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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구의 역사 전구가 만들어지기 전에 사람들은 어둠을 밝히기 위해 등잔, 가스등, 양초, 석유 램프 등을 사용했습니다. 최초의 백열전구는 탄소로 이루어진 막대가 촛불 4000개 정도 밝기의 빛을 내도록 만들어진 아크 등입니다. 아크 등은 영국의 화학자인 험프리 데비(Humphry Davy, 1778~1829)라는 사람이 1808년에 발명하였는데, 이것은 가정에서 사용하기에는 너무 밝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또한 부피가 크고 설치 장치가 복잡하지만, 그에 비해 효율이 높고 백색광에 가까운 빛을 내기 때문에 런던에서는 현대의 조명 기구들이 발명된 이후에도 계속 사용되어 왔습니다. ▲ 가로등으로 설치되는 아크 등(1889년)(출처: 에듀넷) 지금과 같이 필라멘트를 이용하여 40시간 이상 빛을 낼 수 있는 백열전..
어두운 밤에 책을 읽는 것, 배터리가 다 된 휴대폰을 충천하는 것, 컴퓨터로 인터넷을 하는 것, 구겨진 옷을 다리미로 펴는 것. 이러한 일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전기’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그저 사소한 일상이라고 여기지만 기름으로 등불을 밝히고, 전화 대신 편지를 쓰고, 컴퓨터 대신 손글씨를 쓰고, 불에 달군 쇠로 구겨진 옷을 다리던 때가 생각만큼 오래전 일이 아니랍니다. 비교적 짧은 역사지만, 사람들의 일상에 엄청난 변화를 일으킨 전기. 이러한 전기는 어떻게 발명되었고 어떻게 우리의 삶을 바꾸어 놓았는지, 또 앞으로는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그렇다면 100년이 넘는 한국의 전기역사를 정리하고 보존하자는 취지로 한국전력공사..
2010년 10월, 충남영재연합캠프 프로젝트 초등부문 1위를 차지한 이연후(부춘초, 4학년) - 범죄유형별 형사법적 해석 (주인공을 괴롭히는 전래 동화 속 등장인물을 중심으로) - 이는 11살의 어린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연후가 선택한 프로젝트 주제다. 초등학생들에게 많이 읽히는 백설 공주, 콩쥐팥쥐, 장화홍련 등의 이야기에서 비련의 주인공들에게 핍박을 가하는 가해자들에게 형사법을 적용, 연후는 다음과 같은 형량을 내렸다. 심청이를 인당수에 빠뜨린 뱃사람들은 미성년자 약취 유인죄, 뺑덕어멈은 사기 횡령죄를 구형한다. 또한 콩쥐의 재산을 모두 가로챈 팥쥐 엄마는 횡령죄에 속하나 콩쥐의 동거가족이므로 콩쥐의 고소가 없다면 처벌할 수 없는 친고죄에 해당한다. 책 읽기를 무척 좋아한다는 연후는 평소 책을 읽다가..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 책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책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짐과 동시에 자신에게 꼭 맞는 책을 선택하는 일에서는 어려움을 겪게 된다. 그래서 사람들은 베스트셀러 순위나 명사들이 읽는 책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철학자 데카르트는 “좋은 책을 읽는 것은 과거의 가장 뛰어난 사람들과 만나는 것과 같다.”라는 말을 통해 좋은 책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또 마크 트웨인은 “좋은 책을 읽지 않는다면, 책을 읽는다고 해도 문맹인 사람보다 나을 것이 하나도 없다.”라고 말하며 좋은 책을 읽어야 함을 강조했다. 안철수·빌 게이츠… 왕성한 호기심을 책으로 해결 일반인들이 명사들의 책 읽기에 관심을 갖는 것은 어떤 이유에서일까? 책을 읽는 사람 중에 리더가 되지 못한 사람은 있지만, 리더가..
작년 겨울은 유난히도 눈이 많이 내렸다. 새벽부터 서둘러 전철을 타서일까? 출근시간이라 많은 사람들로 붐볐지만 쏟아지는 잠을 쫒을 수는 없었다. 유난히 손으로 기계를 만지고 고치는 것을 좋아하는 나를 위해 어머니께서 지난 겨울 방학동안 전자캠프에 등록을 해 주셨다. 엄마의 등에 기대어 한 시간 넘게 전철을 타고온 곳은 종로구에 위치한 효자초등학교였다. 이렇게 엄마와 나는 지난 겨울 며칠을 아침과 저녁을 오가며 눈속을 뚫고 부지런히 전자 기계와 친해지는 연습을 했다. 물론 나는 초등학교 내내 학교에서의 과학반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체험하고 생각해보는 과학을 꾸준히 하고 있지만 , 왠지 늘 궁굼한 것이 남아있었다. 그 중 제일 많이 접해보지 못한 것으로 항상 궁금한 것은 우리 주변에 늘 널려있는 기계들에 대해..
여러분의 어릴 적 '장래희망'은 무엇이었나요? 혹시 '아이슈타인'이나 '에디슨'같이 위대한 업적을 남기는 과학자를 꿈꿔보지 않으셨나요? 지금은 그 인기가 덜해졌다고 하나, 여전히 장래희망란에 ‘과학자’를 적어 넣는 아이들도 있을텐데요.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장래희망인 연예인, 선생님, 의사, 운동선수 같은 직업은 주변에서 비교적 자주 접할 수 있는 반면 ‘과학자’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습니다. 만약 과학자의 꿈을 가진 아이들이 현장의 과학자들과 함께 실험하며 미리 꿈을 실현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과학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미리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한 프로그램을 소개하려 합니다. X-science의 는 전국의 청소년..
과학기술인, 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교육과학기술부 차관 김중현입니다. 요즘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해지고 바람이 서늘한 것을 보니 어느새 가을이 시작되었나 봅니다. 하지만 하루의 대부분을 연구실이나 실험실에서 보내야 하는 과학기술인 여러분은 계절의 변화를 느끼는 감정조차 사치라고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로맨틱 코미디 영화에 좀처럼 등장하지 않는 직업이 뭔지 아십니까? 바로 과학자입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어야 데이트도 하고 티격태격 사랑싸움도 할 텐데, 수면시간도 줄여가며 연구에 매달리고 있으니 영화제작자나 시나리오 작가들이 생각하기에 로맨틱 코미디와 과학자는 서로가 ‘가까이 할 수 없는 당신’인 지도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과학기술인은 연구를 위해 일상의 많은 것을 포기합니다. 가족과의 단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