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미신 (2)
교육부 공식 블로그
[월드컵 속 과학] 스포츠에서 징크스가 유난히 많은 이유 ‘펠레의 저주’가 남아공 월드컵 대회에서도 여지없이 통하고 있다. 축구 황제로 불리는 전설적인 축구 스타 펠레는 남아공 월드컵의 16강이 확정된 직후 “이번 우승팀은 브라질과 독일, 아르헨티나 중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브라질은 네덜란드에 1-2로 역전패 당해 8강전에서 탈락해 버렸다. 독일과 아르헨티나는 공교롭게도 8강전에서 맞붙었는데, 그 결과 독일이 4-0으로 일방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이 경기에서도 알게 모르게 펠레의 저주가 작용했다. 펠레는 브라질의 결승전 상대로 리오넬 메시를 앞세운 아르헨티나를 더욱 경계하는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즉 펠레는 독일보다 아르헨티나의 공격력을 더욱 높이 샀는데, 결과는 아르헨티나의 일방..
산에는 아직 앙상한 나무숲 사이로 진달래가 분홍빛 군락을 이루더니, 길가엔 최근 부쩍 늘어난 벚꽃이 흐드러지게 자태를 뽐내고, 흐르던 시선이 문득 멈추는 곳에는 탐스러운 목련이 만개하고 있다. 최근 가로수로 많이 심어지는 벚꽃이 일본의 상징처럼 알려져 있으나 공식적인 일본의 국화는 정해진 것이 없으며, 벚꽃중에 가장 멋져 봄의 여왕으로 불리는 왕벚꽃의 자생지는 우리나라 제주도인 것으로 밝혀졌다. 우리나라에서 정원수로 나무가 심어지기 시작한 때는 언제일까? 기록에 의하면 BC180년 고조선의 제세왕 시절 궁원에 복숭아와 배꽃(桃,梨)가 만발했다는 기록이 있다. 고구려 안학궁에는 인공으로 못과 산을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고, 동명왕릉 서쪽 진주지에는 봉례, 방장, 영주, 호량을 뜻하는 4개의 섬을 두었다고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