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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별 별자리
■ 밤하늘을 바라보자!
날씨가 좋은 날, 해가 지고 깜깜해지면 밖으로 나가 봅시다. 우선 남쪽 방향을 찾아 그쪽을 바라봅니다. 별이 보이는 대로 점을 찍어 봅시다. 이후 책이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점으로 표현한 별을 연결하여 별자리를 완성해 봅시다. 그리고 3개월이 흐른 후 같은 시각에 밖으로 나가서 다시 남쪽 하늘의 반짝이는 별을 그리고 연결하여 별자리를 완성해 봅시다. 같은 장소, 같은 시각, 다른 날에 그린 별자리 그림은 같을까요? 사실 우리가 관찰할 수 있는 별자리는 계절별로 달라집니다. 그렇다면 계절별로 볼 수 있는 별자리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 계절별로 달라지는 별자리(출처: 에듀넷)
■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봄철 별자리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봄철 별자리에는 밝은 별이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모든 별자리는 북두칠성에서 찾기 시작하는 것이 가장 쉽습니다. 커다란 국자 모양의 북두칠성을 찾은 후 휘어진 손잡이 모양을 따라 동쪽으로 가면 목동자리의 주황색 별인 ‘아르크투루스’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곡선을 따라 남동쪽으로 더 내려가면 하얀색 별인 처녀자리의 ‘스피카’를 찾을 수 있게 되지요. 이를 ‘봄의 대곡선’이라고 부른답니다.
한편 ‘아르크투루스’, ‘스피카’와 정삼각형을 이루는 위치에 봄철 대표적 별자리인 사자자리의 ‘데네볼라’가 있습니다. 이 삼각형을 ‘봄의 대삼각형’이라 부른답니다. 또 ‘데네볼라’에서 서쪽으로 가면 아주 반짝이는 ‘레굴루스’가 보이지요. 이 ‘레굴루스’를 물음표의 점 부분으로 보고 나머지 5개의 물음표를 좌우로 뒤집어 놓은 모양을 찾으면 바로 사자자리가 됩니다.
▲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봄철 별자리(출처: 에듀넷)
■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여름철 별자리여름철에는 은하수가 북쪽에서 남쪽으로 밤하늘을 가로질러 지나갑니다.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별은 은하수 부근에 있는 거문고자리의 가장 빛나는 별인 ‘직녀성(베가)’입니다. 그리고 은하수를 건너 남쪽에 독수리자리의 ‘견우성(알타이르)’이 보이지요. 이 별을 찾으면 여름철 별자리는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우선 ‘베가’의 북동쪽으로 가면 아주 밝은 백조자리 ‘데네브’가 있습니다. 이 세 별은 모두 은하수 속에 있는데 ‘여름의 대삼각형’이라고 불립니다. 백조자리는 은하수 속에 잠긴 큰 십자형의 별자리로 ‘북천의 십자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남쪽으로 내려올수록 은하수는 넓어지는데 가장 밝은 부분에서 북두칠성 모양을 닮은 별자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는 궁수자리의 ‘남두육성’입니다. 그 서쪽으로 여름의 대표적 별자리인 전갈자리를 볼 수 있습니다. 동양 이름으로는 대화(大火)라고 하는 밝게 빛나는 붉은 별인 ‘안타레스’를 중심으로 은하수를 가로 질러 S자가 길게 누운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여름철 별자리(출처: 에듀넷)
■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가을철 별자리가을의 밤하늘에서는 봄과 마찬가지로 밝은 별을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가을 하늘에서는 맨 먼저 커다란 사각형을 찾으면 됩니다. 이 사각형이 바로 천마 페가수스자리입니다. 페가수스자리 북동쪽으로 흐릿한 별이 두 갈래로 띄엄띄엄 이어져 있는데 이를 연결하면 페르세우스가 페가수스를 타고 안드로메다 공주를 구했다는 영웅 이야기의 주인공인 안드로메다자리와 페르세우스자리가 됩니다.
한편 남쪽하늘에 유난히 빛나는 별을 하나 찾을 수 있는데 남쪽물고기자리의 ‘포말하우스’입니다. 이 별은 가을에 볼 수 있는 유일한 1등성입니다.
▲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가을철 별자리(출처: 에듀넷)
■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겨울철 별자리
겨울은 유난히 밝고 큰 별이 많이 보입니다. 별을 관측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지요. 겨울철 별자리는 오리온자리를 찾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남쪽하늘에 네 개의 별이 큰 사각형을 만들고 그 가운데 세 개의 별이 나란히 놓여 있는 모양입니다. 나란히 늘어선 세 별을 ‘삼태성’이라 부르며 사각형의 왼쪽 위 붉은 색 별은 ‘베델기우스’, 그 대각선에 밝게 빛나는 별은 ‘리겔’입니다.
오리온자리의 ‘삼태성’을 하늘 높이 연장하면 노란색으로 밝게 빛나는 별과 만나게 되는데 황소자리의 ‘알데바란’이라고 합니다. 황소자리에는 ‘플레이아데스’와 ‘히아데스’라는 2개의 산개성단이 있습니다. 오리온자리가 정남에 놓일 때 ‘삼태성’을 남동쪽으로 연장하면 전체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시리우스(큰개자리 α)’가 청백색으로 빛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시리우스’, ‘베델기우스’와 또 다른 밝은 별을 연결하면 큰 삼각형을 이루는데 이것이 ‘겨울철 대삼각형’입니다. 이 남은 꼭지점의 별이 작은개자리의 ‘프로키온’입니다.
한편 오리온자리의 ‘리겔’과 ‘베델기우스’를 잇는 선을 연장하면 은하수를 지나 밝은 별 두 개가 나란히 나타나는데, 이 별은 쌍둥이자리의 ‘카스토르’와 ‘폴룩스’입니다. 이 두 별은 쌍둥이들의 머리에 해당됩니다.
▲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겨울철 별자리(출처: 에듀넷)
[자료출처: 에듀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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