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미국학교 (5)
교육부 공식 블로그
함께 성장하는 참여,미국 학생들의 자원봉사 미국의 학교 생활에서 금세 친숙해지는 단어 중 하나가 '자원봉사'(Volunteer)입니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자원봉사를 격려하며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 역시 크고 작은 행사나 수업 준비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이죠. 덕분에 초등학교 때부터 학교 안 자원봉사 활동 기회가 주어지며 중학생이 되면 공동체로 나아가 참여하는 등 활동 범위가 보다 넓어집니다. 학교 안 뿐만 아니라 스포츠 수업이나 커뮤니티 행사와 같은 학생들을 위한 많은 활동이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미국 한 초등학교 학생들의 등교 차량 질서 안내 자원봉사 20분 먼저 등교, 친구들 차량 인사해요한 초등학교에서 매해 모집하는 학생 자원봉사는 '등교 차량 질서 안내'입..
미국의 새 학기,학교와 가정이만나는 첫 날 8월 중순에 새 학년이 시작되는 미국. 학부모들은 먼발치에서라도 담임교사 모습을 찾아보고, 전달 사항을 통해 교사 성향을 어렴풋이 파악하며 2주일 남짓을 보냅니다. 학교 생활에 궁금증이 늘어갈 무렵, 반갑게도 학교가 먼저 학부모를 초대해줍니다. '백 투 스쿨 나이트'(Back to School Night) 혹은 '패런츠 나이트'(Parents' Night)란 이름이 붙은 이 학교 행사는 저녁 6~8시에 진행되어 직장인 엄마도 여유 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고 있습니다. 새 학년 학교와 학부모가 처음 만나는 날, 교실에서는 어떤 대화들이 오갈까요? ▲ 학생들처럼 교과목 교실을 찾아다니며 참석하는 미국 중학교의 백투 스쿨 나이트 ■ 학부모도 학생처럼 옮겨다니며..
교장 선생님이 이메일을 자주 보내는 이유는? 미국에서 초등 학부모로 지내면서 가장 많이 받은 메일은 다름 아닌 교장선생님으로부터 발신된 메일입니다. 물론 학교에서 학생들을 통해 갖가지 안내문과 행사 일정을 보내고 숙제와 함께 전달사항도 보내는데요. 그럼에도 교장선생님이 자주 이메일을 보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부모가 직접 확인하는 이메일은 학교와의 소통 수단으로 주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 행사를 안내문으로 배부할뿐 아니라 교장 선생님이 직접 학부모 이메일로 보낸다. ■ “학교와의 소통, 이렇게 하니 참 좋네요!”자녀가 학교에서 배부해준 안내문을 바로 전달해주지 않거나 전달사항을 까맣게 잊기라도 하면 학부모는 학교 행사나 일정을 전혀 듣지 못하게 되는 일이 생깁니다. 직장 때문에 바쁜 학부모들은..
미국의 초등학교가 가족들을 초대하는 이유는? 미국의 초등학교는 아침부터 주차장 빼곡한 날이 많습니다. 연극 발표나 음악 공연, 시상식 등을 보러 온 학부모들의 발길인데요. 학부모만이 아니라 형제자매 모두 초대하는 행사를 연중 서너 차례 여는 학교도 있습니다. 공부나 상담이 아닌 오로지 가족이 함께 즐기는 자리라 학교가 마치 가족 나들이 장소가 된 듯한 인상을 받습니다. 학교에서 마련하는 가족 초대 행사들은 가족들 모두가 학교에 친근감을 가질 수 있게 합니다. ■ 새로운 종목에 대한 흥미 발견, 스포츠 체험학교에서 열리는 행사들은 교과 과정과 관련된 행사 외에도 무척 다양합니다. 물론 같은 지역이라고 해도 학교에 따라 행사가 다르기 때문에 체험 활동이 중복되지는 않지만, 학교는 학생과 가정에 유익한 행사들..
기술보다 경험을 쌓아가는 미국 학교의 음악 활동 악기를 시작한 지 몇 달 안 된 학생이 오케스트라 무대에서 연주하는 모습, 상상이 되시나요? 미국의 공립학교는 원한다면 보통 초등 4학년부터 오케스트라 활동을 시작해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교내 활동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상급학교로 갈수록 잘 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학년에 새 악기를 시작해도 되도록 초보자(Beginner) 단계를 갖추고 있죠. 매 학기 두 세 차례 열리는 교내 공연과 교육구 합동 공연은 연주를 즐겨오던 학생들에게 성취감과 동기 부여를 안겨줍니다. 완성된 무대를 목표로 억지 연습을 하기보다 서툴고 매끄럽지 않아도 배워가는 과정 그대로를 보여주는 오케스트라 공연에 관객들은 큰 박수를 보냅니다. ▲미국 한 초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