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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어떻게 진화해 왔을까?

대한민국 교육부 2016. 1. 7. 15:06

말은 어떻게 진화해 왔을까?



■ 말(馬)

여러분은 직접 말을 타 본 적이 있나요? 혹은 TV 사극이나 역사 드라마에서 달리는 말 위에서 싸우는 장수들을 본 적이 있나요? 흙먼지를 일으키며 갈기를 휘날리고 긴 다리로 초원을 내달리는 말을 보면 ‘멋있다’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이렇게 용맹하고 날렵한 말의 조상들은 현재의 말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작은 동물이었다고 한다면 여러분은 믿을 수 있나요?


▲ 초원을 달리는 말의 모습(출처: 에듀넷)



■ 말의 기원 

말의 조상은 어떤 종이었을까요? 화석을 통해 밝혀진 말의 가장 오래된 조상은 약 5,800만 년~3,400만 년 전에 북아메리카에 존재했던 에오히푸스(Eohippus)라는 종입니다.


▲ 에오히푸스(Eohippus)(출처: 에듀넷)


○ 에오히푸스(Eohippus)는 키가 30~40cm 정도이고, 짧은 다리를 가지고 있음

○ 현재의 말발굽과는 달리 앞다리에 4개의 발가락과 뒷다리에 3개의 발가락을 가지고 있었음

○ 풀이 아닌 나뭇잎을 먹었음


현대의 말의 모습과 비교하면 많이 다른 모습이겠지요?



■ 말은 어떻게 진화하였는가?

말의 조상인 에오히푸스에서 현재의 말인 에쿠우스(Equus)가 되기까지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그 변화는 화석을 통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말의 진화 과정을 보면 일관된 방향성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먼저 전체적인 몸의 크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커졌고, 머리의 골격 변화를 보면 크기가 점차 커지면서 주둥이가 길어지고 이빨이 높아졌습니다.


즉, 대뇌의 크기가 점차 커졌음을 알 수 있고, 초원 지대가 광범위하게 발달하기 시작하면서 작은 나무의 나뭇잎을 먹기 위한 단순한 치아 구조가 땅에 있는 풀을 뜯어 먹을 수 있도록 복잡한 치아 구조로 발달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리뼈와 근육은 관절이 회전 움직임이 거의 없이 앞뒤로만 움직이도록 발달되었으며, 특히 3개였던 발가락은 가운데 발가락만이 자라 현재의 발굽이 되어 발굽으로 완전히 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말의 진화 과정(출처: 에듀넷)


지금까지 밝혀진 화석을 통한 말의 변화 과정은 진화라는 현상을 잘 보여 주는 증거 중의 하나입니다. 이렇듯 화석은 오랜 시간에 걸쳐 나타나는 진화에 있어 가장 직접적이고 중요한 증거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자료출처: 에듀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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