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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민서포터즈

서울 23개 대학의 학점 교류, 다양한 수업을 들어봐요!

대한민국 교육부 2016. 4. 15. 09:41

서울 23개 대학의 학점 교류, 다양한 수업을 들어봐요!



새학기가 시작된 지도 어느덧 3주가 넘었습니다. 16학번 새내기들은 대학생활이 처음이라서, 고 학번 학생들은 졸업학점 맞추느라 고생 많으실 것 같은데요. 이런 대학생들에게 매 학기마다 찾아오는 딜레마가 있죠. 바로 수강신청! 


신청 가능한 인원은 적고, 듣고 싶은 학생들은 많고. 그래서 오늘은 조금 기분 좋은 소식을 가지고 왔습니다. 대학 간의 학점 교류! 들어보셨나요? 지난 1월 21일, 서울총장포럼에서 서울 23개 대학 간의 학점 교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학점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보다 폭 넓은 수업을 듣고, 대학 간의 장벽도 허물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서울총장포럼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서울총장포럼은 서울특별시 소재 대학의 총장들로 이루어진 회의체로, 대학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2015년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많은 대학 사업들을 계획하고 기획한다고 하니까 관심을 가지면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 대규모 학점 교류 시스템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아볼까요?



언제? 2016학년도 2학기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누가? 가톨릭대·건국대·광운대·동국대·명지대·삼육대·상명대·서강대·서울과학기술대·서울시립대·서울여대·성공회대·서경대·세종대·숙명여대·숭실대·이화여대·중앙대·추계예술대·KC대(옛 그리스도대)·한국외국어대·한성대·홍익대 이상 23개 대학이 참여한다고 합니다.


어떻게? 23개 대학 소속 학생들은 교류대학 전체 강의 중에서 듣고 싶은 강의를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습니다. 한 학기당 최대 6학점까지 수강 가능하며, 졸업학점 중 절반까지는 교류학점으로 취득이 가능합니다.



이와 같은 학점 교류 시스템에 대하여, 학생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먼저 참여하는 학교의 재학생들을 상대로 인터뷰 해보았습니다.


추계예술대 재학생 "그런 제도가 생긴다는 건 환영하지만, 학교 내 들어야할 필수 과목들이 많아서 사실상 학점교류를 하는 건 불가능 할 것 같아요."

명지대 재학생 "동국대에 꼭 듣고 싶은 강의가 있었는데, 이제 들을 수 있게 돼서 좋습니다!"

숭실대 재학생 "다양한 공부를 한다는 취지는 좋지만, 일부 인기 있는 대학의 강의에만 수강생들이 차고 넘칠 것 같아서 우려가 됩니다."

상명대 재학생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게 가장 좋은 점 같아요."

동국대 재학생 "필수 교양 과목의 폭을 넓힌다면 더 좋은 제도가 될 것 같아요."


참여하지 않는 학교의 재학생들은 어떨까요?


중앙대 재학생 "건국대에 듣고 싶은 강의가 있었는데, 아쉬워요."

경희대 재학생 "아쉽긴 하지만 학교 수업에 충실하라는 의미로 알고, 열심히 공부해야할 것 같아요."

성균관대 재학생 "포함 된다고 해도, 무조건 더 좋은 대학의 강의만 들으려는 현상이 생길 것 같습니다." 


학생들은 저마다의 기대와 우려들을 말해주었는데요. 서울총장포럼의 기대처럼 학점 교류 시스템이 잘 운영돼서 대학 간의 장벽을 없애고, 다양한 수업을 폭 넓게 접하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2016년 2학기부터 시행된다고 하니 많은 대학생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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