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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자료/과학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살 수는 없을까?

대한민국 교육부 2015. 6. 18. 10:46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살 수는 없을까?



■ 탄소 제로란?

도시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많은 에너지가 사용됩니다. 도시에서 사용하는 건물, 도로, 다리 등을 짓는 데뿐만 아니라 주거, 이동 등 도시인들의 일상적 삶 자체가 에너지 사용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러한 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비용이 들기 마련이에요. 또 현대 사회에선 석유와 석탄 등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도시 사람들의 과다한 에너지 사용은 생태계 훼손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어요.


오늘날 몇몇 도시는 에너지 자급을 통한 ‘탄소 제로’를 꿈꾸고 있어요. 탄소 제로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이산화탄소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이에요. 탄소 제로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상응하는 만큼의 숲을 조성하여 산소를 공급하는 방법과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재생가능한 에너지를 개발하는 방법이 있어요.


지구온난화와 같은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책으로 탄소 제로가 주목을 받고 있으며, 각 나라에서는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최적화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생태 도시로 유명한 독일의 프라이부르크에서는 태양광이나 태양열을 활용하여 난방을 하고 온수를 얻고 있고, 미국의 루이지애나 폴크에서는 4,000여 가구의 냉난방 및 온수를 땅속에 존재하는 지열을 이용하여 공급하고 있습니다.



▲ 세계 각국에서 건설 중인 탄소 제로 도시 (출처:에듀넷)



■신선한 공기를 끌어들이는 수로와 바람길

프라이부르크는 독일의 남부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의 남쪽, 스위스와 프랑스에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이곳에는 도시 내에 순환수로와 바람 통로 등 친환경적인 도시설계가 잘 이루어져 있어요. 시 중심가에 들어서면 역사가 오래된 건물이 즐비하게 서 있고,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자연스럽게 물이 흐르도록 설계된 수로가 시내 골목마다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지요.


‘베히레(Bachle)’라 불리는 이 수로는 총 길이가 8.9㎞이며, 그 중 노출되어 있는 구간은 5.1㎞에 이릅니다. 이 수로는 폭이 대략 30㎝ 정도로 넓지는 않지만 오래된 도심을 중심으로 시내 전역을 통과하면서 흘러 매우 신선한 느낌을 주며 프라이부르크를 상징하는 대표적 이미지로 작용하고 있어요. 또 이 수로는 도시 내부의 온도를 조절하는 데도 기여를 하고 있답니다. 이외에도 프라이부르크에서는 건물의 높이와 건물 사이의 간격을 규제하여 도시의 바람 길을 조성함으로써 신선한 공기를 도심부로 끌어들이고 도심의 오염된 대기를 분산시키고 있습니다.


▲ 도심 거리의 작은 수로 (출처:에듀넷)


▲ 프라이부르크의 노면 전차 (출처:에듀넷)



프라이부르크 시는 자동차 대중화가 급속하게 진행된 1970년대에 극심한 차량혼잡을 경험한 이후, 뮌스터 대성당을 중심으로 반경 1.5㎞ 지역인 옛 도심 내에서 차량 통행을 금지하고 보행자 전용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자전거 주차장인 ‘모빌레’와 자전거 전용 도로 건설로 자전거 사용을 장려하고 버스와 노면전차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여 친환경적 도시를 만들어 나갔어요.

 


■ 솔라시티(Solar City) 프라이부르크

1970년대 초, 프라이부르크에서 30km 정도 떨어진 곳에 원자력발전소가 건설될 예정이었어요. 그러나 많은 시민들이 강력하게 반대를 했고, 결과적으로 원자력발전소 건설 계획은 철회되었다고 해요. 이 후 환경 보호의 중요성에 대하여 자각한 시민들이 지역의 에너지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적극적으로 찾게 되면서 프라이부르크는 유럽에서 가장 성공한 솔라시티(Solar City)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프라이부르크 에너지 정책의 3가지 주요사항은, 첫째 에너지를 보존하는 것, 둘째 신기술을 사용하는 것, 셋째 재생가능한 에너지원을 사용하는 것이에요. 구체적인 예로, 주택을 지을 때에는 벽체와 단열재를 두껍게 하고 이중 유리창을 다는 등의 기준을 만족해야만 한다고 해요. 이렇게 할 경우, 약 3%의 건설비가 더 필요하지만, 30%의 에너지 비용과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2001년 독일 정부는 재생가능한 에너지법을 제정하여 에너지 공급회사에서 태양열로 생산된 전기를 사도록 하고 “10만 지붕 태양에너지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어요. 이와 별도로 프라이부르크 시에서는 태양열 집열판을 설치하는 것을 지원하기도 해요. 이러한 정부와 시의 노력의 결과 프라이부르크 시의 바우반(Vauban) 마을에는 태양광 연립주택 단지가 조성되었는데 현재 태양 전지와 기타 재생가능한 에너지는 프라이부르크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의 2%정도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프라이부르크의 목표는 재생가능한 에너지의 비율을 10% 이상으로 높이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태양전지, 태양을 이용한 급탕, 솔라선룸(겨울정원) 등의 다양한 태양 에너지 개발뿐만 아니라 풍력 및 바이오매스 에너지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 바우반 마을의 태양광 연립 주택 (출처:에듀넷)



■ 탄소 제로 도시를 만들기 위한 10가지 원리

1. 토지 이용의 우선순위 변경: 녹색과 안전이 혼합된 공동체 건설 

2. 이동 수단의 우선순위 변경: 자동차 대신 도보, 자전거의 이용 

3. 손상된 도시 환경의 복원 

4. 안전하고 훌륭한 주택의 건설 

5. 사회적 정의의 실현 

6. 지역의 농업 지원: 공동의 텃밭 가꾸기 

7. 재활용과 자원 보존 활성화 

8. 생태적으로 건전한 경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직업 만들기 

9. 간단하고 단순하며 검소한 생활의 장려 

10. 지역 환경에 대한 인식 제고  



[자료출처: 에듀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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