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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중기의 원리 ■ 일의 원리인간은 오래전부터 적은 힘으로 큰 물체를 옮기거나 드는 일을 하기 위해 여러 가지 도구를 발명하여 사용하였습니다. 지레를 발명하여 큰 돌을 옮길 수 있었으며, 도르래를 사용하여 큰 물체를 들어 올리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사용하는 시소, 병따개, 손톱깎이, 자전거 기어 등이 도구를 사용한 예입니다. ▲ 일의 원리가 적용된 시소, 손톱깎이, 병따개(출처: 에듀넷) 그러면 일의 원리란 무엇일까요? 일을 하기 위해 도구를 사용할 때 한 일의 양은 도구를 사용하지 않을 때 한 일의 양과 같은데 이를 일의 원리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왜 도구를 사용할까요? 바로 힘에 이득이 있기 때문입니다. 즉, 도구를 사용함으로써 작은 힘으로 큰 물체를 들어 올리거나 옮길..
조선후기, 나라의 중흥을 꾀했던 정조! 실학사상에 사상을 기반을 뒀던 대표적 왕입니다. '정조' 하면 특별히 생각나는 건축물이 있는데. 바로 수원에 건설된 화성입니다. 화성이 완공된 후 정조는 그 유명한 8일간의 화성행차를 하기 위해 1년 전부터 준비했다고 합니다. 당시 새롭게 건설한 도시 화성을 돌아보고, 거기서 어머니 혜경궁의 회갑연을 열고, 그 근처로 이장된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 현륭원을 참배하려는 목적이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행차 길에 백성을 직접 만나 어려운 점을 듣고 해결해 주는 일, 화성에서 성민들을 돌아보는 일, 지방 인재를 선발하는 과거 시험 등 엄청나게 많은 일을 했습니다. 한편, 조선왕조는 기록을 남기는데 충실하였습니다. 우연히 서울대학교 한영우 교수님의 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
* 여러분이라면 어떤 문화재를 소개하겠습니까? 얼마 전, 대만을 여행했을 때의 일입니다. 유명한 화련 지역을 둘러보기 위해 기차를 타고 가는 중, 홍콩에서 온 두 명의 여행객과 동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택시관광까지 함께하였는데, 우연히 우리나라에 관한 이야기까지 화제가 미쳤습니다. 두 친구는 지난 12월에 한국을 방문했으며, 주로 서울에 머물렀다고 말했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것을 떠올리지 못하더군요. 그리고 다음에 한국을 방문하면 어디를 가면 좋은지 저에게 묻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이라면 그 친구들에게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저는 갑작스러운 질문에 상당히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장난스럽게 ‘강남’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날 방문한 젊은이들의 거리 ‘시먼딩’을 떠올리면서 말이지요. 돌..
'박물관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을까?'라는 궁금증에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이 '큐레이터와의 대화'라는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는데요. 큐레이터는 ‘전시연구기획자’라고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더 쉬울 것 같습니다.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방문객들이 더 깊이 있는 설명을 듣고 직접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답을 들을 수 있는 시간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매주 수요일 저녁, 약 4~5개 프로그램이 6시 30분, 7시 30분에 운영하고 있는데요. 저는 ‘정조와 수원화성’, ‘죽간’을 들었습니다. 제가 들은 강의! 같이 살펴볼까요? 18세기 정조는 지금의 수원에 화성이라는 신도시를 건설하면서 아버지 사도세자를 복권, 자신의 정통성을 강화했죠. 그런 점에서 화성은 정조에게 상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