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하는 일

 기상청이 하는 일

■ 기상청이 하는 일

일기 예보란 특정 지역의 날씨를 미리 예측하여 알려 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일들을 하는 곳이 기상청입니다. 야외 활동을 앞둔 사람들이나 어업, 농업 등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기상청에서 알려 주는 일기 예보를 통해 다음날 혹은 며칠 뒤의 활동을 결정합니다. 그만큼 기상청은 우리 생활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럼 기상청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알아봅시다.

 

기상청은 매일 하늘과 바다, 땅에서 관측한 기상 자료와 여러 나라에서 수집한 자료들을 통해 일기 예보를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합니다. 날씨를 예측해서 알려 주는 일과 더불어 지진을 예측하고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알려 주며, 화산이 폭발할 위험, 해일이 일어날 확률과 규모, 그리고 우주의 날씨까지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상청 일기 예보의 정확성은 세계적인 수준입니다. 특히 정확한 수치까지 안내해 주는 수치 예보를 병행하고 있는데, 세계에서도 수치 예보가 가능한 나라가 별로 없으며 그 중에서도 오차의 발생 빈도가 매우 낮습니다. 우리나라의 우수한 예보 기술을 개발도상국에게 전수해 주는 역할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땅에서 지상 기상 관측, 바다에서 해양 기상 관측, 하늘에서 고층 기상 관측, 지구 밖에서 기상 위성 관측 등 육해공을 넘나드는 지역에서 관측되는 데이터를 이용해 일기 예보를 생성합니다. 땅에서는 그동안 특정 지역에서 일어난 날씨 기록을 축적하여 과거를 기반으로 날씨를 예측합니다. 날씨는 땅의 영향만을 받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바다의 영향을 받아 성질이 바뀔 수 있으므로 바다의 동향도 살핍니다. 대기의 성분과 상층 대기의 상태도 날씨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하늘에서 관측되는 데이터도 중요하며 각 관측 지점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해석하여 정확한 일기 예보를 내립니다.

■ 기상 예보의 종류 

기상 예보에는 단기 예보, 장기 예보 등의 일기 예보와 주의보, 경보 등의 기상 특보가 있습니다. 기상 특보는 태풍이나 홍수 등 기상 재해에 대한 예보를 뜻합니다. 단기 예보와 장기 예보는 예보 기간에 따라 나누어지는 일기 예보를 말합니다.

 

단기 예보는 3시간 예보와 일일 예보로 나눌 수 있습니다. 예보하는 시각부터 3시간 단위로 24시간까지 예보하는 것을 3시간 예보라고 하며, 예보 당일부터 3일간 예보하는 것을 일일 예보라고 합니다. 장기 예보는 1개월간, 3개월간, 계절별 대략적인 기상 변화에 대한 예보가 포함됩니다.

▲단기 예보 - 3시간 예보(출처: 에듀넷)

▲단기 예보와 장기 예보의 비교(출처: 에듀넷)

주의보, 경보 등의 기상 특보는 여러 가지 기상 현상으로 인해 재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을 경우, 이를 경고하기 위해 발표하는 기상 예보입니다. 주의보는 기상 현상에 의해 재해가 일어날 우려가 있는 경우나 사회 및 경제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을 경우 이를 발표하는 예보입니다. 경보는 중대한 재해가 일어날 수 있음을 경고하는 예보입니다. 특보를 발표하게 되는 기상 현상의 종류는 강풍 · 풍랑 · 호우 · 대설 · 건조 · 해일(폭풍해일 · 지진해일) · 한파 · 태풍 · 황사 · 폭염이 있습니다.

[자료출처: 에듀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