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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생물 ■ 극한 생물모든 생명체는 지구의 환경과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구 환경은 대부분 생물이 살아가기에 적합한 조건을 가지고 있지만, 가끔은 지구의 극단적인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생물들도 있습니다. 100℃ 이상의 뜨거운 물에서 사는 생물도 있고, 바닷물의 10배 이상의 염분 농도를 가진 곳에서 살아가는 생물도 있는가 하면, 방사능으로 오염된 지역에서 사는 생물들도 있습니다. 오늘날 극한 환경에 사는 생물들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들에 대한 연구가 우주에 있을지 모를 생물체를 연구하는 출발점이 되기 때문입니다. 지구의 극한 환경에 사는 생물을 이해하는 건 우주의 극한 환경에 사는 생물체가 생명을 유지하는 원리를 예측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그럼 지..
영국, 하면 떠오르는 것! 여왕, 홍차, 그리고 대영박물관...! 방학동안 1월 말쯤에 영국에 다녀온 저는 이 세가지를 몸으로 다 체험하고 돌아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대영박물관에 갔는데, 들어가자마자 입이 딱~벌어진 저는 그 넓은 공간을 언제 다 둘러보나, 막막할 정도였답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들께 이 대영박물관과 더불어 런던 과학박물관, 자연사박물관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럼, 영국 런던으로 출발할 준비되셨나요? Let's go!!! 첫 번째. 런던 과학박물관 첫 번째로 향할 곳은 런던 과학박물관 입니다. 런던 과학박물관에서는 말 그대로 '과학'에 관련한 전시를 해 놓은 곳인데요, 과학박물관으로 향하는 것이 기대되는 만큼 먼저 런던 과학박물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런던 과학 박물관 (The ..
(2010.12.22 수요일) 오늘도 대한민국은 바쁘게 쌩쌩 돌아가고, 회색으로 탁 막힌 하늘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아이디어팩토리 상우기자가 4개월 전, 자연과는 거리가 먼 서울에 이사 올 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겨울 방학을 맞이해 학교를 떠난 또 다른 경험과 호기심의 세계에 타는 목마름을 느낀 어느 날, 마침내 그 답답함을 해소해 줄 좋은 공간을 찾아내고야 말았습니다. 그 보물 같은 공간은 바로 입니다. 바닷가에 가면 조개껍데기를 관찰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우연히 주운 돌덩이 하나가 화석은 아닐까? 궁금해하면서 몰래 서랍 속에 보관해놓은 경험이 있는 당신이라면, 에 가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집 근처 홍제동에 위치한 이 박물관은, 처음 들어가는 입구부터 멋있는 양철 공룡 모형의 기다란..
지난 5월 29일, 30일에는 제주도에서 녹색성장에 관한 워크샵이 있었어요. 한ㆍ중ㆍ일 젊은 과학자 6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녹색성장을 주제로 3국간 교류ㆍ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으니, 그 자리에서 무슨 이야기 들이 있었을 지 궁금하기도 한데요. 주제는 ‘친환경 미래를 여는 녹색물결’로 각 4개의 분야로 나뉘어 있었다고 하네요. GREEN IT, GREEN ENERGY, GREEN CITY, GREEN ENVIRONMENT 였다고 합니다. 모든 주제가 지금 지구가 당면한 문제를 드러내 주고 있는 것 같아요. 제가 기억할 수 있는 최대한 먼 기억을 떠 올려 보면, -초등학생 즈음이니 한 15년 정도 된 기억이네요- 그때는 'GREEN'이라는 단어를 그다지 많이 말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언제..
“소쩍 소쩍”하는 울음소리를 낸다고 해서 이름 지어진 소쩍새는 대표적인 우리나라의 텃새다. 그래선지 우리나라의 문학과 시에는 꽃과 함께 소쩍새가 많이 등장한다. 조선 선조 때의 문신 송강 정철(1536~1593)이 지은 관동별곡에는 “배꽃은 벌써 지고, 소쩍새 슬피 울 때, 낙산사 동쪽 언덕으로 의상대에 올라 앉아”란 시구에 소쩍새가 등장한다. 또 현대의 대표 시인 미당 서정주 선생의 ‘국화 옆에서’란 시에도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라며 소쩍새를 아름답게 노래하고 있다. 두견새 또는 접동새로도 불리는 소쩍새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해충을 잡아먹기 때문에 이로운 새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실제 조류의 세계에서 소쩍새는 아름다운 새가 아니다. 6, 7월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