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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만드는 창작자! 메이커 교육을 파헤쳐보자

대한민국 교육부 2018. 4. 4. 13:27

 

‘메이커 교육’이라는 말을 혹시 들어보셨나요? 메이커(maker)는 만드는 사람이라는 뜻인 것 같은데 왜 이 단어 뒤에 교육이라는 말이 붙었을까 생각이 들지 않나요? 네 그렇습니다. 말 그대로 해석하면 이렇다고 할 수 있죠. 그렇다면 좀 더 자세히 메이커 교육이 의미하는 바를 알아볼까 합니다. 

  


본격적으로 메이커 교육에 대해 알아보기 앞서 지난해 2017년 11월 1일 수요일, 교육부에서 발표한 ‘서울형, 메이커 교육 중장기 발전 계획’발표 내용을 살펴볼까 합니다.

 

  취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요즘 떠오르고 있는 제4차 산업혁명! 많이들 매체를 통해서 들어보셨을 텐데요.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융합을 통한 기술혁명이 생활 전반을 지배하는 시대라고 합니다. 그래서 창의적인 사고를 지닌 인재를 필요로 하는데요. 이에 교육 또한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바입니다. 이리하여 교육부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자율성, 협력, 공유를 강화하고 창작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하여서울형 메이커 교육(미래공방교육) 중장기(18-22) 발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계획의 내용을 들여다볼까요? 2018년에는 예산 약 28억을 투자할 예정이며, 이후 5년 동안 약 100억을 더 투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메이커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하여 서울형 메이커 스페이스 거점센터 총 20개를 구축할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에서 메이커 스페이스는 드론, 로봇, 3D 프린터, STEAM 등과 연계한 창작 공간인 일반형과 목공 중심형, 첨단 기자재 중심형 등으로 특화된 창작공간인 특화형으로 나누어진답니다. 이뿐만 아니라 서울형 메이커 스페이스 모델학교를 연간 9개교를 운영하고, 연간 100개교에게 메이커 교육 기자재를 지원할 예정이며 찾아가는 메이커 체험 교육 지원, 서울형 메이커 스페이스 홈페이지 구축 등의 계획도 실시될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나 학교에서 메이커 교육이 안착할 수 있도록 교과 및 서울형 자유 학기제 등과 연계한 메이커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메이커 교육 단계별 교원연수 운영, 메이커 교사 인증제 운영, 메이커 교사 연구회와 동아리 지원, 메이커 교육 문화가 확산되도록 메이커 페어 개최 및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우리 동네 메이커 교실 운영 등도 진행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런 실질적인 노력들이 계획대로 잘 이루어진다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메이커 교육에 대해서 관심과 참여가 이루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메이커 교육이 무엇인지, 어떤 점에서 필요로 하는지, 어떤 교육적 효과와 이점이 있는지를 알아볼까요?

 

  메이커 교육(maker education) 이란 간단하게 말하자면 스스로 필요한 것을 만드는학습자 중심 활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학습은 원래 학습자가 스스로 배우고 익히는 거 아닌가요?”라는 질문을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네 그렇죠 그게 맞는 거지요. 하지만 정말 우리 학생들!! 학교에서의 수업시간을 돌이켜보면 정말 나 자신이 주체가 되어서 수업에 참여하고 있나요? 아마 대부분이 강의식 수업으로만 이루어져서 그냥 수동적으로 그저 수업을 듣는친구들이 더 많을 것 같아요. 이에 메이커 교육은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어 내는 창의적 활동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직접 학습 주제를 정하고, 정보를 검색하고, 문제 해결 방법을 디자인하고 제작을 하여 결과물을 완성하는 방식의 프로젝트 수업이랍니다. 이를 통해 학습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창의적 문제 해결, 재미 충족, 자기실현, 다른 친구들과의 상호 협동과 정보 공유가 이루어질 수 있겠지요. 이는 우리가 흔히들 알고 있는 단순한 분담으로 이루어지는 조별 과제와는 사뭇 다른 효과를 나타냅니다

  앞서 살펴본 서울시 교육청 중장기 발전 계획에서도 메이커 교육이란 학생들이 상상한 것을 스스로 만들어보고 공유함으로써 타인과 소통하고 배려하며 협력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는 교육이라고 명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메이커 교육에서 가장 강조하고 있는 창의성문제 해결 능력은 짧은 시간 안에 생기는 능력은 아닐 거예요. 창의성이라 하면 보통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디어. 독창적인 작품을 생성하는 능력 등으로 생각하실 텐데요. 창의성 이론에 따르면 이는 학습자 개인의 성격 및 성향뿐만 아니라, 컴퓨터 등을 활용하는 인공지능적 접근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환경적 요소가 중요하다는 사회심리학적 접근까지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지금 이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이러한 능력을 지닌 인재를 필요로 하는 추세도 앞으로 더더욱 강해질 겁니다.

 


 

참고사이트 출처

 

서울특별시교육청 사이트 
https://bit.ly/2I0uBaY

교육정책네트워크 정보 센터 
http://edpolicy.kedi.re.kr

 

 

이렇게 지금부터 차근차근 하나둘씩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계획을 실천해 나감으로써 메이커 교육이 목표하고 있는 바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교육이란 무엇인가를 함께 만들어가거나 이 과정을 공유하며 창의력과 자립적인 문제해결능력, 나눔을 배우는 과정임을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보며 다음 기사에서는 현재 국내 메이커 교육의 현황과 전문가분들의 인터뷰 내용까지 가지고 오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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