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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찾아 떠나는 행복 여행‘중학교 자유학기제’

대한민국 교육부 2014. 12. 10. 09:00

꿈을 찾아 떠나는 행복 여행‘중학교 자유학기제’

지역사회와 함께 만드는 행복한 학교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2월 8일(월), 자유학기제 연구학교인 제주도 서귀중앙여자중학교를 방문하였습니다. 


이 자리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참석하였으며, 수업참관 후 학생, 학부모, 교원 간담회를 통해 자유학기제 도입 이후 학교현장의 변화와 애로사항을 청취하였습니다.  


금일 오후에는 자율과정 중 동아리 활동이 지역사회 기관*의 협조를 받아 학교 안‧밖에서 이루어지고 있었으며, 이는 사전에 학생의 희망을 받아 구성하였습니다.

    * 서귀포학생문화원, 서귀포시자전거협회, 배드민턴생활체육회 등

 

과학동아리 수업은 학생 직접 체험활동의 지역적 편차를 줄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원격화상 진로멘토링*’으로 운영 되었다. 숙명여대 시각‧영상디자인학과 이지선 교수가 멘토로 출연하였고, 학생들은 Tech DIY(Do it youself) 키트를 활용해 바느질 회로를 디자인하는 체험형 프로젝트 수업을 함께 하였습니다.  


《서귀중앙여중 동아리활동 운영 현황》

․언어로 통하는 세상 : 제주문화반, 문예토론

․동작으로 세상 느끼기 : 과학동아리, 배드민턴(배드민턴생활체육회), 자전거(서귀포시자전거협회), 하와이훌라댄스(서귀포학생문화원), 요리, 목공예, 연극(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목공예, 생태체험교실

․소리로 배우는 세상 : 사물놀이, UCC반(서귀포학생문화원), 오케스트라, 밴드

․그림으로 세상 보기 : 예쁜손글씨, 미술(서귀포학생문화원)


서귀중앙여자중학교는 2년차 연구학교로 지난 해 자유학기제 도입‧운영으로 교실수업 개선* 사례가 다음 학년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 토론‧실습 등 학생 참여형 수업, 진로탐색 등 다양한 체험활동 진행 

 

금일 공개한 2학년 국어과 수업에서는 ‘사투리의 소중함’을 주제로 사투리에 얽힌 경험 발표, 제주 사투리에 대한 시 감상에 이어, 관련 토론을 통해 사투리의 의미와 가치를 찾아가는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 사라져가는 제주사투리(2011.11 유네스코 지정 소멸위기 언어)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이해를 위해 4시간에 걸쳐 사투리 수업을 진행


제주도는 학부모, 교원 등 학교구성원의 희망에 따라, 금년 2학기부터 도내 모든 중학교(44개교)에서 자유학기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주도교육청 이석문 교육감은 지난 8월 18일 「‘14. 2학기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에 즈음하여」라는 담화문을 발표하였으며, 후속조치로 금일 ’자유학기제 진로탐색 활성화‘를 위해 제주도청*, 넥슨컴퓨터박물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자유학기제 대상 학생들에게 맞는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입니다.

    * 제주학생의 지역사회 진로체험활동을 위한 직속기관, 사업소 등의 행정지원 협조 등

   ** 컴퓨터와 디지털 기기의 역사와 변화, 대표적 입력장치 인 ‘마우스의 원리’를 알아보고 실제 나만의 마우스를 제작하는 체험 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 


그 동안 자유학기제 학생 진로 체험 지원과 관련하여, 중앙단위 기관의 지원*과 함께, 제주농협 ‘청소년 금융체험 교실’, 제주지방법원 ‘법관 1학교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사회 기관의 협력이 이루어져 왔습니다. 

    * 문체부 ‘문화가 있는 날’ 예술 공연, 한양대 고교정상화 지원사업 찾아가는 ‘선택프로그램’ 운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청소년 창의미디어 특강’, 한국산업인력공단 찾아가는 숙련기술 체험캠프, 한국언론진흥재단 e-NIE프로그램 운영 등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중학교 단계는 삶과 연계한 학교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 공동체의 일원으로 성장해 나가는 중요한 시기이다.”라며, “자유학기제는 학교와 지역사회과 협력하여 교육과정을 만들어가는 제도로, 학생들이 자유학기제를 통해 개개인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미래의 진로를 탐색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기 위해 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하였습니다.


《(참고) 교육청-자치단체 협력 사항 》

․(서울교육청) ① 서울시, 교육청과 각 직속 기관의 직장개방과 직업인 멘토링을 시작으로 서울 전역의 일터를 진로체험처로 발굴 ② 25개 자치구별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설립‧운영(교육청과 자치구 1:1 대응투자) 추진


․(충남교육청) 충남도청과 협력(‘14.8.26 업무협약 체결), 도청 및 산하 공공기관을 학생 체험 시설로 개방하고, 이를 기초자치단체로 확산 추진


아울러, 교육청과 자치단체가 협력하여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한 ‘자유학기제 학생 체험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수 있도록 지역협력체제 구축‧운영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이를 위해 금년부터 시범 운영을 하고 있는 선도교육지원청*의 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와의 우수 협력 사례를 공유‧확산해 나갈 계획입니다. 

    * 12청 : 서울(성동광진), 경기(평택), 강원(태백), 충남(금산), 충북(괴산증평), 제주(제주, 서귀포), 대구(달성), 경남(통영), 인천(강화), 전남(순천) 


《(참고) 지역협력체제 구축․운영 현황 》

․(광역) 기관장(교육감, 시장, 도지사)으로 구성된 ‘지방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 협력하고, ‘진로교육센터’를 중심으로 진로체험처를 확보

   *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 제5장 제41조 : 광역단위에서 지방교육행정협의회 설치를 규정


․(기초) 교육지원청별「자유학기․진로교육지원단」구성‧운영* 내실화를 지원, 기초지자체‧지역사회와의 협력 통로 마련, 실무센터로 체험처 발굴‧관리, 체험처와 단위학교 연결 등 연계‧조정을 위해 시‧군‧구 단위로 진로체험지원센터 설립 추진

    * 자치단체, 지역사회 인사, 학교구성원 등으로 구성

   ※ 177개 교육지원청 중 158개 지원청에서 지원단 구성‧운영(‘14.9)


또한, 중앙부처와 협력하여 각 부처․청의 특별행정기관, 산하 공공기관 등이 체험처가 되어, 학생들의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고, 각 부처 예산 사업으로 운영하는 학생 체험 프로그램을 자유학기제 운영학교에 연계․지원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갈 것이라 밝혔습니다.


[붙임] 지역사회와_함께_만드는_행복한_학교_자유학기제.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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