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유물 (8)
교육부 공식 블로그
유물, 유적의 발굴 ■ 유물과 유적역사를 공부하다보면 많이 듣게 되는 단어로 유물, 유적, 문화재 등이 있습니다. 먼저, 유물은 조상들이 남긴 공예품이나 서적 등으로, 선사시대의 청동거울이나 조선 시대의 도자기와 같은 것들을 말합니다. 그리고 유적은 유물과 혼동되는 용어 중 하나인데, 이는 조상들이 남긴 건물이나 건축물 등을 가리킵니다. 국보 1호인 숭례문이나 보물 1호인 흥인지문이 유적에 속한다 할 수 있겠네요. 간단히 정리하자면, 유물은 크기가 작고, 무게가 가벼워 이동이 가능한 것이고, 유적은 크기가 크고, 무게 또한 무겁고 자연과 함께 자리 잡은 경우도 많아 이동이 불가능한 것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유물 - 나주 신촌리 금동관(출처: 국립중앙박물관) ▲유적 - 숭례문(출처: 문화재청 헤리티지채널..
특이한 체험이 가득가득 보고 만지고 느끼는 박물관 어린이를 위한 박물관 I 지적 호기심 I 특이한 체험이 가득 I 교육프로그램 박물관 전시장을 가보면 유물에는 관심 없이 지루한 표정으로 부모님 손을 잡고 지나가는 아이들을 종종 만납니다. 아직 역사에 대해 자세히 배우지 못한 상태에서의 박물관 관람은 지루함의 연속이 될 수도 있다는 것,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릅니다. 그런 이유일까요. 언제부턴가 어린이를 위한 박물관이 하나둘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진짜 유물이 아니더라도 좋으니 아이들 눈높이에서 쉽게 다가갈 수 있고 이해를 도와주며 지적 호기심을 채워줄 수 있는 어린이박물관.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체험하는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장이지요. 대한민국 문화유산의 보고이며 우리나라 박물관 중 가장 중심이라는 ..
돌하르방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제주도에 가면 볼 수 있는 돌이고, 큰 눈에 두 손을 배에 모으고 서 있는 모습이 떠오를 것입니다. 이 석상은 성문 앞에 서서 위엄을 보이며 주술적 기능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이런 돌하르방과 같은 1만여 점의 석조각품을 볼 수 있는 박물관이 있습니다. 바로 세중 옛돌 박물관입니다! 여러 돌 조각품을 보실 수 있는데 특별하게 야외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박물관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기 때문에 이색박물관이라 생각됩니다. 어디에도 이런 박물관은 없을 것 같은데요. 제가 직접 이곳에 다녀왔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수많은 옛 조각품이 우리를 반기고 있습니다. 이곳이 박물관이라는 생각은 잠시 잊게 하고, 자연 속에 담겨있는 석조각품을 보니 감탄사부터 나왔습니..
2015학년도 수능 개편안에 따르면 사회탐구영역에서 '한국사'가 분리되어 수능 필수과목으로 변경 후 치러집니다. 앞으로 역사 교육이 더욱 중요해지고 우리가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하는데요. 우리 아이 역사교육은 어떻게 하시고 계신가요? 교과서나 책으로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직접 눈으로 보고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는 역사교육 방법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용인문화유적전시관입니다. 이곳에선 용인지역의 인물, 유적, 문화를 보면서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인데요. 박물관처럼 보고 배울 수 있고 직접 만지며 체험도 할 수 있는 이 전시관을 소개합니다! 발길 붙잡는 야외 전시장, 가자마자 눈에 띄는 문화층 야외 전시장엔 여러 유물이 있습니다. 삼국시대의 구덩이 유구, 돌덧널무덤, 조선 시대 집자리, 돌방무덤 ..
학교가 쉬는 방학 때 선생님들은 무슨 일을 할까요? 교사 대부분이 방학 때 하는 일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볼 수 있습니다. 먼저 휴식입니다. 수업이 있는 학기 중에는 직장인들처럼 연차를 조정해서 쓸 수 없으므로 방학 때 연가를 활용해 여행을 가거나 가족들과 휴가를 가기도 합니다. 두 번째는 근무입니다. 방학 중에도 학교는 돌봄 교실, 방과 후 교실, 평생학습, 각종 캠프 등 교육활동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프로그램당 한 명 이상의 담당교사가 출근해야 하며 조를 짜서 당직 근무를 서기도 합니다. 마지막은 교육 연수입니다.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 먼저 배워야 하는 교사들은 방학이면 다음 학기 준비를 하거나 각종 연수에 참가합니다. 저의 여름방학은 이 세 가지를 모두 경험하는 방학이 될 것 같은데요, 치열한 경..
햇볕이 따갑게 내리쬐는 여름날에 해양문화연구소를 찾았습니다. 해양문화재연구소라는 명칭을 만났을 때 여러분은 딱딱한 학문을 연구하는 연구소를 떠올렸을 것입니다. 하지만 딱딱한 명칭과는 달리 안에 들어서면 바닷속에 잠겨 있던 훌륭하고 신비한 유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교류, 역사를 주제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하고 홍보하는 곳입니다. 이곳의 중심활동은 바닷속 문화재, 즉 수중문화유산 발굴입니다. 해양문화연구소를 들어서기 전 해변 전시장에는 여러 종류의 배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실제 사용하였던 배들입니다. 부영호는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서 새우를 잡던 배입니다. 지금은 전시장을 찾은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 입구에 들어서면 서해안에서 새우잡..
여러분은 ‘고구려’ 하면 어떤 유물들이 떠오르시나요? ‘광개토대왕릉비’, ‘장군총’ 그 다음은, 생각이 안 나신다고요? 그럼 이 유물들은 직접 보셨나요? 아무래도 고구려의 유물, 유적은 우리가 직접 보지 못하는 곳에 있다 보니 신라, 백제와 비교하면 아는 것도 적고 멀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역사를 가르칠 때 물어보면 가장 좋아하는 나라로 ‘고구려’를 꼽는 아이들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우리나라의 유일한 고구려 비석을 찾아 함께 떠나보실까요? 현존하는 우리나라의 유일한 고구려 비석은 중국이 아닌 우리와 가까운 곳에 있답니다. 중원고구려비라는 이름은 익숙하시죠? 정식 명칭은 충주 고구려비입니다. 2012년 개관한 충주 고구려비 전시관은 충주 고구려비의 역사적 의의와 고구려의 역사를..
우리가 사는 동네의 과거는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그리고 그 모습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이 궁금증을 해결하고 싶으시다면 경기도박물관에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경기도가 왜 '경기'도가 되었는지, 과거의 생활 모습은 어떠하였고 어떻게 기록을 보존하고 있는지 처음부터 끝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기존 박물관과는 달리 야외전시장에 다양한 전시물과 체험학습장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라면 특히 더 재미있고 신이 나는 박물관 방문이 될 것입니다. 또한, 앞으로 역사 공부를 하는데 기초를 세워 주리라 생각되는데요, 경기도박물관에 제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박물관 밖으로 뛰쳐나온 고인돌?! 경기도박물관에 들어가기에 앞서 큰 야외전시장이 있습니다. 여기 야외전시장엔 정승, 식물, 탑, 고인돌, 어린이 발굴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