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미술 (19)
교육부 공식 블로그
여러분은 ‘인문학(humanities)’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필자는 ‘사람’ 그리고 ‘인간’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답니다. 인문학은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나의 삶에 그리고 우리의 삶에 스며들 때 그 진가를 발휘하는 것 같습니다. 요즘 저는 문학작품을 읽으면서 인문학이 매력적임을 느끼고 있는데요. 작품 속 인물을 통해 그 시대를 간접으로 경험하고, 현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나’를 돌아보게 되며, 또 앞으로 더 나은 내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조금씩 발견하는 과정이 즐겁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인문학의 위기’라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려왔습니다. 그러나 요즘 일고 있는 인문학의 붐은 아무래도 심상치 않습니다. 최근 현대인들은 왜 인문학을 찾고 있을까요? 학생부터 ..
아쉬운 여름방학을 마치고 새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곧 중간고사를 시작으로 학생들의 학업에 대한 평가가 시작될 텐데요. 학기가 시작되면서 우리 청소년들은 평가에 대비하느라 바쁜 한 학기를 보내게 됩니다. 아직 고등학교에 가지 못했으니 고등학교 경험은 하지 못하였으나 초·중·고 모두 수행평가가 있습니다. 제가 다녔던 초등학교 때도 그랬고 중학생이 된 지금에도 거의 모든 과목에는 수행 평가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수행평가는 학기 내내 시행하여 학기 말에 부여되는데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에 치르는 지필 시험이 학기 말에 100점 만점으로 하여 다시 계산되므로 비중이 좀 낮아지지만, 수행평가는 본인이 받은 점수가 대부분 그대로 반영이 되기 때문에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각 해당..
화가가 되어 다시 만난 나의 첫 제자 - ‘특별한 시선’으로 소통하는, 자폐학생 4명의 ‘열린 행성’ 전시회를 다녀와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눈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눈으로 아름다운 것을 아름답게 볼 수 있도록 설계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귀를 주셨습니다. 온갖 아름다운 소리를 더 아름답게 들을 수 있도록, 훈련의 축복도 주셨습니다. 이것은 모든 사람에게 공통입니다. 그 중에 어떤 분들은 그 마음속에 아름다움을 품어서, 그 품은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일을 하도록 특별한 은사를 주셨습니다. 어떤 분은 음악으로, 어떤 분은 문학으로, 또 어떤 분은 미술로. 그것은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주신 축복입니다. 함께 살고 있는 장애를 가진 우리 형제, 자매들에게도 이 귀한 축복은 동일하게 주어졌습니다. 홍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