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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식 블로그
금메달리스트를 만든 1급 시각장애 선생님
“시력은 잃어가고 있지만 아이들 향한 열정까지 잃을 순 없죠” 지난해 9월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조적분야(벽돌쌓기)에서 이태진 군(19, 용산공고 졸)이 영예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사람들의 이목을 끈 건 그가 아닌 그의 기술 지도를 맡은 구만호 교사(48, 용산공고 건축디자인과)였다. 1mm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분야에서 정상인의 지도로도 쉽지 않은 일을 시각장애1급인 구 교사가 해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가 만들어 갈 기적은 이제 시작이다. 눈은 점점 어두워져도 그의 열정만큼은 결코 어두워질 줄 모르고 있기에. “사실 저는 남들에게 내놓을 만한 자랑거리가 없습니다. 눈이 불편하기 때문에 남들보다 더 노력해야 따라갈 수 있었던 것뿐인데 그 모습이 다른 사람에게 좋게 비춰진 것..
교육부 국민서포터즈
2010. 1. 21. 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