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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정서·행동 발달 선별 검사 실시 이후 현장의 목소리 교과부는 지난 2007년부터 시범적으로 실시하던 학생 정서·행동 발달 선별검사를 올해부터 초·중·고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확대·시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학생 정서·행동 발달 선별검사 시행은 최근 성장기 학생들에게 증가하고 있는 정서·행동문제(우울, 불안, 자살, 주의력결핍 등)를 조기에 발견하고 보호·치료를 통한 건강한 성장발달을 지원하기 위한 것인데요. 특히,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에 대한 중요성은 단순한 질병예방이나 치료뿐만 아니라 인간의 궁극적인 목적인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어 더욱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학교에서의 학업문제, 또래 집단에서의 따돌림(왕따), 적응장애, 문제행동, 학생들 간의 폭력, 자살 등의 근본적인 ..
OECD 회원국 중 청소년 자살률 1위, 아동 청소년 행복도 조사에서 꼴찌. 우리의 슬픈 자화상입니다. 무한경쟁의 삶이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하는 지금. 지친 청소년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행사가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습니다. 2012 청소년 생명사랑 페스티벌! 페스티벌은 9개 기관 (주최: 서울특별시, 보라매 청소년수련관 / 후원: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재) 서울가톨릭청소년회,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한국자살예방협회)과 36개의 청소년 단체가 참가한 풍성한 잔치였습니다. 지난 10월 28일 일요일 보라매공원에서 ‘우리들이 말하는 Life is.., Love is..’라는 주제로 열렸는데요. 다양한 자살예방을 위해 청소년들의 직접 준..
자녀가 어릴 때에는 건강하게만 자라줬으면 하는 부모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돌보다가 아이들이 학교에 들어가면서 부모는 학부모가 됩니다. 학교 공부를 위한 사교육의 전쟁터로 아이를 내몰게 됩니다. 아무래도 내 자녀가 좋은 성적으로 좋은 대학에 들어가 아이의 미래가 보장되길 바라는 마음이 커지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바람보다 우선되어야 할 것은 자녀와 소통함으로 내 아이가 건강한 몸과 즐거운 마음으로 스스로 행복의 길을 찾아가도록 도와주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부모는 멀리 보라 하고, 학부모는 앞만 보라 합니다.부모는 함께 가라 하고, 학부모는 앞서 가라 합니다.부모는 꿈을 꾸라 하고, 학부모는 꿈을 꿀 시간을 주지 않습니다.부모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길, 참된 교육의 시작입니다. 방송에 나왔던 공익..
한국인으로 살아간다는 것 한국에서 한국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지닐까? 한강의 기적을 일궈낸 놀라운 민족. 최근 한류열풍으로 아시아의 별로 떠오르는 한국. IT분야 뿐 아니라 문화, 엔터테인먼트 에서도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우리나라는 수난의 역사와 좁은 땅 면적에도 불구하고 세계의 한 가운데에 우뚝 서 있다. 하지만 삶은 겉에서 보이는 것과는 조금 다른 것 같다. 대한민국에서 하루 34분마다 한 명이 자살하고 있다는 사실이 믿어지는가? 한국은 연간 15,413명이 자살을 하며 이는 OECD 국가 중 최고의 수치를 나타낸다. 2010 통계자료에 의하면 자살은 한국에서 10~30대 사망원인의 1위, 40~50대 사망원인의 2위를 차지한다. 2010년 3월에는 성적을 비관한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
가정-학교 꽉 막힌 현실 ‘숨통’ 틔워줘야 다양한 가치 알려주고 희망 품게 하자 지난 한 해 자살한 초·중·고생이 전년보다 47% 늘어 무려 202명이나 된다는 통계는 우리 사회에 적지 않은 충격을 던져주었다. 가뜩이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자살률이 가장 높아 ‘자살공화국’의 불명예를 갖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를 이끌 청소년의 자살이 급증하는 데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청소년 자살은 개인, 가정의 문제로만 돌릴 수 없는 상황이다. 가정과 학교, 사회 구성원이 머리를 맞대 근본적이고 총체적인 대책을 세워야 할 때다. 이러한 시점에서 아동·청소년 상담 분야 전문가와 학교 현장의 교사가 만나 그 실태와 해결책을 모색해 본다. 참석자 : 배주미(한국청소년상담원 교수, 左), 채승희(서울 휘경여고..
(딩동) 나 죽고 싶어. 어떻게 해야 하지? 재작년 가을 5학년 찬희는 한밤중에 문자를 받았습니다. 같은 반에 친하게 지내는 여자 친구로부터의 문자였습니다. 죽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친구의 문자. 찬희는 어떻게 해야 했을까요? 평소에 학교에서 소위 랄라리로 불리는 그 여학생. 그 여학생은 학교에서는 친구들을 휘어잡을 만큼 인지도도 높고, 목소리도 크고, 활달한 학생이었습니다. 친구들을 몰고 다니면서 다른 학교 친구들과 싸움을 하던 여학생. 복도에서 뛰어다니며 남자 친구들과도 싸움을 하던 왈가닥 여학생. 정문 보다는 학교 담을 넘어 다니기 좋아하는 그런 학생. 이러한 워낙 나서기를 좋아하는 유명한 여학생의 장난문자였을까요? 항상 문제를 일으켜 관심을 받는 이 여학생의 관심 끌기 작전이었을까요? 학교에서 아무..