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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만나는 선비의 향기 지난 6월 4일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가 열리고 있습니다. 문화전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전시에서는 사군자로 불리는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를 그린 그림들을 볼 수 있습니다. 매화는 이른 봄 추위를 무릅쓰고 가장 먼저 꽃을 피우고, 난초는 깊은 산중에서도 은은한 향기로 주위를 맑게 합니다. 국화는 늦가을 모진 서리를 이겨내고 꽃을 피우고, 대나무는 겨울에도 푸름을 잃지 않습니다. 이런 특징들이 군자의 모습을 닮았다고 해 '사군자'라고 부르며 문학과 예술의 소재로 애용되어 왔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 중기부터 그리기 시작해 조선 중기에 완성돼 근대까지 이어졌어요. 입구로 들어서면 오른쪽 공간에는 간송 전형필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풍속화로 살펴본 조선 사람들의 생활 ■ 풍속화란?풍속화란 그 시대의 생활모습을 그린 그림입니다. 이를 통해 그 시대의 옷이나 놀이 등의 생활상을 알 수 있죠. 예시로 울산 반구대 암각화의 경우, 신석기 시대 한반도의 바다에 다양한 고래가 살았으며 고래를 잡는 것이 그들의 삶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었음을 보여주는 풍속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농경문 청동기도 마찬가지입니다. 농경문 청동기에 새겨져 있는 농사 짓는 모습은 초기 철기 시대 농사가 그들의 삶에서 큰 부분을 차지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울산 반구대 암각화(출처: 문화재청) 오래 된 무덤 속에 그려진 벽화도 풍속화의 성격을 지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무용총의 수렵도에는 말 위에 올라타서 활을 쏘며 사냥 하는 고구려인의 모습이 있는데, 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