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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자료/과학

생태계 내 생물들 간의 관계

대한민국 교육부 2015. 10. 20. 14:44

생태계 내

생물들 간의 관계



■ 먹이사슬

푸른 초원에 나있는 풀을 메뚜기가 먹습니다. 메뚜기는 개구리가 먹습니다. 개구리는 뱀에게 잡아 먹힙니다. 이렇게 생태계 내에서 생물 간의 먹고 먹히는 관계가 사슬처럼 연결되어 있는 것을 먹이사슬이라고 합니다.


▲ 먹이사슬(출처: 에듀넷)



■ 먹이그물

위의 먹이사슬에 있는 개구리는 메뚜기만 잡아먹는 것은 아닙니다. 개구리는 나비, 거미도 잡아먹습니다. 뱀 또한 개구리뿐만 아니라 다람쥐, 토끼, 참새 등을 잡아먹습니다. 이처럼 생태계 내의 생물은 여러 생물을 먹이로 하고 여러 생물에게 잡아먹히기 때문에 생태계 내에서 먹이사슬은 서로 얽혀서 그물처럼 복잡해지게 됩니다. 이렇게 여러 개의 먹이사슬이 얽혀 그물처럼 보이는 것을 먹이그물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생태계 내에서 먹고 먹히는 관계가 서로 얽혀 있으므로 한 종류의 먹이가 부족하더라도 다른 종류의 먹이를 먹고 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생물이 쉽게 멸종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 먹이그물(출처: 에듀넷)



■ 생태 피라미드

생태계 내에서 먹이사슬에 따라 생물의 수나 양을 나타내면 단계가 위로 올라갈수록 줄어드는 피라미드 모양을 이루게 됩니다. 이 때 생산자인 식물을 먹이로 하는 초식 동물을 1차 소비자, 1차 소비자를 먹는 동물을 2차 소비자, 2차 소비자를 먹는 동물을 3차 소비자, 마지막 단계의 소비자를 최종 소비자라고 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피라미드 모양을 우리는 생태 피라미드라고 합니다.


▲ 생태 피라미드(출처: 에듀넷)



■ 생태계 평형 - 로열섬 이야기

하나의 생태계에서 생물 집단을 구성하는 생물의 종류와 수 또는 양이 균형을 이루면서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생태계 평형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생물 간의 먹고 먹히는 관계에 의해서 생태계를 구성하는 생물의 수나 양이 조절됩니다. 즉, 생태계의 평형이 유지되는 것입니다. 현재도 로열섬에는 25마리의 늑대와 100마리의 말코손바닥사슴이 살고 있으며 해마다 그 수가 잘 조절되며 생태계의 평형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생태계의 평형은 어떤 요인에 의해서 일시적으로 파괴된다고 하더라도 생물간의 먹고 먹히는 관계에 의하여 다시 안정된 상태를 찾게 됩니다. 1차 소비자의 수가 일시적으로 증가한다면 1차 소비자를 먹이로 하는 2차 소비자 또한 증가할 것이고 1차 소비자의 먹이가 되는 생산자는 감소할 것입니다. 먹이인 생산자가 줄고 포식자인 2차 소비자가 늘어나 1차 소비자의 수는 감소하게 됩니다. 1차 소비자가 감소하면서 생산자는 증가하고 2차 소비자는 감소하여 다시 원래의 평형 상태로 돌아가게 됩니다.


▲ 생태계 평형이 이루어지는 과정(출처: 에듀넷)



■ 생태계 내 생물의 여러가지 관계

생태계 내의 생물들은 먹고 먹히는 관계만 이루는 것이 아니라 서로 경쟁하거나 돕기도 하고 한쪽이 일방적으로 이익을 얻기도 합니다.


경쟁

생물이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자원들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그 자원을 확보하기 위하여 경쟁을 하며 살아가는 생물들이 있습니다. 같은 공간에 살거나 먹이가 비슷하면 경쟁 관계에 놓이게 되고 경쟁에서 지게 되면 도태됩니다. 이러한 경쟁 관계의 예로는 바위에 붙어 플랑크톤을 먹고 사는 담치와 따개비가 있고, 같은 동물을 먹이로 하는 사자와 치타 등이 있습니다.


공생

반면에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사는 생물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관계를 공생이라고 합니다. 개미는 적으로부터 진딧물을 보호해 주고 진딧물은 개미에게 당분을 제공함으로써 서로 돕고 삽니다. 또한 쇠뿔아카시나무는 개미에게 달콤한 먹이와 집을 제공하고 개미는 다른 동물로부터 쇠뿔아카시나무를 보호합니다.


따개비와 고래와 같이 한쪽만 이득을 얻고 한쪽은 이득도 손해도 보지 않는 공생도 있습니다. 따개비는 고래 등에 붙어서 살기 때문에 고래에게서 살 곳을 얻지만 고래에게는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습니다.


기생

한 생물이 다른 생물의 표면이나 몸 속에 살면서 양분을 빨아먹으며 이득을 얻고 상대 생물에게는 피해를 입히는 관계를 기생이라고 합니다. 진딧물은 식물의 양분과 수분을 빼앗아 먹는 기생 생물입니다. 또한 버섯은 참나무에 붙어 양분을 빼앗아 먹고 자라는 대표적인 기생 생물입니다. 이 때 양분을 빼앗기는 참나무를 숙주 생물이라고 합니다.


[ 생태계 내 생물의 여러가지 관계 ]

▲ 경쟁(담치와 따개비)(좌) / 공생(진딧물로부터 당분을 제공받는 개미)(우)(출처: 에듀넷)


▲ 공생(고래 머리에 붙어 있는 따개비)(좌) / 기생(나무에 기생하는 버섯)(우)(출처: 에듀넷)



[자료출처: 에듀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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