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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 어려워! 시작부터 ‘인문학’이라는 익숙하지만 다가서기엔 너무 어려운 이름이 나오니, 관심도 가지기 싫다. ‘인문학의 위기’라는 무서운 말과 함께 ‘국문과=굶는과’ ‘사학과=死학과’라는 씁슬한 웃음을 짓게 하는 이야기들이 있다. 당연히 순수 인문학을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그리 좋은 이야기들은 아니다. 경제 위기, 취업 대란 등과 맞물리면서, 인문학은 외면 받고 그 뿌리의 중요성이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했다. 게다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는 여타 학문과는 달리, ‘철학적이고’ ‘난해하고’ ‘분석이 요구되기’ 때문에 ‘어려워’하는 학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인문학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언제나 울고 웃을 수 있다. 요즈음 한참 국민 남동생 ‘김춘추’의 활약이 시작된 드라마 선덕여왕. 소설 ‘선덕여왕’이 원작이..
요즘 인문학의 위기라는 말이 많이 들리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서울시에서는 인문학 속에서 삶의 희망을 찾고 있어 취재에 나섰습니다. 바로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과정으로, 경희대, 동국대, 서울시립대,성공회대 등 4개 대학으로 나뉘어 추진 중인 복지 프로그램입니다. 저소득층과 노숙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이 강좌는 인문학적인 성찰을 통해 인간 삶의 본성과 역사를 조명해 봄으로써,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고 자아존중감과 자립할 수 있는 의지를 갖고 인생을 재설계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대학 수준의 고급 인문 교양을 제공함으로써 저소득층에게 사회적·경제적 소외로부터 오는 상대적 박탈감을 극복하고 당당한 시민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사회적 위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