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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내 실험·실습실 환경을 안전하게 만듭니다!

대한민국 교육부 2015. 5. 13. 11:08

대학교 내 실험·실습실 환경을 

안전하게 만듭니다!



대학교 연구실의 환경이 이제 더 안전해질 것 같습니다. 

그동안 대학 내 실습 및 실험실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사례가 많았는데요. 유해물질 발생, 안전 보호장비 및 환경 미흡, 사용자 부주의 등의 원인으로 지난 2006년 이후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연구실 사고건수 변화 현황(출처: 미래창조과학부)


학생과 교수가 안전하게 교육받고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교육부는 국립대학 실험실 안전환경 기반조성 사업에 1606억원을 지원합니다. 41개 국립대(국립법인 2개 학교 포함)내의 이공계 학과 실험실과 미술실·체육실 등 예체능계 실습실 등을 포함한 대학 내 모든 공간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인데요. 


특별히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유해물질이나 가연성·독성 가스에 의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883억원을 우선 지원해 안전장비를 확충합니다. 또 안전장비 설치에 필요한 기구, 설비 증설, 소방설비 확충 등 환경개선을 위해 518억원을 지원합니다. 





이뿐 아니라 전문가들의 협의를 통해 ‘실험실 안전환경 구축 가이드’도 마련합니다.


‘실습실 안전환경 구축 가이드’는 모든 대학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실험실 구조(배치, 공간분리, 대피통로 및 출입문 등) 및 설비(소방, 전기, 환기시설 등) 기준, 실험실 내 유해물질 보관·관리를 위한 안전기자재 성능 기준 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공간배치의 경우 실험공간과 연구공간을 분리하도록 합니다. 비상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죠. 또 실험대의 간격은 원활한 작업영역을 확보하고 비상 탈출로를 확보하기 위해 최소 0.9m이상 유지합니다.

안전장비의 경우 유해 화확물질 사용 실험실에는 반드시 유해 물질의 공기 중 노출을 예방할 수 있는 후드 등을 설치하도록 합니다. 또 실험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은 반입부터 폐기까지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시약장, 실험대, 흄후드, 폐액통을 적절히 설치하도록 합니다.


이번 실험실 안전환경 기반조성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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