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공식 블로그

한국형 무크(K-MOOC) 시범서비스 오픈 "국내 유명 대학의 강의를 무료로 수강하세요" 본문

교육부 소식

한국형 무크(K-MOOC) 시범서비스 오픈 "국내 유명 대학의 강의를 무료로 수강하세요"

대한민국 교육부 2015. 10. 15. 15:17

"국내 유명

대학의 강의를

무료로 수강하세요"

- 한국형 무크(K-MOOC) 시범서비스 오픈(www.kmooc.kr) -

- 서울대 등 유명대학의 27개 강좌 개설, 10.25일까지 수강신청 -



교육부는 10.14일(수)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시범서비스를 개통한다고 밝혔습니다. 


무크(MOOC)는 학습자의 제한없이 누구나(Massive), 무료로(Open), 인터넷(Online)을 통해 우수한 대학의 강의(Course)를 수강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개강좌로, 기존에 듣기만 하는 학습동영상을 넘어 질의・응답, 토론, 과제 등을 통해 교수와 수강생, 수강생간 양방향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특징인데요. 이날 개통식 행사에는 황우여 부총리겸 교육부장관과 대학 총장, 강좌개설 교수, 관계기관 장, 대학(원)생과 일반인으로 구성된 학습자 모니터링단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하여 한국형 무크의 출범을 알리는 자리를 함께 하였습니다.


 「한국형 무크(K-MOOC) 서비스 개통식」 행사 개요

  - 일시 및 장소 : ’15.10.14(수) 16:30, 서울대 교수회관

  - 참석 : 교육부총리, 대교협 회장, 대학 총장, 강좌개설 교수, 관계기관 장, 학습자 모니터링단 등 총200여명

  - 내용 : 기념사, 추진 경과 보고, 서비스 개통 시연 등


10월 13일 개통된 「한국형 무크(K-MOOC) 서비스」에는 서울대 등 국내 10개 유수대학*의 총 27개 강좌가 첫 선을 보였습니다.(* 경희대, 고려대, 부산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포항공대, KAIST, 한양대)


강좌는 10.26일(13개 강좌)과 11.2일(14개 강좌)에 나누어 시작되며, 수강을 희망하는 학습자에게 강좌 정보제공을 위해 시작일 전까지 전체 27개 강좌의 소개 영상과 일부 강의를 공개합니다. 또한, 각 대학(교수)이 직접 운영하며, 수강생은 강좌별로 교수가 정한 일정한 기준(퀴즈, 과제 등 평가점수)을 통과하는 경우, 대학(교수)명의의 이수증(Certificate)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학습자는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kmooc.kr)에 접속하여 원하는 강좌를 선택한 후, 강좌별로 정해진 일정에 따라 수강하면 되는데요. 이메일(e-mail) 등의 정보로 가입신청 후, 이메일 인증 절차를 거쳐 간편하게 가입하여, 강좌 수강이 가능하며, 접속한 홈페이지를 통해 무크(MOOC)의 특징인 양방향 학습을 위한 퀴즈, 질의응답, 토론, 과제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여 학습을 진행합니다.


무크를 통해 기존 수업을 토론식, 팀별 프로젝트 수행 등 학습자 중심의 수업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페이스북, 인터넷 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교수, 외국이나 타 지역 학생, 직장인 등이 광범위한 학문공동체를 구성하여 학문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소통 채널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내년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더욱 많은 학습자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매년 강좌수를 확대하고, 모니터링단 운영 등을 통해 친(親)학습자 중심의 교육환경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강좌 수(신규, 누적) : (’15) 27개→(’16) 80여개⇢ (’17)300개⇢(’18) 500개 이상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한국형 무크의 출범으로 ‘우리 고등교육에 대한 패러다임 변화의 시작과 함께 일과 학습을 같이하는 성인 평생학습에 새로운 지평이 열릴 것‘이라고 기대하며, 대학들이 무크를 활용해 비용절감과 학습효과 향상, 특히 고등교육 기회 평등의 한 축으로 ‘희망사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 시범서비스 개설강좌 목록

※ 대학명 가나다 순




■ 홈페이지 접속 및 강좌수강

주요 절차 

플랫폼 화면 

1. 홈페이지 접속

(http://www.kmooc.kr)


 

2. 회원가입

(씬청→이메일 인증)


3. 강좌선택

및 수강신청 

 

4. 강좌수강 

 

5. 퀴즈, 토론, 과제 등

상호작용(퀴즈) 

 

(토론) 


 

(과제제출)

 

(질의응답) 


 

6. 학습진도 확인

* 교수자가 정한 일정기준 충족 시 이수증 발급 


 



■ 국내 대학 등 무크 활용 사례


국내 ‘대학’ MOOC 활용(Flipped Learning) 사례

■ 플립드러닝(Flipped Learning) : 온라인을 통해 자료 등을 사전학습 한 후, 오프라인 수업에서는 팀프로젝트, 토론식 수업 등을 진행하는 ‘역(逆)진행 수업방식’


① 한국과학기술원(KAIST) Education 3.0 사례

- Education 3.0 수업은 교수가 직접 찍은 온라인 강의와 토론·협동형과제·실험 등의 오프라인 활동으로 구성

- 학교는 컨설팅을 통해 강의 내용에 적합한 학습 모델을 설계하도록 돕고 전용 강의실 제공 및 예산지원

- 2015년 현재 Education 3.0 모델을 적용하여 총54개 강의 진행

- 고난이도 문제 해결 능력 향상과 플립러닝을 통해 학습을 한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10점 가까이 높은 점수를 받는 등 효과



②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 Flipped Learning 사례

- 2009년 초 도입하여 2013년도는 32과목으로 확대 적용, 2014년에는 35과목(전체 과목의 약20%)에 Flipped Learning 적용

- 자기주도적 학습 및 토의형, 수준별 수업이 가능하고 반복학습이 가능함으로써 수업의 이해도 및 사전학습으로 집중력 향상 등의 효과



③ 숙명여대, 글로벌 무크 캠퍼스 사례

- ‘14.8월, '디지털 휴마니티즈 센터' 내 '글로벌 무크 캠퍼스(kc4dh.com)’를 개설하여 MOOC 콘텐츠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해 MOOC 교육을 지원

  ※ 학생은 자신이 원하는 강좌를 선택, 지도교수와 연결해 자발적으로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공부하면서 자체적인 토론 진행

- ’15년 8월까지 edX, Coursera, FutureLearn 등 해외 MOOC 강좌 대상 16개 스터디 그룹 운영, 총 97명 학생 참여

- MOOC에 대한 강의만족도, MOOC을 활용한 Blended Learning 학습효과 증대, 향후 MOOC 활용도에 있어 높은 긍정적 반응 



기타 MOOC 활용 사례 (신문기사 발췌)

① (적성탐색) 올해 초부터 무크를 도입한 경기외고의 경우 교사들은 수시로 학생의 질문을 받고 중간·기말 보고서를 받는다. 장OO양은 "처음엔 해외 대학 강의에 대한 호기심에 신청했지만 수업을 들을수록 경제·경영에 대한 관심을 확고히 했다"고 말했다. 전OO 교장은 "적은 비용으로 다양한 학생의 요구를 충족하며 공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무크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15.6.22.)


② (취업활용) 올해 초 NHN넥스트(NEXT)에 입사한 이OO(24·숙명여대 작곡과 졸)씨는 지난해 말 영국 에든버러대의 스크래치 강좌와 MIT, 미시간대, 라이스대의 파이선(컴퓨터 언어) 과목까지 수강했다. 이씨는 "프로그래밍과 관련한 무크 강의를 수강하면서 해당 분야에 대해 관심이 많다는 점을 면접에서 어필했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15.6.22.)


③ (직업능력개발) KT 융합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고OO 개발자는 최근엔 통계, 운영체제, 알고리즘 관련 이론에도 관심이 많다. 그는 “아무래도 산업공학과 출신이다 보니 전공자보다 기초가 부족하다”라며 “‘코세라’ 같은 온라인 수업을 찾으면서 알고리즘 같은 기본 기술을 배우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블로터넷, ’15.1.20.)


④ (학습자 커뮤니티 활성화) 국내에서도 무크에 관심을 보이는 이들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 무크강의를 듣는 사람들로 구성된 한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 수 2,000명 넘어...(한국일보, ’15.7.4.)



⑤(해외 유학생 유치) “신흥국 인재들, 미(美) 명문대 온라인 강좌에 몰리는 이유”(아시아경제, ’13.3.27)

- edX 에서 ‘회로이론과 전자공학’ 수업을 들은 인도 자발푸르에 사는 17세 소년 아몰 브하베는 97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수업 토론 포럼을 통해 후속 과정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여, 이를 눈여겨본 아난트 아가왈 에덱스 대표가 추천서를 써줬고, MIT에 입학할 수 있었다. (’13.3.26. 영국 파이낸셜타임즈 재인용) 



■ 한국형 무크 Q&A

 Q1 : 이수증을 발급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 강좌별로 교수자가 정한 일정 기준*을 충족한 경우, 학습자는 플랫폼을 통해 대학(교수자)명의의 이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 퀴즈, 과제, 중간/기말시험 점수 등 강좌별로 별도로 정함



 Q2 : 이수증을 받으면 학점인정이 되나요?

 A : 무크 수강만을 통한 학점인정 내지 학위취득은 온라인 강좌에 대한 사회적 신뢰 확보와 기술적 보완 등이 전제되어야 할 사항으로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계획입니다. 다만, 학점인정 등은 오프라인 평가와 연계하는 등 개별 대학이 일정한 요건을 학칙으로 정하는 경우에 가능할 것입니다.

 ※ 해외 MOOC의 경우에도 평생교육 관점의 ‘학습’ 그 자체에 중심이 있으며 학점을 인정하는 강좌는 예외적임(Coursera, 총1,000여개 강좌 중 미국교육협의회(ACE)에서 5개 강좌 학점 인증, ’13.5.)



 Q3 : 현재는 국내 대학 강의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데, 해외 대학의 강좌와 연계 계획이 있는지? 

 A : 서비스 초기에는 국내 활성화와 안정적 정착 등을 위해 국내 강좌를 한국어(강좌에 따라 영어자막 제공)로 제공하며, 해외 대학 강좌 등과의 연계・제공은 ’18년부터 계획하고 있습니다.

 ※ 대체로 후발국인 프랑스 펀(FUN), 중국의 슈에탕X(XuetangX), 일본의 제이묵(JMOOC) 등도 자국어 서비스를 우선 제공하고 연차적으로 해외 MOOC 콘텐츠와 연계하는 전략을 취함



 Q4 : 해외 무크의 경우에도 이수율이 낮다는 비판이 있는 데, 이수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 있는지요?

 A : 기존 대학은 학문을 학생에게 가르치고 학위를 주기 위해 존재하지만, 무크는 대학이 가진 지식과 학문을 확산시키고, 학습자들은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얻기 위해 이용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해외 MOOC 이용자 현황을 볼 때, 수강생의 약 79%는 학사학위 소지자, 44%가 석사 이상이며, 50% 이상의 수강생은 ‘지적 호기심을 채우기 위해 MOOC를 이용한다’고 응답한 결과는 무크를 듣는 수강생은 학위나 수료증 보다 새로운 지식을 얻기 위한 목적이 더 크다는 점을 말해줍니다.



 Q5 : 무크가 확산되면 수도권 유명 대학의 강의 독점 현상이 심해져 지방대학이 고사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데, 이에 대한 생각은?  

 A : 한국형 무크는 기존 오프라인 수업을 전면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양자를 상호 보완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지방대학 또한 우수한 콘텐츠를 수업에 활용함으로써 수업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으며, 학생 입장에서도 양질의 교육콘텐츠에 대한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대학 수업을 혁신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10.14(수) 조간 보도자료_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MOOC) 시범서비스 오픈.hwp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