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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장래희망 유튜버, 도덕성까지도 요구되는 직업입니다. 본문

교육부 국민서포터즈

인기 장래희망 유튜버, 도덕성까지도 요구되는 직업입니다.

대한민국 교육부 2018. 10. 31. 15:03



새롭게 떠오르는 직업, 유튜버에 대한 설명


  얼마 전까지 초등학생들의 장래희망으로 공무원이 우세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 학생들의 장래희망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새롭게 떠오르는 직업 중 하나가 '유튜버'(동영상 크리에이터)입니다. 유튜버란 '유튜브'라는 유명 동영상 플랫폼에 영상을 올리며 활동하는 콘텐츠 창작자를 지칭합니다. 유튜버는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를 자유롭게 올릴 수 있고, 시청자들은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접근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직업 중 하나입니다. 
  
  유튜버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수익성'입니다. 도티, 악어,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과 같은 인기 유튜버는 평균적으로 연간 3억원의 수익을 창출한다고 합니다. 유튜버들이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은데요. 일간에서는 조회수를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고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정말 조회수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일까요? 이번 시간을 통해 인기직업인 유튜버에 대핸 오해를 풀어보고자 합니다.


유튜버 직업에 대한 오해 및 사건들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자면 수익을 위해 중요한 것은 조회수가 아닙니다. 수익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은 '광고'입니다. 조회수가 많은 영상에 광고가 붙는 것은 사실이지만, 조회수가 올라간다고 해서 직접적으로 수익과 연관되지는 않는 것입니다. 
  
  유튜브 영상을 클릭했을 때, 영상 첫 부분에 광고가 들어가는데 화면을 보면 [광고주 사이트 방문]이라는 글자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클릭을 하게 되면, 해당 콘텐츠 유튜버에게 수익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 방법 말고도 음식, 화장품, 스포츠용품 등 회사의 제품을 유튜버에게 협찬하는 방식을 통해서도 유튜버는 수익금이 발생합니다. 
  
  또한, 좋아요를 누르면 수익이 발생한다는 소문도 사실이 아닙니다. 좋아요 수는 수익과는 상관이 없고, 유튜브 검색 시 상단 노출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좋아요' 수가 많을수록, 그리고 시청시간이 길수록 인기 콘텐츠로 선정이 되어 상단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지는 셈입니다. 본인이 가진 입담과 재능, 그리고 끼를 발휘하여 스스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각광받고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일부 유튜버들은 이러한 사실을 오해하고, 선정적이거나 자극적인 내용의 영상을 주제로 삼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장애인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유튜버가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는 등 락스세제 마시기, PC방에서 몰래 컴퓨터 끄고 도망가기 등의 자극적이거나 도덕적 문제가 제기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는 이러한 사회적 현상에 대한 강력한 규제가 마련되어 있지는 않다는 점입니다. 법적으로 강력하게 규제하고 있지 않고, 유해성 콘텐츠를 강제할만한 조항이 없기 때문에 전적이 있는 인물이나 사전 콘텐츠 심의는 할 수 없다는 한계가 존재합니다.


유튜버 직업에 대한 올바른 인식 형성 촉구


  유튜버라는 직업은 1인 방송자이지만 구독자와 실시간, 양방향으로 대화를 나누며 방송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결국 구독자에게 크나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건데요. 그렇기 때문에 콘텐츠를 계획하고 제작하는 과정에서 철저한 자기검열은 필수입니다한 인기 유튜버는 20분 가량의 영상을 올리는 반면에 영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보통 3~4시간 이상 소요된다고 합니다. 영상 제작 전에 아이디어를 짜는 시간과 완성된 영상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등을 점검하는 시간까지 합하면 하루가 꼬박 걸리기도 합니다.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고, 그것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유튜버에게는 콘텐츠에 대한 퀄리티나 흥미 외에도 도덕성까지 요구되는 것입니다.  


유튜브를 운영하면서 도덕성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수익을 추구하기 위하여 본인의 콘텐츠가 혹시 비도덕적이거나 자극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는 않는지 등을 살펴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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