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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생김새
■ 지구의 모습
우주에서 지구를 찍은 위성 사진을 통해 보면 지구의 모양은 둥근 모양입니다. 지구는 우주에서 봤을 때 푸른 색의 바다, 녹색과 갈색의 육지, 흰색 구름이 섞여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또한, 지구의 표면은 다양한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산, 들, 강과 같이 육지와 관련된 지형과 바다, 강, 호수와 같이 물과 관련된 지형이 있습니다. 지구의 지형은 크게 육지와 바다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바닷속의 모습도 육지의 모습과 같이 높은 곳과 편평한 곳, 움푹 패인 곳 등 다양한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우주에서 본 지구(출처: 에듀넷)
지구 주변은 공기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이러한 지구 주위를 둘러싼 공기층을 대기라고 합니다. 대기가 있어 동식물들이 숨을 쉬고 살 수 있습니다. 대기가 있어 구름이 생기고 비나 눈과 같은 현상도 생깁니다. 그리고 인체에 해로운 자외선을 막아 주고, 운석이 지구와 충돌하는 것을 막아 주는 보호막 역할을 합니다. 이처럼 대기는 지구상의 생물에게 안전한 삶의 터전을 제공합니다.
▲ 지구 대기권의 역할(출처: 에듀넷)
또한 지구는 태양계의 셋째 행성이며, 태양계의 지구형 행성 중에서 가장 크며, 45.67억 년 전에 형성되었습니다. 태양에서 지구까지의 거리는 약 1억 5000만 킬로미터(1AU)이고, 지구는 완전한 구(球)가 아닌 타원체에 가깝지만 적도 반지름 약 6378킬로미터, 극(極)반지름 약 6357킬로미터로 그 차는 약 20킬로미터밖에 되지 않습니다.
▲ 태양계에서 지구의 위치(출처: 에듀넷)
■ 지구의 탄생
지구가 탄생할 무렵, 태양계에는 별들이 폭발하여 수많은 운석들이 생기고 이 운석들이 서로 충돌하고 뭉쳐지면서 수많은 행성들을 형성하게 되는데 지구도 이 중 하나라고 합니다. 이때 거대한 열에너지를 발생시켰으며, 이로 말미암아 철 니켈 등의 무거운 물질은 중심부로 내려가게 되었고, 규산염 등의 가벼운 물질은 표면으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중심으로 내려간 철, 니켈 등이 지구의 핵을 형성했으며 표면으로 올라간 규산염 등은 지각을 형성하였다고 합니다.
지구가 원시 행성이었을 때 원래 가지고 있었던 가스와 얼음은 지구가 굳어지는 동안에 우주 공간으로 빠져 나가 버렸기 때문에 이때에는 지구에 대기가 없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 후 지구 내부에 포함되어 있던 가스가 빠져나와 지구 주위를 둘러싸게 되었는데 이것을 ‘원시 대기’라고 합니다. 이 원시 대기는 주로 메탄, 암모니아, 수증기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가 태양열이 수증기를 산소와 수소로 분리시켰고, 산소는 메탄과 반응하여 탄산 가스와 물이 생성되었습니다. 또 태양열은 암모니아에서 질소를 분리시켰지요. 이렇게 하여 드디어 탄산 가스와 질소를 주성분으로 하는 대기가 생겨난 것입니다. 현재 대기 중 20%를 차지하는 산소는 대부분 지구상에 녹색 식물이 출현한 후에 생긴 것으로 녹색 식물은 광합성 결과로 생긴 산소를 대기중으로 방출한것입니다.
그렇다면 현재의 지구의 표면을 덮고 있는 바다, 강, 하천, 호수와 늪 등의 물은 어떻게 생겨났을까요? 지구의 역사가 시작될 무렵에는 원시 지각은 얇았고, 화산 활동이 매우 활발하였으며, 이 화산 활동에 의해 많은 양의 물과 염분이 지구 내부로부터 빠져나와 지구의 표면을 덮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원시 해양’입니다. 당시의 바닷물은 지금보다 훨씬 적었고 염분도 조금밖에 섞여 있지 않았지만, 오랜 시간이 흐른 후 지구가 차츰 냉각되면서 공중에 있던 수증기가 비로 내리게 되었습니다. 이 비는 바닷물의 양을 증가시켰고, 동시에 육상에 있던 염분을 바다로 옮기는 역할을 하였으며, 이로 인해 오늘날과 같은 지구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자료출처: 에듀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