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공식 블로그

독도, 동쪽 바다 끝에 외로이 솟아 있는 우리의 귀중한 영토 본문

학습자료/사회

독도, 동쪽 바다 끝에 외로이 솟아 있는 우리의 귀중한 영토

대한민국 교육부 2015. 6. 18. 11:53


독도, 동쪽 바다 끝에 외로이 

솟아 있는 우리의 귀중한 영토



■ 독도의 형성

▲ 독도의 아름다운 자태 (출처:에듀넷)


사진 속 노래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 본 경험이 있는 가수 정광태씨의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노래의 가사 일부분이에요. 독도에 대한 내용을 대중들에게 쉽고 재밌게 알리고자 만든 노래로 독도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알 수 있는 유익한 음악이라 할 수 있어요.


가사처럼 독도는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리에 위치해 있어요. 독도는 한 개의 섬이 아니라 ‘동도’와 ‘서도’라는 두 개의 섬과 크고 작은 바위섬들을 합쳐진 명칭이에요. 구체적으로 울릉도에서 동남쪽으로 87.4km 떨어진 해상에 있으며, 동도와 서도 및 그 주변의 89개의 바위섬이 존재하고 있어요.


원래는 하나의 섬이었지만, 파랑에 의한 침식 작용으로 약 250만 년 전에 두 개의 섬으로 분리되었고, 그 후 비바람과 파랑에 의한 침식 작용으로 210만 년 전에 오늘날과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해요.


우리가 보는 독도의 모습은 극히 일부분에 불과해요. 실제 독도 해저 지형을 보면 울릉도와 독도는 해수면 아래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울릉도와 독도 사이에는 수심 2,000m가 넘는 넓은 평원이 있고, 그 사이에는 거대한 산맥들이 연결되어 있어 해저산의 진화과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세계적인 지질 유적지이기도 합니다.  


독도의 기후는 난류의 영향을 많이 받는 전형적인 해양성 기후를 나타냅니다. 또한 1년 중 흐린 날이 160일 이상이며, 강우일수는 150일 정도로서 연중 80%가 흐리거나 눈비가 내려 비교적 습하며, 연평균 강수량은 약 1800mm, 겨울철에는 폭설이 많이 내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 독도가 천연기념물이라구요?

독도는 60여종의 식물과 160여종의 조류, 129종의 곤충과 다양한 해양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고 자연생태계, 지형, 지질 등 학술적 가치가 매우 큰 지역이에요. 그래서 정부는 독도 자체를 하나의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였고 현재는 천연기념물 제336호로 정부의 보호를 받고 있어요.


독도의 생태계는 어떨까요? 독도는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염분이 많고 습한 날씨와 강한 해풍으로 식물이 자라기 힘든 환경이에요. 그래서 독도에는 해국, 땅채송화, 민들레 등 열악한 환경에 잘 견디는 식물들이 주로 서식하고 있습니다. 또 독도는 이동 중인 조류들의 피난처로 철새들이 많이 모여들어요. 관찰된 조류는 약 160여종으로 대표적으로 괭이갈매기, 슴새, 바다제비 등이 있습니다. 


▲ 괭이갈매기 (출처:에듀넷)


▲ 해국 (출처:에듀넷)


독도해역은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플랑크톤이 풍부하여 이를 먹이로 하는 어종들이 많아 좋은 어장을 형성하고 있어요. 대표적인 어종으로는 대구, 명태, 꽁치, 오징어가 있으며, 어족 자원이 풍부한 동해안의 어업 전진 기지 중 하나로 손꼽히는 지역이라고 합니다.


원래 독도에는 ‘강치’라는 하얀 털을 지닌 물개가 살고 있었어요. 그러나 일본에 의해 국권이 침탈된 시기에, 강치는 부드러운 가죽을 얻기 위한 일본 어부들 손에 멸종되어 지금은 박물관 속 박제로만 그 모습을 볼 수 있을 뿐입니다.  


▲ 지금은 멸종된 독도 강치 (출처:에듀넷)


독도는 화산폭발에 의해 만들어진 섬으로 육지와 달리 독특한 식물들이 자라고 섬 주변의 바다생물들이 다른 지역과 달리 매우 특수하여 보호해야 할 가치가 큰 지역이므로 보존을 위한 각별한 노력이 필요한 지역이에요.



■ 독도의 지하자원

독도 주변에는 어떤 자원이 있을까요? 독도 주변의 풍부한 어족자원과 독도가 가지는 동해상의 군사 및 전략적 위치 이외에 최근 인근 해저 자원의 잠재적 가치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1997년 러시아의 한 연구소에 의해 독도 인근에 ‘메탄하이드레이트’가 분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어요.



▲ 메탄하이드레이트 (출처:에듀넷)


주 구성분이 메탄 90% 분자로 이루어져 있어 메탄하이드레이트 (Methane Hydrate)로 불리며 드라이아이스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지만 불을 붙이면 타는 성질이 있어 ‘불타는 얼음’으로 불리는 물질입니다.


주요 구성성분인 메탄이 연소될 경우 현재 사용되고 있는 다른 화석 에너지에 비해 이산화탄소를 적게 배출되는 친환경적 청정에너지원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에너지원의 대부분을 외국에서 수입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독도 지역의 메탄하이드레이트는 이를 해결해 줄 매혹적인 에너지원이기도 합니다.


메탄하이드레이트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지만 향후 발전해 갈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며 미래 사회의 중요한 자원 생산국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답니다.



[자료출처: 에듀넷]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