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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는 제 인생의 마지막이 아닌 시작일 뿐입니다. 훗날 저는 화가가 될 수도, 교편을 잡을 수도 있어요. 언제라도 ‘그 순간’ 제 자신이 행복한 삶을 선택할 겁니다.” 어느덧 7년차에 접어든 백승주 KBS 아나운서. 동기들보나 늦은 나이에 아나운서로 첫발을 내딛었지만 이제야 비로소 제 적성을 찾은 기분이란다. TV·라디오를 넘나들며 진행 중인 프로그램과 커다란 캔버스에 거침없이 그림을 그리고, 대학에서의 강의까지…. 뒤늦게 찾은, 그녀에게 딱 맞는 적성을 즐기느라 하루가 모자랄 정도다. “초등학교 때, 담임선생님이 아이큐 검사 결과를 불러주는데 ‘백승주 92~’라고 부르더군요. 우리 반 꼴지도 130이길래, 저는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도 두 자릿수가 제일 좋은 줄 알았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돌고래..
그리 오래된 이야기는 아니지만, 내 중고등학교 시절을 회상 해본다. 학생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곳이란 학교와 학원 뿐이었다. 나의 꿈이나 미래를 그 밖의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찾기는 쉽지 않았다. 대학을 가서 고딩어(?)의 비린내가 다 빠지고 이제는 노땅취급 예비역이 된 난 얼마 전 신선한 장면을 목격했다. 기업들이나 작가들만 참여 한다는 캐릭터 페어에서 교복을 입고 당당히 자신들의 작품을 홍보하고 전시하는 청소년들을 찾아볼 수 있었던 것이다. 자신의 꿈을 디자인 하고 있는 청소년들과 말을 섞었다. ★ 고등학교 최초로 총 3회 참여를 자랑하는 염광여자 매디텍고등학교 '솜사탕'. 한참 손님맞이에 바쁘던 모습을 지켜보다 잠시 여유를 찾은 틈을 타 인터뷰를 시도했다. Q 어떻게 참가하게 되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