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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무심코 들이쉬고 내쉬는 공기 중의 산소 농도는 얼마 될까요? 약 21%입니다. 이 지구 상의 공기는 놀랍게도 이 산소농도를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산소 농도는 눈에 보이지도 냄새도 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잘 느끼지 못하고 있지만, 불을 붙이는 데에도 산소 농도는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산소를 최초로 발견한 사람은 1772년 스웨덴의 Scheele라는 사람으로 산소가 불붙게 하는 공기라 하여 "Fire air"라고 칭했습니다. 산소의 농도가 너무 높아지면 불이 지나치게 잘 발생하게 되어 위험하고, 반대로 산소의 농도가 너무 낮아지면 사람이 질식할 수도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일반적으로 우리가 활동하는 공간에서는 이 농도가 자연적인 공기 순환으로 잘 유지되고 있..
나로호, 11월 29일 3차 발사 재추진- 발사 성공을 위해 마지막까지 철저히 점검‧준비 -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1월 22일 오전 「나로호 3차 발사 관리위원회」를 개최하여 기술적인 발사준비 상황, 기상예보 등을 고려한 결과 현재로서는 11월 29일에 나로호 3차 발사 재추진이 가능함을 확인하였습니다. 지난 10월 26일 나로호 3차 발사 운용 과정에서 이상이 발생된 어댑터블록이 국내로 이송(11.17)된 후 개최된 한‧러 연구진간 기술협의회에서 11월 29일 발사가 기술적으로 적합함을 확인하였고, 11월 22일 현재까지 기술적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나로호 3차 발사 관리위원회」는 11월 29일을 발사기준일로 설정하고 3차 발사를 재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최종 발사일은 당일..
많은 사람들이 발사체 ‘나로호’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지만 ‘나로호’ 발사를 위해서는 발사체뿐 아니라 발사장도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나로우주센터 발사장 지하에는 많은 시설이 있습니다. 흔히 지상에 보이는 겉모습만 보면 ‘나로호’의 발사대는 단순히 발사체를 세우고 지지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이는 발사대의 많고 복잡한 기능 중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성공적인 로켓 발사를 위한 ‘발사대시스템’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첫째, 발사체 종합조립동에서 발사대까지 발사체의 수송 및 발사패드 위로 직립, 그리고 발사 직전까지 발사체를 세운 상태로 안전하게 지지하는 등 발사체를 기계적으로 운용하는 ‘지상기계설비’가 있습니다. 둘째, 연료, 산화제 및 압축가스를 발사체에서 요구하는 적절한 조건에..
‘나로호 3차 발사’ 위한 총조립 작업 착수- 나로우주센터, 나로호 3차 발사 마무리 준비 순조롭게 진행 중 -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는 10월 26일에서 31일 사이에 추진 예정인 ‘나로호 3차 발사’를 위해 나로호 상단과 1단 각각에 대한 조립 및 성능 점검을 마치고 총조립 발사체 구성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나로호 상단은 구성품(전자탑재부, 킥모터, 페어링 및 나로과학위성) 각각에 대한 성능 점검 후 지난 9월 20일 조립을 완료했으며, 후속 점검 작업 후 위성시험동에서 나로호 1단이 위치한 발사체 조립동으로 지난 10월 2일 이송됐습니다. 나로호 1단은 나로우주센터 입고 후 기밀(氣密)시험, 탑재장비 전기시험 등을 수행하고 지난 10월 1일 성능점검 작업을 완료하였고, 발사 전까지 나로우주센터..
나로호 2차 발사를 한 달 여 앞둔 지난 14일. 전남 고흥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에는 이른 아침부터 긴장감이 감돌았다. 완연한 봄기운을 가득 머금은 산과 옥빛 바다가 감싸고 있는 우주센터의 평화로운 분위기와는 사뭇 대조적인 느낌이다. 이 날은 내달 9일 발사 예정인 나로호에 대한 마지막 발사대 성능검증이 있는 날이다. 오전 9시 15경 우주센터 조립동의 문이 열리고, 잠시 후 2차 나로호의 지상검증용 로켓이 트레일러에 실린 채 서서히 모습을 드러냈다. 엔진과 상단부는 없지만 우주로 쏘아 올려질 로켓과 똑같은 모양의 쌍둥이 기체다. 나로호가 조립동에서 나와 발사대까지 이동하는 데 걸린 시간은 무려 1시간 여. 걸어서 채 15분도 안 되는 거리이지만, 나로호의 느린 걸음에 보조를 맞추며 천천히 뒤따라가는 관..
재점검 마치고 오는 25일 오후 5시 발사 예정 지난 19일 발사가 중단됐던 나로호가 문제가 됐던 소프트웨어 오류 수정을 마치고, 정상 가동상태에서 오는 25일 카운트다운을 기다리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1일 오후 1시 30분 김중현 제2차관 주재로 '발사상황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나로호 발사예정일을 오는 25일 오후 5시로 결정했다. 김중현 차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발사상황관리위원회에서 지난 19일 발사중지의 원인이었던 자동시퀀스 내 압력측정 관련 소프트웨어의 오류 수정이 완료된 것을 확인했으며, 나로호와 발사대시스템, 추적장비와 관제장비 등의 상태가 정상적임을 확인한 후 국제 통보에 관한 고려사항과 기상조건 등을 검토해 발사 예정일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어 “발사 예정일인 25..
8월 19일, 오늘 나로우주센터의 기상상황은 발사를 위한 기상조건을 모두 만족하며, 우주환경 요인도 발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또한 우주궤도를 돌고 있는 인공위성과 같은 우주물체와의 충돌을 충분히 피할 수 있는 시간대까지 고려하여, 최종적으로 금일 (8월 19일)17시에 나로호를 발사하는 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발사시간의 20여분전 최종 발사여부가 결정되면 발사 15분 전부터 자동 카운트다운에 들어가 발사 3.8초 전에 1단 엔진이 점화되고 추력이 142톤에 도달되면 나로호가 이륙하게 됩니다. 성공적인 발사가 될 수 있도록 기원하며 나로호가 발사되는 나로우주센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발사에 있어 나로호 만큼이나 중요한 건 나로우주센터이다. 나로호 발사에 핵심이 되는주요시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