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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에감춰진 비밀? ■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 시간은 상대적이다현대의 과학 기술로 어느 정도의 우주 탐사가 가능할까요? 영화 ‘인터스텔라’는 인간의 잘못으로 인해 황폐해진 지구를 대신하여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새로운 행성을 탐사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주인공 쿠퍼는 전직 NASA 조종사로 탐험 정신이 매우 투철한 사람입니다. 그는 해체된 NASA가 비밀리에 연구하고 있었던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새로운 행성을 찾는 임무를 맡게 되고 이를 수행하기 위해 가족과 이별하고 우주 탐사를 떠나게 됩니다. 이 영화는 미국의 이론 물리학자 킵 손(Kip Thorne, 1940~)이 참여하여 현재까지 밝혀진 과학 이론에 근거하여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공상 과학 영화와 같이 터무니없는 것이 아니..
천문학자가 들려주는 ‘중력파 이야기’ 올해는 아인슈타인이 상대성이론을 발표한지 꼭 100년이 되는 해랍니다. 그래서인지 과학의 달을 맞이하는 과천과학관은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로 4월 한달이 가득 채워져 있었는데요. 지난 3월 28일 토요일 과천과학관에서 ‘천문학자가 들려주는 우주이야기’ 강연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이번 강연은 여성 천체물리학자인 김정리 박사와 함께 ‘중력파’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2013년 부터 매달 한번씩 천문학 특강이 있어 자주 방문했었는데 올해는 과학관 옥외전시장 및 스포츠 시설이 과학관 개관 시간(9:30~17:30)에 맞춰 무료로 개방되어 과학관전시장을 통과하지 않고 바로 천체투영관으로 갈수 있었습니다. 과학관의 모든 행사는 사전 인터넷 예약으로 이름만 확인하고 바로 ..
‘광속’이란 빛이 나아가는 속도를 말합니다. 빛은 얼마나 빠를까요? 초당 약 30만 km를 나아가는 빛의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우리 몸으로 직접 느낄 수는 없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속도 중에 가장 빠르지요. 1초에 지구를 일곱 바퀴 반이나 돌 수 있으니까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에서 ‘광속에 가까운 속도로 날아가는 우주선 안에서는 시간의 흐름이 느려진다.’고 했습니다. 이 말을 다르게 표현하면 빛의 속도와 가깝게 빠르게 움직이는 우주선을 타고 우주여행을 간다면 시간이 천천히 흐르게 되어 느리게 늙는다고 생각할 수 있지요. 과학자들은 이것을 다른 말로 ‘시간 지연 효과’라고 합니다. 시간 지연 효과를 설명해 주는 상황이 있는데 그 예가 ‘쌍둥이 역설’이라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상상하여 볼까요? 부모도 ..
많은 사람이 학창시절 과학을 공부하며 느낀 어려움 때문에 ‘과학은 어렵다’, ‘입시를 위해 공부하지만 나와는 상관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는 과학을 일반 사람과는 다른 특별한 사람, 천재적인 사람만이 하는 분야라고 여긴다. 여기서 떠오르는 천재적인 과학자 로 대표적인 인물이 뉴턴과 아인슈타인일 것이다. 과연 뉴턴이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우연히 만유인력을 발견하고, 아인슈타인이 낙제에 가 까운 성적에도 불구하고 상대성이론을 개발할 수 있었던 배경이 순간적인 영감과 남다른 천재성 때문일까? 평소 과학에 관심이 많고 좋아하는 사람일지라도 뉴턴이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며 순 간 적인 영감으로 과학역사에 길이 남을 만유인력을 발견하고, 낙제에 가까울 정도로 성적이 나빴던 아인슈타인이 남다른 천재성으..
“다시 태어난다면? 지금의 배우자와 다시 결혼하지 않겠다.” 지난 4월 15일 KBS 방송문화연구소가 전국 20세 이상 성인 남녀 8,494명을 대상으로 ‘결혼에 대한 인식’을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다. 이 설문조사에서 기혼여성의 약 70%가 이같이 대답했다. 최근 들어 유행하고 있는 설문조사 중에 하나가 바로 “다시 태어나면 어떤 사람을 원하십니까?”다. 이런 질문이 유행하는 이유는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주어진 자신의 운명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시간에 의해 정해지는 운명은 되돌릴 수 없는 비가역적 논리성을 갖고 있다. 기원전 3세기경 그리스 철학자 제논(Xenon)은 “운명에 따라서 모든 것은 발생한다”란 말을 남겼다. 운명은 이미 정해져 있다는 비가역적 논리를 주장했다. 그리..
동기는 잠자고 있는 능력을 깨워 폭발적인 변화를 주도하는 마지막 2%의 힘이라 할 수 있다. 마지막 2%를 찾지 못하면 능력이 아무리 많아도 올바른 방향으로 변화할 수 없다. 결국 미래의 나의 모습은 이 작은 2%의 차이로 결정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글|송인섭 숙명여자대학교 교육학부 교수·한국영재교육학회장 동기는 모든 사람을 천재로 만든다 “여보! 우리 아이가 벙어리가 아닐까요?” “말이 늦게 터지는 아이도 있으니 우리 기다려 봅시다.” 한 부부가 구석에서 혼자서 놀고 있는 아이를 바라보며 애를 태운다. “벌써 9살이 되었는데도 글을 잘 읽지 못해요. 어떻게 하지요? 게다가 구구단도 제대로 외우지 못해요.” “바보는 아니니까 터득하겠지요. 기다려봅시다.” 부부의 걱정은 아이가 나이를 먹을수록 줄어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