꼈습니다. 지치고 재미없는 삶에 웃음을 점점 잃어버린 학생들에게 웃음치료를 하였습니다. 웃음치료는 웃음을 찾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자연스럽게, 억지스럽게 웃음을 알려주고, 웃음을 통해 심신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웃음치료사가 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에게 웃음에 대한 의미와 웃음이 주는 효과 및 엔돌핀이 확 돋는 웃음의 종류(박장대소, 포복절도, 책상대소, 요절복통 등)를 설명하고 같이 웃으면서 사라졌던 학생들의 웃음을 밖으로 드러내면서 자주 웃는 습관을 만들기 위한 마음가짐을 선물로 주셨답니다. 웃음치료사 조상영 박사님은 “웃음을 통해 학생들이 더 즐겁고 재밌는 학교생활을 하기 바라며, 웃음이 학교폭력예방에 큰 치료제가 될 겁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웃음치료가 필요한 학생 여러분! 웃음은 전염이 된답니다. 나부터 크게 한 번 웃어볼까요! 우리 친구들이 행복해질지 모르잖아요!

(웃음치료사 조상영 박사님을 모시고 웃음에 대한 의미와 효과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웃음으로 달라진 학교

웃음을 위해 흘린 낙동중학교의 땀방울은 학생들의 표정과 마음을 변화시켰습니다. 웃음과 함께 자신감과 긍정적 마인드가 커지면서 학교생활도 활기가 넘치고 있습니다. 음악 선생님이신 옥선하 선생님은 “음악 시간에 언제나 나부터 먼저 웃고 있으며, 학생들이 지쳐있거나 힘이 없을 때면 일부러 웃기고 재미난 이야기와 표정으로 음악실이 떠나갈세라 한바탕 웃음을 짓게 합니다. 학생들의 웃음이 음악수업의 제일 중요한 수업목표가 되었습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생활지도부장인 오윤택 선생님은 “웃음지도 후 생활지도가 한결 쉬워지고 학교폭력도 감소했습니다.”고 말하였습니다. 3학년 한 여학생은 “과목별 선생님들께서 한 분 한 분 들어오실 때마다 우리 교실은 웃음이 넘칩니다. 이렇게 과목마다 웃음을 주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라며 웃음이 가득한 교실을 자랑하였습니다. 


웃음을 찾아주는 낙동중학교에서는 학업성적도 학교폭력예방도 모두 더불어 웃음을 띠고 있습니다. 웃음이야말로 진정한 행복 교육이며, 학생들의 밝고 긍정적인 사고가 학교를 즐겁고 행복하게 느끼게 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웃음은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아름다움을 유지해 주고 생활에 큰 활력을 주는 요소이므로 모든 학생이 웃는 얼굴을 짓는다면 친구 사이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 지고 가까워지므로 모두가 행복한 학교생활이 되며 웃음을 통해 학생 스스로 자존감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리 모두 다 같이 큰소리로 한번 웃어 볼까요! 하하하!

(옥선하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언제나 웃고 있으며, 즐거운 웃음이 가득한 음악수업을 하신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