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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과 미생물의 공생 ■ 세균과 곰팡이여러분! 세균과 곰팡이를 생각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나요? 콜레라처럼 병을 일으키는 병원균? 음식을 상하게 하는 곰팡이? 아마 더럽고 위험하고 안 좋은 것들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세균과 곰팡이는 지구 상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생명체들입니다. 우리 몸 안에도 다양한 세균들이 살고 있습니다. 몸 속 대장에는 4,000종, 입 안에는 1,300종, 코 안에는 900종 등 10,000종이 넘는 세균들이 몸 안에 살고 있습니다. 이 세균 중에는 유산균처럼 우리 몸에 유익한 세균들이 나쁜 세균보다 더 많습니다. 우리 몸에 있는 세균들처럼 식물들도 세균과 곰팡이와 공생 관계를 형성하며 살고 있습니다. 세균과 곰팡이가 식물과 함께 살아가며 어떤 도..
‘동해 독도’에서 신규 로돕신 발견 - Genome Biology and Evolution지 표지논문 게재 - 국내 연구진이 ‘동해 독도’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독도의 해양미생물 논라벤스(동해아나) 독도넨시스에서 새로운 타입의 미생물 로돕신* 단백질을 찾아냈습니다. * 미생물 로돕신(microbial rhodopsin) : 빛을 이용해 사는 미생물이 가진 광활성 이온펌프 또는 센서 단백질, 레티날을 이용하여 광화학적 반응을 일으키는 데 관여합니다. ○ 연세대학교 시스템생물학과 김지현 교수(한국 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합성연구센터 초빙연구원) 연구팀이 주관하고 성균관대학교 윤정훈 교수와 한국 생명공학연구원 오태광 박사 등이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승종)이 추진하는..
지난해에 유행했던 신종 플루, 여름이면 항상 찾아오는 콜레라, 이질, 장티푸스, 무시무시한 질병인 에이즈까지.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병의 원인이 미생물이라는 것입니다. 인간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 질병들이지만, 정작 이것은 눈에도 보이지 않는 생물에 의해 일어난다는 것. 혹시 알고 계셨나요? 이번 시간에는 눈으로는 식별하지 못할 만큼 작지만, 인간의 목숨을 위협할 만큼 무서운 미생물, 그리고 질병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미생물이란? 미생물이란 육안으로는 판별할 수 없는 미세한 크기의 생물을 말합니다. 크기는 작지만, 미생물의 생명력은 대단합니다. 우리의 주변에 사는 것은 물론, 고온의 화산지대, 심해지역, 매우 추운 곳에서도 존재한답니다. 우리 몸에도 엄청난 수의 미생물이 살고 있어..
미생물도 자원이다 Bio 저탄소 녹색 성장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바이오산업이 주목을 받고 있으며, 국가적으로도 신약, 의료기기, 인공장기 등 응용분야가 무궁무진한 바이오산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바이오라 하면 줄기세포부터 나노 바이오칩, 뇌과학까지 무수히 많은 분야가 있겠지만, 빼놓고 말할 수 없는 것이 ‘미생물’이다. ‘미생물’이라 하면 개인적으로는 발효식품이 떠오르는데, 우리나라의 발효식품 역사는 얼마나 오래되었을까? 우리나라 발효식품의 역사 발효식품에 관한 역사를 살펴보면 공자가 정리했다는 중국의 『시경』에 ‘菹(저)’라는 말이 등장한다. ‘菹’란 오이를 소금으로 절인 김치를 말한다. 이것으로 3,000여 년 전에도 김치를 만들어 먹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삼국지』「위지동이전」고구려조에..
“소쩍 소쩍”하는 울음소리를 낸다고 해서 이름 지어진 소쩍새는 대표적인 우리나라의 텃새다. 그래선지 우리나라의 문학과 시에는 꽃과 함께 소쩍새가 많이 등장한다. 조선 선조 때의 문신 송강 정철(1536~1593)이 지은 관동별곡에는 “배꽃은 벌써 지고, 소쩍새 슬피 울 때, 낙산사 동쪽 언덕으로 의상대에 올라 앉아”란 시구에 소쩍새가 등장한다. 또 현대의 대표 시인 미당 서정주 선생의 ‘국화 옆에서’란 시에도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라며 소쩍새를 아름답게 노래하고 있다. 두견새 또는 접동새로도 불리는 소쩍새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해충을 잡아먹기 때문에 이로운 새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실제 조류의 세계에서 소쩍새는 아름다운 새가 아니다. 6, 7월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