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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전하는 옷, 캉가 ▲캉가를 입은 아프리카 여성들(출처: 에듀넷) 캉가(Kanga)는 가로 1.5미터, 세로 1미터 가량의 무명천에 다양하고 화려한 무늬와 격언을 써넣은 아프리카 여인들의 전통 의상입니다. 동아프리카, 특히 탄자니아에서 캉가는 삶의 일부이자 오랜 문화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캉가는 우리나라의 보자기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보통 2개의 캉가를 한 묶음으로 하여 하나는 머리를 감싸는데 사용하고 하나는 치마처럼 사용합니다. 캉가는 주로 여자들이 입는데, 집에서는 거의 캉가만 입고 생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외출할 때도 속에 옷을 입고 밖에 캉가를 걸치고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캉가는 겉옷으로 이용되기도 하고 모자처럼 만들어 머리에 쓰기도 하고 아기를 업는 포대기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태양광 전력 기반 이동형 교실(솔라스쿨)”을 활용하여 아프리카 지역에 한국의 이러닝 노하우 전수 추진 교육부(장관 서남수)는 삼성전자(대표 권오현)와 함께 아프리카 지역의 교육정보화 역량강화 및 글로벌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솔라스쿨 활용 교육 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솔라스쿨 활용 교육 지원 사업'은 전기는 열악하지만 햇빛 자원이 풍부한 아프리카 지역에 “태양광 전력 기반 이동형 교실(솔라스쿨)”을 활용하여 정보통신기술(ICT) 교육 접근 기회를 제공하고 교원의 ICT 역량강화를 지원하는 무상원조 사업을 의미합니다. 동 사업은 지난해 2월 에티오피아에서 개최된 아프리카교육발전협의회(ADEA) 총회 및 한국의 날 행사에서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여 한-아프리카 간 교육정..
여러분은 세계의 문화공연을 얼마나 즐겨보셨나요?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공연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면 믿어지시나요? 오늘은 전 세계 40개국의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함께한 세계 청소년 문화 페스티벌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세계 청소년 문화 페스티벌(World Camp 2013)은 전 세계 대학생들이 교류와 화합을 통해 폭넓은 세계관을 형성하고 세계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국제 행사입니다. 지구촌의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에서 개최하는 '세계청소년문화페스티벌'은 7월 12일 부산에서 시작하여 대구(15일), 광주(16일), 대전(17일), 서울(18일)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월드 캠프 2013'은 1995년 한미..
부모님과 토요일을 함께 보내는 아동들이 많아지면서 ‘토요일을 현명하게 보내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에 대해 가족들이 함께 체험하고 공부하면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장소로 박물관이 최근 몇 년 사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과거의 박물관이 역사와 유물 중심의 경직된 이미지였다면 지금의 박물관은 보다 다양하고 흥미로운 주제를 가지고 관람객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와 있습니다. 또한 박물관 마다 전시와 연계하여 구성한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특별한 주제로 주목받는 이색 박물관의 놀면서 배우는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들을 찾아가보았습니다. 1. 다산선생과 함께 놀기 - 실학박물관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실학박물관은 조선 후기의 새로운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
지난 6월은 오랜 가뭄으로 단비가 간절했는데요! MBC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단비"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아무런 전기장치 없이도 물을 정화하는 '옹달샘'이라는 장치가 등장한 것이었습니다. 물론 지금까지도 많은 정수기뿐만 아니라 정화장치로 많은 사람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는 부분입니다. 특히 이 '옹달샘'은 물 부족 국가에서 수질오염으로 죽어가는 아프리카 지역의 아이들을 위해서 국내 연구진에 개발하고, 국내 기술로 고안된 장치라고 합니다. 궁금하시지 않나요? 그래서 오랜 가뭄 끝에 단비가 내리던 어느 날 찾아가보았습니다! 지구 반대편의 안타까운 아이들을 위해 '분리' 성질을 이용, 무동력 물 정화 장치인 '옹달샘'의 개발자 바로 광주과학기술원(GIST) 환경공학부 조재원 교수님을 만나보았습니다. '..
아프리카 오지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일본인 친구가 있다. 그녀의 이름은 나쯔꼬 사와야(Natsuko Sawaya)이다. 현재는 세네갈 북부에 있는 나라 모리타니아에 있는 일본 대사관에서 행정업무를 맡고 있다. 그녀가 봉사활동을 바라다보는 생각 자체가 잔잔한 감동을 준다. 그녀를 인터뷰하는 귀중한 기회를 가졌다. 아프리카가 통신시설과 인터넷 기반이 아주 열악하여 그녀와 접촉하는 것 자체가 아주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그녀의 이야기가 자원봉사활동을 꿈꾸고 계획하는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Q1. 자기소개와 아프리카에서의 자원봉사활동을 간략히 소개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나쯔꼬 사와야(Natsuko Sawaya)라고 합니다. 저는 지금 세네갈 북부에 있는 나라 모리타니아(Ma..
오늘은 김수환 추기경님이 선종하신지 2주년이 되는 날이다. 떠나시는 그 순간까지도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려고 했던 분이셨기에 우리는 베푸는 것의 아름다움을 알게 되었다. 남을 위해 아낌없이 주는 분의 뒷모습은 아름답게 보인다. 이미 선종하셨지만 우리 마음에 아름다운 등불을 켜주시고 가셨다. 눈이 불편한 사람에게 얇은 각막마저 주시고 가신 김 추기경님은 일찍이 1989년 9월에 각막 기증 의사를 밝히셨고, 이듬해인 1990년 1월에 안구 기증 신청서에 서명을 하셨다고 한다. 선종 직후 추기경님의 각막은 적출되었으며, 각막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에게 성공적으로 이식되었다. 각막은 우리 몸에 붙어 있는 얇디얇은 막에 불과하지만 그 얇은 막을 통해서 우리는 세상을 본다. 형형색색의 아름다움을 느낀다. 다른 신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