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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세계교육포럼에 전시되는 학생들의 멋진 작품

대한민국 교육부 2015. 5. 18. 13:03


세계교육포럼에 전시되는 

학생들의 멋진 작품 

- 2015 세계시민교육 공모전 

 수상작 발표 - 


5.19~22까지 열리는 2015 세계교육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 3월 17일부터 한 달간 국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세계시민교육 공모전’이 열렸는데요. 그 수상작이 발표됐습니다! 


동영상, 포스터, 사진 부문으로 나누어 열린 공모전에는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는데요. 최종 본선을 통과한 작품은 총 171편입니다. 이중에서 최우수, 우수, 장려상, 입선 등의 수상작 33편은 세계교육포럼에 전시되어 전 세계 앞에 작품을 선보이게 됩니다. 


세계교육포럼에 전시되기 전에 입상작들을 먼저 살~짝 감상해 볼까요?^^ 


# UCC 부문 


최우수상 - 나주상업고등학교 ‘나주상고 UCC반’ 

“안녕? 반가워!” 

이 작품은 '2014년 12월 9일 미국 인종차별항의시위'를 비롯하여 연일 언급되는 인종차별을 주제로 영상에 표현한 작품이다. 이런 뉴스들로 인해 외국에게 선입견을 가지고 대하는 사람들에게 '안녕, 반가워'라는 주제로 세계가 하나의 공동체이고, 모든 시민들이 안녕하길 바라며, 모습은 다르지만 결국 다 같은 세계시민 속의 일원임을 인식하자는 내용을 이 영상을 통해 알리고 있다.



우수상 - 대덕초등학교 ‘Pine Tree' 

“우리는 하나” 

이 작품은 레고를 이용한 스톱모션 작품이다. 세계 모든 나라와 인종은 기본적으로 모두 하나이고 친구이기 때문에 다양한 색상과 조각들을 이용해 세계는 하나라는 것을 지도와 어린이들로 촬영했다. 그리고 영상을 보고 세계인들이 서로 사랑하고 평등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표현하였다. 



우수상 - 목포덕인중학교 ‘GCGB' 

“우리 모두는 세계시민의식을 실천합니다!” 

이 작품은 세계시민으로서 바람직한 행동(Good)과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Bad)에 대해 살펴보고, 전 세계 사람들이 바람직한 행동을 실천하면서 세계시민의식을 가꾸어 갔으면 하는 바람을 보여준다. 나라마다 사랑을 뜻하는 언어가 다르지만, 모두가 같은 사랑임을 표현하고, 생김새, 피부, 종교, 문화는 모두가 다르지만, 모두가 같은 사람임을 강조한다. 전 세계 사람들이 지닌 마음의 문을 닫지 말고, 마음의 문을 열고 나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자는 메시지 전달과, 대화와 소통을 하자는 내용을 담았다. 그리고 감사, 사랑, 존중, 배려의 마음과 행동을 실천하자는 내용을 표현하였다. 나, 너, 우리 모두를 위한 세계시민의식을 실천하자는 메시지를 ‘컵’이라는 매개체를 활용하여 표현하였다.



# 포스터 부문 


최우수상 - 서울양진초 ‘이수민’ 

“우리는 지구별 친구”

이 작품은 세계의 어린이들이 모여 벽에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나타낸다. 회색 벽은 점차 사라지고 생명력 넘치는 초록색 지구의 모습이 드러낸다. 어린이들은 얼굴색도 머리 장식도 다르지만 같은 티셔츠를 입고 있으며 티셔츠에 써져 있는 평화, 평등, 사랑 등은 세계 시민으로써 가져야 할 가치이다. 지구 위 떠 있는 무지개와 평화의 새 흰 비둘기는 평화로운 지구를 상징한다. 차별의 벽을 허물고 한마음이 되면 누구나 친구가 될 수 있고 함께 협동해서 멋진 일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우수상 - 부산대신중 ‘윤은교’ 

“사랑의 하모니 나무” 

이 작품은 세계를 나무로 표현했다. 이때 푸른 나무는 전쟁이 없는 평화를 의미한다. 어린이들의 행복한 얼굴은 세계 각 나라와 민족들의 아름다운 열매들이다. 나뭇잎은 각 나라를 상징하며 만국기로 표현했다. 나무가 건강하려면 땅에 튼튼하게 뿌리내려야 한다. 작품 속 나무 뿌리는 사랑이라는 땅에 뿌리내려 있다. 이는 세계시민의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사랑은 다양한 나라와 민족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배려해주는 것이다. 또 어려운 나라와 민족을 한 가족처럼 함께 돌보는 것이 사랑이다. 나무의 이름은 <사랑의 하모니 나무>로 제시된다. 다양한 열매와 나뭇잎들이 조화를 이루어 더 아름답고 멋진 나무가 되기 때문이다. 온 세계시민이 서로 다양성을 인정하고 도우며 조화를 이루어 화합하여 사는 것이 건강하고 행복한 세계를 이루는 길이라고 제시한다.



우수상 - 방어진고 ‘김영빈’ 

“조화로운 세계, 아름다운 우리” 

이 작품에서 세계시민은 모든 나라를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는 시민이라고 정의한다. 이에 누구나 좋아하고 아름답게 볼 수 있는 꽃을 주제로 삼았다. 모든 사람들이 꽃을 좋아하고 아름답게 보듯이 우리도 모든 나라를 아름답게 보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기도록 세계지도를 꽃으로 표현하였다. 이 작품을 보면 나라마다 그 국가만의 국화들이 그려져 있다. 각 나라마다의 특성이 있고 다른 문화들이 있지만 멀리서 세계를 보았을 때 각기 다른 특성들이 조화를 이루는 하나의 아름다운 모습을 제시한다.



# 사진부문 


최우수상 - 대천고등학교 ‘김지후’

“양분” 

이 작품은 세계시민교육이 싹트는 과정을 화분에 비유하였다. 화분에서 꽃, 나무 등의 식물이 잘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연환경 필수적인 양분과 함께 식물을 키우는 사람들의 지식과 정보가 필요하다. 이처럼 세계시민교육 또한 성공하기 위해서는 유네스코 회원국들의 다양한 노력과 협력 그리고 전문가, 교사, 교육자 및 모든 시민의 상호협력과 관심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뿌리 깊은 나무처럼 튼튼한 세계시민교육의 틀이 보다 전문적으로 마련되기 위해서는 모두가 함께하는 공존, 공감하여 하나가 되는 세계시민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화분: 세계화(세계는 하나), 국기: 국가(시민), 양분(세계시민의식의 지지대), 나무: 세계시민의식 형상화 , 위의 빛: 세계시민의식의 희망성, 자유로움. 



우수상 - 인천당산초등학교 ‘김라혜’ 

“우리는 친구, 우리는 가족” 

이 작품은 필리핀에 있는 자매결연학교와 국제교류활동을 하며 촬영했다. 원주민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그곳 사람들이 신발도 신지 못하고 먹을 것조차 없어서 힘들게 살고 있는 모습을 보았고, 피부색만 다를 뿐 우리와 다르지 않은, 가족 또는 친구 같은 그들을 보고 그들의 후원자가 되었다. 함께 간 친구들과 학교에서 바자회를 통해 모은 옷을 나누어 주고, 자매결연 학교에서 준비해 간 맛있는 닭죽을 함께 먹었다. 닭죽을 나누어 주는 내 친동생의 모습과 그 음식을 받고 있는 필리핀 어린 동생의 모습을 보며 우리는 가족이고 또 친구임을 느꼈다.



우수상 - 동산초등학교 ‘이선우’ 

“종이학의 소원” 

이 작품은 종이학을 접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서로를 이해하고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에 관심을 가진다면 세계의 평화가 찾아온다고 믿음을 보여준다. 모든 문제를 세계적인 시각에서 바라보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마음을 담은 종이학의 모습이 표현되었다. 이 소원들이 모여 세계가 하나가 되는 평화가 찾아올 것이라는 기대를 해본다. 



한국에서 개최되어 향후 15년간 교육목표를 설정하는 세계교육포럼을 계기로, 국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번 공모전을 열었는데요. 세계교육포럼 뿐 아니라 세계시민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짐을 알 수 있었답니다. 


또 전 세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멋진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한국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알릴 수 있게 되었어요. 세계시민교육에 대한 한국의 국제적 리더십과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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