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과학문화 (6)
교육부 공식 블로그
지난 12월 14일과 15일, 판교 테크노벨리 글로벌 R&D 센터에서 '융합과 소통으로 여는 과학 나눔, 창의 세상'을 주제로 가 열렸습니다. 교과부가 주최하고 경기도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눈발이 날리는 궂은 날씨에도 빈 자리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했는데요, 경기도 소외계층학생을 따로 초청해서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 과학콘서트(Royal Institution Christmas Lectures)는 영국 왕립연구소가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에 가난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자 1825년에 시작해 매년 열리는 행사입니다. 당시 런던의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최고의 선물이었고, 지금까지도 많은 아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과학자의 ..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후원하는 과학토요토크가 어느덧 3회째를 맞았습니다. 과학창의앰배서더(과학토요토크)는 청소년들이 미래 과학기술인으로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과학문화와 창의교육을 연계한 과학강연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데요. 지난 2002년부터 1,600여 명의 과학창의앰배서더가 학교로 찾아가는 강연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지난달 시작을 알리며, 대전광역시청 3층 대강에서 펼쳐진 제3회 과학토요토크는 ‘창의 융합적 안목과 표현’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는데요. 필자는 과학토요토크에 매번 참가하여 다양한 이야기를 접하며 좋은 강연을 듣다 보니 이번에는 어떤 내용으로 이루어질 것인가에 대한 기대감에 한숨도 못 자고 서둘러 강연장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행사장에 도착하니 시작 전부터 많은..
과학의 길에 던져진 물음표(?), 창의세상에서 발견한 느낌표(!)‘2012 대한민국 과학창의축전’ 개최- 8월14일(화)~19일(일) KINTEX에서 열려 -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2012 대한민국 과학창의축전’이 8월 14일(화)부터 19일(일)까지 총 6일간 KINTEX 제2전시관 6~8홀에서 개최됩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전은 ‘창의세상, 과학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350여개 기관이 참가하고, 400개 이상의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이번 축전 경복궁 평면도라는 독창적 아이디어를 모티브로 행사장 플랫폼을 구성, 플랫폼을 중심으로 사통팔달의 길을 따라 펼쳐진 과학과 교육 콘텐츠를 체험하다보면 창의세상에 도달 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이번 행사..
21세기를 선도하는 과학기술 대한민국을 위해 - 국립과천과학관 지난 달 개관한 국립과천과학관 (관장 장기열) 에 다녀왔습니다. 왼쪽부터 국립과천과학관 외관 / 내부 태양을 찾아서 / 천체관측관 지하철 4호선 대공원 역 5번 출구로 나오니 바로 앞에 국립과천과학관 외관의 모습에 한눈에 들어옵니다. 비행체 모양으로 디자인 된 외관은 매우 세련되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외관만큼이나 커다란 홀이 반겨줍니다. 홀에는 태양을 찾아서 라는 제목의 상징조형물이 천장에 설치되어 있었는데요. 이것은 서로 닮은꼴인 행성궤도와 원자구조를 동시에 표현함으로써 거시세계와 미시세계, 즉 우리 눈에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작은 세계의 융합을 상징하고 있다고 합니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기획, 개관한 국립과천과학관은 교육부가 ..
낙엽이 떨어지는 요즘 같은 가을날, 무료한 일상에 지쳐 뭔가 재밌는 일을 찾고 계시지는 않나요? 그래서 제가기억에 남는전시 하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로 국립현대미술관과 KAIST 문화기술대학이 공동 기획한展인데요. 예술가들에게 과학이라는 개념이 어떤 작품을 탄생시키게 되었을까? 라는 주제로 기획되었어요. 총 42명의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에는, 78점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구요. 카이스트 교정 곳곳에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어 처음 가면 길을 헤멜수 있답니다. 그렇지만 저를 따라서 차근차근 둘러보시면 그리 어렵지 않을거에요^^ 그럼, 한번 같이 가볼까요? 1번 대강당 / 3번 정문술 / 8번 창의학습관 / 9번 도서관 먼저대강당에 들어가면백남준 씨의 가 우리를 반겨줍니다. 백남준 씨는 과학기술을 예술..
과학과 만난‘모나리자’, 그녀가 살아 움직인다. 문화를 바꾸는 힘, CT(Culture Technology)산업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그녀는 왜 눈썹이 없을까? 르네상스 시대의 라파엘로, 미켈란젤로는 어떤 기법으로 그림을 그렸을까? 명화를 보다보면 생기게 되는 의문점. 이런 것들을 속 시원하게 들을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내 ‘살아있는 미술관’이다. 이곳에선 관객들이 ‘모나리자’에게 “안녕”이라고 인사한다. 그럼 ‘모나리자’는 반갑게 그들의 인사를 받아준다. 또 “왜 눈썹이 없어요?”라고 질문하면 ‘모나리자’가 직접 이유를 설명해 준다. 이런 꿈만 같은 일이 2008년 서울에서 일어나고 있다. 기술이 지배하는 문화 ‘명화가 움직인다’는 것은 정말 신기한 일이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