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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이란 사람에게 신체적 상해를 주거나 정신적, 심리적 압박을 가하는 인간의 공격적인 행위의 한 형태로 정의합니다. 폭력은 다면적이고, 사회적으로 구성되며, 매우 양면가치적인 현상이라는 특징을 지닙니다. 일견 어려워 보이는 단어이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고 있는 단어가 바로 이 폭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넌 너무 폭력적이야.”“언어폭력도 폭력이에요.”“꼭 때려야만 폭력은 아닙니다.” 어느 순간부터 이 폭력이라는 단어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친숙한 단어가 되었습니다. 최근 사이버 공간은 스마트폰의 발달로 인해 모바일로 확장되었습니다. 더욱 접근하기 쉬워진 사이버 공간에서 이러한 폭력은 더욱 큰 문제입니다. 교실에서도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이용한 사이버폭력이 암암리에 퍼져 나가고 있는데요. 이 문제..
지난 2월 6일,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이 발표된 후 벌써 3개월이 지나갔습니다.한참 꿈을 품고 나아가야 할 학생들의 극단적인 선택하게 된 충격적인 사건 이후 드러난 학교폭력의 실체에 전 국민들에게 '뿌리 뽑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고, 범정부적인 차원의 대책이 마련되었습니다. 5월 16일 수요일 한체대 필승관에서는 [학교폭력대책 발표 후 현장의 변화와 과제]라는 주제로 '행복한 학교를 위한 서울필통(必通)톡' 4회를 열었는데요. 학교폭력대책 발표 후 학교 현장에서의 변화된 모습을 알아보고 앞으로 더 개선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3회 행사에 많은 학부모들이 오셨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4회에는 많은 학생과 일선 현장의 선생님께서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무려 아홉 분의..
제가 이런 주제로 글을 쓰는 것이 벌써 몇 번 째일까요? 그러나 학교에서 일어나는 폭력은 아주 사소한 말의 폭력에서부터 큰 몸싸움까지, 예나 지금이나 바뀐 것이 없는 것 같아요. 오히려 중학교에 들어와 심해진 것을 느낍니다. 학교 폭력 문제는 학교에서만 해결될 문제가 아니고, 사회 전체가 신경 쓰고 고쳐야 할 점이 한둘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저 스스로만 잘해서는 고쳐지기 어렵다는 생각에 맥이 빠집니다. 제가 중학교에 들어왔을 때, 저는 제 귀에 들려오는 소리에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그것은 제가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주변에서 사나운 욕설들을 쉽게 들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중학교로 올라가며 좀 더 어른스럽게 변한 모습을 상상했었는데, 저는 욕설의 장독에 한가운데 빠진 생쥐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