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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약을 발명한 고려말의 과학자 - 최무선을 만나다 그동안 최무선은 국사책 속에서 화약 발명으로 기억하는 위인이었습니다. 영천에 최무선 과학관이 문을 열었다고 했을 때에도 조금 의아했던 건 최무선의 고향이 경상북도 영천이라는 것을 몰랐기 때문이었습니다. 방학을 맞이해 최무선 과학관을 아이들과 함께 방문했습니다. 너른 초록 들판에 자리한 최무선 과학관의 외관은 푸른 바다 위에 떠 있는 한 척의 배처럼 보였습니다.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다 최무선 과학관은 1층에는 최무선의 활약상을 홍보물로 만들어 상영해주는 시청각실, 화약의 발전사에 관해 정리해 둔 기획전시실이 있으며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교육부가 선정한 우리나라를 빛낸 과학자 28인의 조각상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2층에는 최무선의 생애와 화약..
몸으로 체험하는 스포츠, 과학 특별전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관의 스포츠, 과학 특별전에 다녀왔습니다. 마치 놀이터에 다녀온 느낌이었는데요. 초등학교 아이들이 꽤 좋아할 만한 체험전이었어요. 이번 체험전은 스포츠에 숨어있는 다양한 과학 원리와 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스스로 생각하며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스포츠, 과학특별전이었답니다. 자, 어떤 놀이 체험전인지 알아볼까요? 고대 스포츠의 의미 영화를 보면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에 검투사 경기, 격투 등의 운동이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 고대부터 스포츠는 음악, 철학, 문학, 회화 등과 비교하여 똑같이 존엄한 것으로 생각했다고 합니다. 건강한 신체, 의지력, 용기로 관중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한 오락적 성격의 활동이 성행되었다고 해..
자동차는 휘발유와 디젤, 그리고 LPG 최근에는 전기식 하이브리드까지 다양한 엔진에 맞추어 각기 다른 연료를 사용하는데요~ 그렇다면 하늘을 날아올라 우주로 안착하는 로켓은 연료로 무엇을 사용할까요? 세계의 주요 로켓에는 다양한 특징의 연료가 쓰이지만,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는 등유의 일종인 ‘케로신’을 사용하는데요. 오늘은 세계 주요로켓 연료의 특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로켓의 액체연료는 크게 산화제와 연료로 구성되는데, 국가별 개발로켓에 따라 사용하는 연료성분이 다릅니다. 2차대전 중 독일이 개발했던 V2 로켓은 물이 섞인 알코올을 연료로 사용하고 액체산소를 산화제로 사용했습니다. 세계 최초 위성 발사체인 구소련의 R-7 로켓은 액체산소와 케로신을 주추진제로 사용하고 과산화수소를 터빈..
많은 사람들이 발사체 ‘나로호’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지만 ‘나로호’ 발사를 위해서는 발사체뿐 아니라 발사장도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나로우주센터 발사장 지하에는 많은 시설이 있습니다. 흔히 지상에 보이는 겉모습만 보면 ‘나로호’의 발사대는 단순히 발사체를 세우고 지지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이는 발사대의 많고 복잡한 기능 중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성공적인 로켓 발사를 위한 ‘발사대시스템’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첫째, 발사체 종합조립동에서 발사대까지 발사체의 수송 및 발사패드 위로 직립, 그리고 발사 직전까지 발사체를 세운 상태로 안전하게 지지하는 등 발사체를 기계적으로 운용하는 ‘지상기계설비’가 있습니다. 둘째, 연료, 산화제 및 압축가스를 발사체에서 요구하는 적절한 조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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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발사체(로켓)는 엄청난 지구 중력을 효과적으로 벗어나기 위해 야무진 다이어트를 해야만 한다. 연료를 다 채운 상태에서 이륙할 때의 나로호 질량은 얼마나 될까? 무려 140톤이 넘는다. 이 무거운 나로호가 지구를 출발해 나로과학위성을 정해진 궤도에 무사히 투입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빨리 날아가야 할까? 위성이 분리되는 순간, 발사체 상단은 초속 8 km 정도로 빠르게 날고 있어야만 한다. (시속으로 생각하면 무려 28,800 km/h) 물론 위성이 분리될 때의 발사체는 단 분리와 연료 소모로 이륙 당시의 나로호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훨씬 가볍지만, 정지 상태에서 이륙한 나로호가 10분도 채 되지 않는 짧은 시간 동안 초속 8 km까지 도달해야 하니 나로호에게는 상당히 큰 가속 능력이 요구되는 셈이다...
오늘 아침에 여러분은 무엇을 먹었나요? 밥과 김치, 빵과 우유 등을 먹었을 거예요. 사람이나 동물이나 먹을 것을 먹어야 살 수 있지요? 비행기나 로켓도 마찬가지로 연료가 있어야 하늘을 날 수 있어요. 그런데 스위스의 항공기 회사에서 기름이 한 방울도 필요 없는 비행기를 만들었어요. 어떻게 된 일이냐고요? 이 비행기는 양 날개 길이가 64m로 초대형 여객기 ‘보잉 747’과 비슷해요. 이렇게 긴 날개에는 태양 전지가 1만 2천개 달려있어요. 바로 이 태양 전지에서 태양 에너지를 받아서 비행기를 움직인답니다. 또 이 비행기의 무게는 중형차 1대(1600kg)정도로 다른 비행기에 비하면 매우 가벼워요. 비행기가 무거우면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에너지를 적게 사용하고 비행시간을 늘리기 위해서는 비행기가 ..
우주여행을 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기술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우리를 우주 공간에 데려다 줄 로켓이에요. 우리나라에는 전남 고흥에 100kg 급 소형 위성을 쏘아 올릴 수 있는 로켓 발사 시설 ‘나로 우주센터’를 갖추고 있어요. 아무리 인공위성을 만드는 기술이 뛰어나다고 해도 우주 공간 위성 궤도에 진입해야 그 가치를 인정받겠지요. 우주 왕복선도 마찬가지예요. 그것은 로켓이 하는 일이에요. 로켓의 앞부분에 인공위성이나 우주선을 탑재하고 나머지 부분은 연료와 엔진 등으로 채워져요. 성능이 뛰어난 로켓을 만들기 위해 나라마다 소리 없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답니다. 1. 로켓의 원리 로켓은 최첨단 운반기구에요. 물 속이나, 하늘, 공기가 없는 우주까지 어디라도 갈 수 있어요. 이러한 로켓은 어떤 과학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