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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R&D 투자 재점화, 2015년까지 글로벌 TOP5 연구팀 육성 본문
줄기세포 연구는 세계적으로 아직 태동기에 있다. 다양한 원천기술의 확보 가능성이 높고, 미래 재생의료 및 유망 성장 동력 산업의 원동력으로서 잠재력이 매우 크다.
세계 줄기세포 관련 시장은 2012년 324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 성체 줄기세포 분야가 180억 달러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배아 줄기세포 관련 분야도 임상 시험 및 치료적 임상 시장을 중심으로 2012년경에는 약 50억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하리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에 정부에서는 줄기세포 연구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2009년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 등이 함께 줄기세포분야 글로벌 Top 5 진입을 목표로 한‘줄기세포 연구 활성화 방안’을 수립했다. 2009년 410억 원 수준인 연구비를 2015년까지 1,200억 원 수준으로 확대하고 세계 수준의 연구팀을 5개 이상 육성하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2010년에는 줄기세포 리프로그래밍 기술분야 2개(고려대 유승권·생명연 조이숙), 줄기세포기능조절기술 2개(서울대 강경선·한양대 이상훈), 줄기세포응용기술 2개(경희대 손영숙·서울대 김효수) 총 6개의 유망 연구팀이 선정되어 7월부터 본격 연구에 착수했다.
이들 연구팀에는 각각 10억씩 총 60억 원을 지원하며 3년 후 단계평가를 통해 40%만을 선별, 15~20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 2년 후에는 최종 평가를 통해 다시 그 중 최우수 25%만을 선별해 추가 3년 동안 30~50억 원까지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우수한 성과를 보이는 연구팀에게는 최대 8년간 적극 지원함으로써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연구를 진행하도록 돕는다.
이번 연구 지원에서는 배아, 성체 등 타입별 줄기세포가 아닌 기술 분야별로 연구팀을 선정, 지원함으로써 줄기세포 연구가 통합적으로 긴밀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특이할 만하다. 줄기세포 연구가 어느 한 분야로 한정되지 않도록 한 것이다.
또한 중간 평가를 통해 연구팀들이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자연스레 연구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성과 목표 및 평가 지표를 연구 책임자가 과제 특성에 맞게 제시하여 맞춤형 질적 평가를 가능토록 해 정량적이고 획일적인 평가를 지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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