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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위성’ 하면 최첨단과학기술을 배운 과학자들만 만들 수 있다고 생각되시나요? 하지만 여러분도 직접 인공위성을 만들어 우주로 보낼 수 있답니다. 인공위성의 종류는 매우 다양한데요. 위성영상을 찍는 ‘아리랑 위성’ 같은 지구관측위성, 기상예보나 해양관측 등을 하는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 위성’, 우리에게 위치를 알려주는 ‘GPS 위성’, 지구의 환경을 모니터링하는 인공위성 등 매우 다양한 위성이 있습니다. 또한, 위성의 종류에 따라 크기도 지구 위에 떠있는 높이도 다릅니다. 물론 ‘아리랑 위성’이나 ‘천리안 위성’ 같은 인공위성은 과학자가 아닌 학생들이 직접 만드는 것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실망은 접어두세요. 바로 음료수 캔 크기의 캔위성(Cansat)이나 가로, 세로, 높이 10cm 정도의 작은 큐브..
올여름 역시 많은 태풍이 한반도를 지나쳤는데요. 지구는 공기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비, 바람 같은 기상 변화가 일어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이 공기 때문에 사람을 비롯한 동· 식물이 지구에서 생명을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와 비행기가 하늘을 날 수 이유 역시 공기 때문인데요. 그렇다면 지상에서 어느 높이까지 공기가 있는 걸까요? 그리스 신화에는 지구에서 태양까지 공기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고대 그리스 신화에 보면 이카루스라는 신은 왕에게 미움을 사서 그의 아버지와 함께 섬에 있는 성에 갇힙니다. 이카루스는 왕의 군사들이 바다를 온통 지키고 있었기 때문에 탈출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카루스는 아버지와 함께 성안에 날아다니는 새의 깃털을 모아 촛농을 이용하여 깃털들을 꼼꼼히 붙여서 큰 날..
일본 만화의 신으로 추앙받는 테츠카 오사무의 불멸의 명작 ‘철완 아톰’은 무수히 많은 우주 공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로켓을 타고 떠나는 단체 우주여행도 나오고, 우주 공간에 새로운 도시를 개발하여 ‘우주이민’ 을 떠나는 장면도 나오며, 무시무시한 우주 생물체와 한바탕 전쟁을 벌이기도 하고 스스로 생각하는 로봇이 등장하여 인간이 되고 싶어 하는 등의 다분히 철학적인 내용도 나온다. 1952년에 첫 번째로 연재가 시작된 철완 아톰에서 그 당시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스토리가 전개된다는 사실 자체가 경이스러울 정도다. 한국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은 시점에서 일본에서는 이런 우주 만화가 그려지고 있었다고 생각하니 이 작품이 담고 있는 콘텐츠는 실로 대단하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철완 아톰은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가다! - 통신해양기상위성 천리안(天利安) 날씨도 화창했던 지난 4월의 어느 날. 목련의 탐스러운 봉오리가 자태를 뽐내고 벗꽃이 화려하게 피기시작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대전의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에 다녀왔습니다. 다녀온 소감은 한 마디로 ‘아! 우리나라의 멋진 과학자들!’이었지요. 대한민국에 태어나서 과학을 전공했고 그 분야에서 열심히 연구하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덕분에 같은 나라에 살고 있는 저도 우쭐해지고 행복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제가 취재해 온 복합임무 정지궤도 위성 ‘천리안’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통신해양기상위성 천리안의 의의 6월 24일, 우리나라에서 기술개발하는 최초의 정지궤도위성이 될 천리안 위성이 프랑스령 기아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