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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쿵한 연주회를 소개합니다! 연일 한파 속에서도 움추린 몸과 마음을 녹일 훈훈한 연주회가 기획되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번에 소개할 내용은 영훈초등학교 오케스트라, 합창단 학생들이 펼치는 이야기입니다. 순수 방과후 수업시간에만 연주 연습을 한 영훈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1월 29일(금) 꿈의숲 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창단연주회'를 가졌습니다. 이번 공연은 개교 50주년도 기념하는 자리라 더 뜻깊은 행사였습니다. ▲ 영훈초등학교 창단연주회(출처: 직접촬영) 연주회에 참가한 초등학생 모두 이전에 연주경험이 없는 학생들로 길게는 1년에서 짧게는 반년 정도 전문강사들의 손길로 실력들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본교 교육목표인 'READ(사람을 세계를 미래를 읽다)'를 담아 학교측에서 학생들이 공연준비에 필요한 모든 ..
겨울방학, 문화 관람으로인류 문명의 역사와 가치를확인해 보세요! - 대영박물관 지난해 12월 11일부터 ‘영원한 인간’을 주제로 전시를 시작한 ‘대영 박물관 展’을 다녀왔습니다. 1753년에 설립된 대영박물관은 90개 이상의 전시관과 700만 점이 넘는 유물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입니다. 2005년 ‘대영박물관 한국전’을 시작으로 2010년 ‘그리스의 신과 인간’ 전시에 이어 올해 세 번째 대영박물관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 사진출처: 직접촬영 이번 전시는 ‘대영박물관 전-영원한 인간’이라는 주제로 전 시대와 전 대륙을 아우르는 대영박물관의 컬렉션 가운데 ‘인간의 형상’이라는 주제에 맞춰 6개 부문(아름다움, 신, 개인, 권력, 변신, 사랑)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기원..
인문융합 소양 함양을위한 인문독서단 ▲ 사진출처: 직접촬영 교육이란 아는 것이 많은 사람을 길러내는 것이 아니라 인간성을 갖춘 사람으로 키워내는 것입니다. 겨울방학이 되고 아이들이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자주 상담하고 도움을 요청해왔습니다. 평소 예뻐하던 제자들과 겨울방학 알차게 보내기 프로젝트로 선택한 활동은 운영이었습니다. 영어교사로 교육현장에 섰을 때, 어떤 교사가 되고 싶은지 매우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좀 더 어른스러운 사람, 어떤 사람에게 모델이 되고 규범이 될 수 있는 그런 성숙한 사람이 되고자 생각했습니다. 매슬로우의 욕구 피라미드를 보면 생리적, 본능적 욕구가 가장 아래에 있고, 그 위의 단계가 존중, 사랑, 소속감의 욕구입니다. 이 두 단계를 모두 충족한 후에야 비로소..
미국 뉴욕 중심에 우뚝 선 한국문화의 자존심메트로폴리탄 박물관 방문기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은 영국 대영박물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러시아 에르미타주 박물관과 함께 세계 4대 박물관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작년 12월 박물관을 찾았을 때 영하의 날씨에도 많은 관람객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정문(출처: 직접촬영) 이곳의 입장료는 기부금 형태로 받고 있습니다. 1인당 권장 기부금은 25$이지만 자발적으로 많거나 적게 내기도 하죠. ▲ 박물관 내 매표소 앞(출처: 직접촬영) 1870년에 설립된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은 유럽의 박물관과 비교할 때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기증품, 구매품, 발굴품 등 귀중한 소장품이 급속도로 늘어 오늘날 연간 관람객 수가 500만 명이 넘는 세계 굴지..
친구들아! 모두 함께달리고 던지고 뛰어보자 "우사인 볼트처럼 빨리 달리고 싶어요. 하지만 우리나라 선수는 잘 모르겠어요.""체육수업에 달리기는 잘 안해요. 재미가 없거든요." 80년대 이후로 올림픽에 나갈 때마다 10위권을 유지하는 스포츠강국 대한민국, 하지만 기초종목 특히 육상에서 유독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주소를 대변하는 인터뷰 내용입니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PAPS(학생건강체력평가) 측정이 아니라면 학교체육에서도 기피하고 있는 스포츠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의식을 체감하고 기존 육상에 대한 페러다임 전환이 제기되는 바, 하나의 놀이문화로 탈바꿈을 시도하려는 육상대회가 있어 그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지난 12월 20일 국내 최초로 건립된 실내육상경기장인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초등학생..
낯선 타지에서 전하는희망의 씨앗- 스와질랜드 귀국보고 현장 - "아프리카 마지막 절대왕정 국가"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HIV) 감염자가 전체 인구의 31%이며, 지니계수는 51.5로 아프리카 국가 중에서도 최하위권. 그리고 아프리카의 마지막 절대왕정 국가, 하지만 여느 아프리카 국가들과 달리 치안만큼은 안정적으로 평가받는 국가가 바로 아프리카 대륙 남쪽에 위치한 '스와질랜드'입니다. 지난 12월 17일 국립국제교육원에서는 개발도상국 기초교육향상 지원사업에 파견된 교원들의 귀국보고회가 본원 소강의실에서 진행됐습니다. 햇수로 3년째를 맞이하는 이번 사업은 아프리카 개발도상국 중 하나인 스와질랜드에 국어, 수학, 과학 등의 교과 교원들을 현지로 파견하여 학생들의 정규수업을 도맡아 가르치는 국책사업입니다. 귀국보고..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이젠 해외에서 배워요! 세계 경제가 주춤한 가운데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가장 큰 문제는 취업이 아닐까 싶은데요. 최근에는 눈을 해외로 돌려 해외 현장에서 맞춤형 교육을 배우려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산업인력공단(이하 '공단')에서는 해외 연수 지원을 위한 K-MOVE 스쿨 제도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K-MOVE 스쿨 제도는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여 연수를 시행하고 연수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해 주는 제도입니다. 필자는 대학에서 행정업무를 하면서 학생들이 어떻게 해외 인턴십을 받고 있는지 둘러볼 기회를 가지게 되었는데요. 공단으로부터 연수기관으로 선정된 미국 뉴욕에 본사를 ..
일터에서 꿈을 키워요! 경기도 시흥에 있는 한국산업기술대에서 특별한 강의가 진행 중인데요. 이들은 바로 내년도 이 대학에 입학 예정인 일·학습병행제 예비 학생들입니다. 학생들은 아직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이지만 이미 취업이 확정되었다고 하네요. ▲ 사진출처: 직접촬영 중소기업은 일할 사람이 없어 애를 먹는데, 일자리를 못 구해 고민하는 청년 취업자들의 고민은 깊어져만 가고 있는 게 지금의 현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것이 바로 일·학습병행제입니다. 일·학습병행제는 능력중심사회로 가기 위한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훈련 정책입니다. 사실 경영 환경이 열악한 기업은 직원 교육에 힘을 쏟기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일·학습병행제는 기업의 교육 부담을 줄여 주고, 직원에겐 새로운 기술 습득을 통해 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